운동해도 안빠지는 살…의외로 놓치고 있는 ‘운동 기본원칙’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9 07: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력→유산소 운동 순서가 체지방 소모에 유리
수면량 충분해야 운동 효과 체감도 빨라져
ⓒ픽사베이
ⓒ픽사베이

운동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다년간 특정 운동을 수련해온 사람들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운동 자체가 실력 향상에 따라 강도를 함께 높여가야 한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력이 느는 만큼 운동 강도를 높이니 누구에게나 운동이 힘들 수 밖에 없다. 

초보자의 경우 운동이 더욱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럴 때일수록 운동의 기본 원칙을 준수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쪽으로 전략을 잡는 게 좋다. 다이어트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운동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 운동은 2가지 이상 병행

특정 운동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하는 건 기량 향상엔 도움이 될 지언정, 다이어트와 몸매를 가꾸는데는 되려 불리하다. 특정 운동에 쓰이는 주동근만 과발달해 신체 불균형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근력 운동 중 상체나 하체 운동에만 골몰하는 이들의 신체 불균형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정 운동의 숙련도가 높아짐에 따라 반대로 열량 소모량은 줄어든다는 단점도 있다. 숙련도 향상에 따라 운동이 쉬워지는 만큼 열량 소모량도 하락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할 땐 최소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한 가지 이상씩 병행하는 게 좋다.

▲ ‘근력 운동’ 먼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루에 시행할 경우, 무산소 운동을 먼저 하는 게 좋다. 체내 에너지원 동원 순서에 의거, 근력 운동으로 탄수화물을 먼저 태운 후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집중적으로 태우는 전략이다.

▲ 충분한 수면

많은 전문가들이 수면 시간을 줄여 운동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 충분한 휴식이 전제되지 않은 운동은 노동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근육은 운동을 통해 찢어진 미세 근섬유들이 자는 동안 붙으면서 더 크고 단단하게 재생된다. 따라서 충분한 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효과가 체감되지 않는다면 수면 시간이 충분한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