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리핑] 세종시 아파트 공사장 화재 사고원인 조사 착수
  • 대전 =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8.06.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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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작업중지 명령…7월11일까지 화재예방 기획감독 실시 예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6월26일 발생한 세종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화재사건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근로자 총 40명(사망 3, 중상 3, 경상 34)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즉시 전면작업중지를 명령했고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 및 현장 관계자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공정뿐만 아니라 현장 전체에 대해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를 투입해 특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11일까지 세종시 소재 아파트 및 주상복합 건축현장 대상 화재 예방 기획 감독을 실시해 화재로 인한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을 경우 개선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세종시 주상복합 건축현장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사고조사와 수습에 나섰다.


이명로 청장은 사업장 책임자 면담을 통해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유족합의 및 부상자 치료, 사고조사에 적극 협조”를 당부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조사를 위해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국비 62억원 확보

 

대전광역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1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국비 63억 2400만원을 확보해 청년에게 적합한 대전 맞춤형 취·창업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행정안전부에 제시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하며, 일자리 820명과 창업 공간 3곳 마련에 총 134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정착지원형에는 ‘지역관광 청년일꾼 채용지원’ 등 2건에 34억원,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에는 ‘대학(청년) 혁신창업 스타트업 타운 조성’ 등 4건에 5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민간취업연계형에는 ‘대학 재학 중 직무체험 및 채용연계 청년 뉴리더 프로그램’ 등 6건을 선정해 49억원을 지원한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선정된 사업은 사업별 세부계획수립, 공모, 참여자 모집, 사업장 선발 등 사전준비를 거쳐 속도감 있게 사업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성장·확대 추진해 다른 시도보다 앞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본격화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18년 ‘유망중소기업 글로벌업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27일 오후 글로벌 진출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6개 기업과 ‘글로벌업 지원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업 지원사업’은 KAIST와 미국 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더웨이브톡, ㈜내일테크놀로지나, ㈜씨앤에스테크, ㈜유솔, ㈜케이앤에스아이앤씨, ㈜파이버폭스 등 6업체다. 이들 기업은 1차로 2018년 말까지, 2차로 2019년 6월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잠재 고객과의 비즈니스 연계활동, 제품 테스팅, 공동연구, 대리점 계약, 현지법인 설립, 판매계약 등의 현지 사업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기업은 이 기간에 글로벌 현지 활동비로 60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6월27일 대전 지역 유망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업 지원사업' 지원협약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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