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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숨 돌리기 전에 또 지진...여진, 1년 넘게 진행될 수도

긴급재난문자 늑장 발송...“건물이 무너지고 난 후에 문자를 확인했을 것”

조해수 기자 ㅣ chs900@sisajournal.com | 승인 2018.02.11(일) 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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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1일 새벽 경북 포항에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15일 있었던 5.4 지진의 여진으로, 본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여진으로 20여명 이상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진이 1년 가까이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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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분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4.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35분 뒤인 오전 5시38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포항 지진의 여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4.0 규모 이상의 여진이 발생한 것은 두 번째다. 첫 번째 4.0대 규모 여진은 포항지진 당일인 지난해 11일15일 오후 4시49분에 발생했다. 지난해 포항지진으로 이한 여진은 이번 여진을 포함해 2.0~3.0 미만 76회, 3.0~4.0 6회, 4.0~5.0 2회 등 총 84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포항지진이 일어난 지 3개월이 지난 후에도 규모 4.0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추가 여진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2016년 9월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지진 여진은 본진 이후 1년 넘게 640여차례 발생했다. 포항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규모 3.0 또는 4.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17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으나 원전 등 주요 시설은 현재까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진동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대구 352건, 부산 321건, 경북 176건, 울산 132건 등 1462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10시 현재 경상 22건(입원2, 귀가20)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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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20여명...긴급재난문자 7분 늑장 발송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진발생 후 행안부 장관, 소방청장 등 관계기관장에게 “지진상황,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 대응하라”고 지시했고, 기상청장에게는 “국민이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제공하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비상단계를 발령했고, 국토부 역시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포항시는 2월10일 중단하기로 한 지진 이재민 대피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대피소가 철거될 때까지 이재민들에게 식사 등의 편의는 계속 제공된다.

 

그러나 이번 여진에 따른 긴급재난문자가 시스템 오류로 늑장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지진은 오전 5시3분에 발생했지만, 긴급재난문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 7분 후인 오전 5시 10분에 전송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문자 관련 시스템에 일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성원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반성하고 더 잘하겠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기본적인 문자발송조차 제대로 안 됐다”면서 “규모가 큰 지진이었다면 건물이 너지고 난 후에 국민은 문자를 확인했을 것이다. 국민께서 문재인 정부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고 묻고 계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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