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사진, 기록을 넘어 현실을 비추다
  • 시사저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7.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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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증은 기본, 셀피(셀카)와 먹부림까지- 사진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입니다. 손가락 터치만으로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하지만 단순히 일상의 문화로 치부하기엔 사진의 가능성은 정말 넓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사진은 물론 

현실을 투영하고, 나아가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는 데 일조하는 사진도 있습니다. (사진=베트남- 전쟁의 테러(Vietnam - Terror of War), 후잉 콩 닉 우트(Huynh Cong "Nick" Ut), 1972. 6. 8. ⓒThe Associated Press)

이처럼 사회문제까지 관여하는 사진의 힘! 우리나라에도 사회 모습을 담담히, 그러나 적나라하게 담아내는 사진가들이 있는데요.

김전기 사진가는 연작 <보이지 않는 풍경>을 통해 선 하나로 남북 군사지역과 민간인의 삶이 교차하는 공간을 담아냈으며 (사진=The Wedding #2, C-Print, 100x125cm, 2014 ⓒ김전기)

이재욱 사진가는 국제금융난으로 인한 유럽의 무거운 사회 분위기와 갈등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했습니다. (사진=It’s not your fault-Behind the mythology, Digital C-Print, 97x127cm, 2015 ⓒ이재욱)

물질적‥정신적 고난을 이겨내며 사진에 이야기의 힘을 담아내는 그들. 올해로 11회를 맞는 ‘KT&G 상상마당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SKOPF)’에서는 한국사진의 가능성을 이끌 사진가들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성, 김승구, 정정호 3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작업 지원금과 멘토링 지원으로 사진가들의 고된 길을 돕고 있습니다. (사진=Dear my father, Archival Pigment Print, 80x100cm, 2018 ⓒ정정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사진가들은 국내외 개인전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제6회 SKOPF 올해의 최종 작가로 선정된 정지현 개인전 전경)

평소 사진 올리기에 열 올리는 친구가 있다면 이제 핀잔 대신 격려해주세요. 혹시 아나요? 그가 미래에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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