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안 보이는 전쟁, 우크라이 희생이 출구전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월24일로 2주년을 맞는다. 곧 3년째로 접어들 전쟁 상황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느 쪽에도 유리하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한국판 엔드게임 될 ‘강풀 유니버스’, 시간 초능력자 데려올까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무빙》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부문 수상 후보에도 오르며 작품의 성공을 ...

마블 영화에 허탈감 느낀 관객의 마음을 보수하다

* 기사에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한마디로 재밌다. 마블 영화를 보고 나와서 주춤거림 없이 ‘재밌다’고 말한 게 얼마 만인지. 단점 없는 완전무결한 작품은 아니지만 《가디언즈...

제임스 건 “《가오갤3》, 올해 최고 영화가 될 것”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온다. 마지막 시리즈다. 적재적소에 배치한 유머 코드와 영화에 녹아든 올드 팝 요소는 《가오갤》의 장점이자 백미로 ...

마블의 마지막 희망, 팀 가디언즈가 온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은 그야말로 완벽한 피날레였다. 페이즈3의 마침표가 너무나 완벽했던 탓일까, 아니면 마블의 성공을 이끈 원년 히어로들의 부재 때문일까. 페이즈4를 ...

점점 더 멀어져 가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양대 축이던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퇴장 이후의 마블 행보를 바라보는 심정은 정점을 찍은 후 ‘떡락’하는...

페이즈5 시작됐다…‘마블민국’의 사랑은 돌아올까

마블의 페이즈5가 시작됐다. 문은 앤트맨이 열었다. 2월15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가 한국에서 개봉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앤트맨3》가...

《닥터 스트레인지2》가 보여 준 마블 대혼돈의 시기

* 《닥터 스트레인지2》의 일부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서글픈 뉴스 하나. 당신은 디즈니플러스(이하 디즈니+)가 제공한 《완다비전》(2021)을 보지 않았다면 《닥터 스트레인지: ...

디즈니+ 이후의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2》가 본격적으로 연 멀티버스

우리가 사는 이곳은 몇 번째 우주일까. 마블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핵심 테마로 내세우는 다중우주, ‘멀티버스’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

이 전쟁을 푸틴의 오판이 빚은 실수라 부르는 이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2월24일 침공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돼가도록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러시아군의 진격은 지지부...

마블, ‘다양성’으로 페이즈4 열었다

오리지널 어벤져스 멤버가 빠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누가,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그것을 걱정하는 것은 마블이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를 부정하는 것과 같을 터다. 무려...

디즈니+라는 ‘센 놈’이 온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그야말로 ‘어벤져스’ 같은 여섯 개 핵심 브랜드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가 온다.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같은 디즈니·픽...

본격 가동된 마블의 세대교체

“Let me go. It's OK.”(날 보내줘. 괜찮아.)이토록 담담하고도 애잔한 마지막 인사라니.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는...

[2020 문화계 결산] 봉준호·BTS에 놀라고 트로트·넷플릭스 즐겼다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거야.” 올해 넷플릭스가 다시 유행시킨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나오는 대사다. 2020년 우리...

풍성한 설 극장가 상차림, 뭘 봐야 풍족할까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 차림표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 극장가 명절 특수는 유효한가. 극장가 비수기와 성수기의 경계가 옅어지면서, 명절 대목도 사라졌다고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

2020년에도 한국영화는 ‘레디, 액션!’

2019년은 여러모로 기록적인 한 해였다. 한국영화사 100년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을 꼽자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2019 올해의 히트상품] 2019년 유통가엔 ‘뉴트로’가 빛났다

2019년 한 해,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주목받는 상품들이 있었다. 소비자들은 복고와 현대성을 조합한 ‘뉴트로(Newtro)’에 열광했고, ‘혼자’의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제품...

한국에서 ‘손정의’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대한민국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어느 선진국 못지않게 다양하고 규모 있는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품고 정부 지원금을 종자돈으로 당당히 창업의 무대로 들어온...

마동석 합류한 마블 ‘여성·성소수자·아시아 영웅’ 품다

코믹스 덕후들의 성지, 지상 최대 팝컬처 페스티벌, 할리우드 신작 영화 홍보의 장. 매년 7월 찾아오는 코믹콘(San Diego Comic-Con) 이야기다. 할리우드 관계자들과 ...

이제 우리는 ‘디즈니 세계’에 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극장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왓챠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확장으로 인한 ‘극장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게 무색한 수치다. 이 기간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