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김시습의 사상과 인문정신 집대성한다

조선 전기시대 학자로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金時習·1435∼1493년)의 사상과 인문정신을 재조명하는 《김시습전집》 발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김시습전집 ...

[인사] 아시아경제 편집국장

▲ 아시아경제 편집국장(대행)소종섭 (정치사회 매니징에디터 겸직)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이사)

“부와 권력의 세습 막후에 혼맥·금맥이 있다”

얼마 전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식장에서 한 언론사 기자가 조문을 마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고인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 기자는 최 회장이 고인의 법적 사위인 것을 몰랐던 모양이...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하란사권비영 지음 │특별한서재 펴냄 │340쪽 │1만4000원덕혜옹주를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끌어온 작가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학생이자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며, 의친왕 이강과 함...

[한강로에서] 대통령의 소통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글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불통’ 얘기가 나올 흐름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통’을 강력 비판하며 등장한...

[이주의 키워드] 마라도나

디에고 마라도나가 별이 됐다.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 마라도나가 11월25일(현지시간) 60세로 세상을 떠났다.그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

[한강로에서] 정치인 윤석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를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쳤습니다.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여야 모두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

[한강로에서] 대통령은 어디 있나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단어 뜻을 살펴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하는 짓이나 몰골이 더욱 꼴불견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렇게 나옵니다. 원래는 들어갈수록 경치...

[한강로에서] 우리가 깨야 할 것은 무엇일까

31주년 창간기념호입니다. 자축하려니 멋쩍습니다. 연륜이 쌓여 가면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나이 듦이 마냥 축하받을 일만은 아닌 것이지요.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집니다. 역...

[포토뉴스] 사랑과 희망의 달이 떴다

서울 성동구가 살곶이 체육공원에 지름 12m 대형 인공달과 지름 2m 소형 인공달을 설치했다.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와중에...

[한강로에서] 추석을 맞으며

이런 추석을 맞을 것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추석은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상징하는 명절이었습니다.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들판은 황금물결을 이루...

[진중권 인터뷰] “민주당, 조국 사태 이후로 변한 게 없다”

지난해 벌어진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진보진영에 가장 날카로운 ‘저격수’로 나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6월 이후 다시 한번 시사저널 독자 앞에 앉았다. 이번에는 새로운 ...

[한강로에서] 초선이 건강해야 국회가 건강하다

과거에 초선 의원은 개혁의 상징이었습니다. 처음 국회의원이 됐기에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는 주역이었습니다. 기존 관행에 과감하게 쓴소리를 하는 도전 의식도 남달랐습니다. 각...

[한강로에서] 코로나와 살아가기

요즘 이래저래 답답하시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함부로 밖에 나다닐 수가 없습니다. 누가 감염자인지 알 수 없게 된 상황이니 불안감도 큽니다. 주변에서는 온통 먹고살기 어렵...

[이 주의 키워드] 사과 청원

한 개신교인의 ‘사과 청원’이 화제다. 지난 8월1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하루 만인 20일 오전 현재 ...

[한강로에서] 대통령의 상황 인식

틈날 때마다 걷습니다. 걸으면 편안해집니다. 저녁에 술 한잔하고 귀가했을 때도 웬만하면 30분이라도 걷습니다. 스마트폰에 걷기 앱을 설치해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합니다. 땀 흘릴 ...

[한강로에서] 대통령은 왜 말이 없을까

갈 데까지 갔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최근 검찰 상황 말입니다. ‘내전(內戰)’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

[한강로에서] 구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느닷없는 죽음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서울시라는 글로벌 대도시를 이끄는 리더가 하루아침에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삶을 그렇게 빨리 마감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 주의 키워드] 꽃가마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 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다. 우리 당의 대선후보를 김부겸이 저어갈 배에 태워 달라.”김부겸 전 의원이 8월29...

[한강로에서] 문재인과 윤석열

1년 전과 1년 후는 많이 다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2년 임기의 제43대 검찰총장이 됐습니다. 당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