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2년여 전 기대했던 새 지도자

…난세에 영웅 난다고 촛불혁명의 기반 위에서 괜찮은 새 지도자가 등장할 것이다. 그는 우리 현대사를 살면서 만고풍상을 겪으며 동화 속의 ‘큰 바위 얼굴’처럼 내적 성장을 충실히 이...

트럼프는?…“악당 대통령” vs “최고의 공약 이행자”

“호들갑을 떠는 것은(bombastic) 미디어일 뿐이다. 트럼프처럼 자신의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는 대통령이 또 있었느냐?” 친(親)공화당 성향인 워싱턴의 한 정치 분석가가 최근 ...

경제 재건 공약한 김정은 “시간이 없다”

2019년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 분수령이 될 수 있다. 2018년 김정은 신년사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물꼬를 튼 남북한의 화해협력 분위기가 기로에 설 것...

[유재욱의 생활건강] 암보다 무서운 노인 낙상

필자의 이모는 연세는 많지만 건강해서 혼자 집안일도 잘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치매로 요양원에서 몇 년째 투병 중이다. 문제의 시작은 방 안에서 넘어지면서부터다....

2019년 골프, 규칙은 쉽게, 방식은 흥미롭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했던가. 세계 골프계도 2019년에는 골프 규칙부터 프로골프 단체들의 스케줄과 경기방식, 그리고 대회 출전에 큰 변동이 생긴다. 골프 규칙은 ...

‘니느님’ 니퍼트 “1년만 더 뛰고 싶다”

지금은 ‘용병’이라는 표현이 사라졌지만 한때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를 ‘용병’이라고 부른 적이 있었다. ‘용병’은 영혼 없이 경제적인 이득만을 위해 남의 나라 전쟁에 자원하는 ...

[New Book]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外

위장환경주의 카트린 하르트만 지음│에코리브르 펴냄│250쪽│1만7000원기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전 지구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 실패의 원인은 ...

공효진 “이러다 큰코다치겠다 싶어 안식년 가졌다”

공효진은 믿음이 가는 배우다.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고, 공효진은 그 안에서 성장해 갔다. 그 시간이 20년이다. ‘공블리’라는 수식어는 그 20년에 대한 ‘...

[한강로에서] 아픈 손가락

크리스마스가 지났다. 비록 거리에서 캐럴송이 예전보다 덜 울려 퍼져도, 기다리던 흰 눈이 내리지 않았어도, 또 신자가 아니어도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입속에 머금으면 신기하게도 온몸이...

하정우의 5년 야심작 《PMC: 더 벙커》 뚜껑 열어보니

한정된 시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는 김병우 감독이 《더 테러 라이브》에서 증명해 보인 장기다.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PMC: 더 벙커》에서 그는 기존 형식을 포맷하고 새로...

지상파 ‘어르신 콘텐츠’, 퇴행일까 판타지일까

어르신들이 지상파의 본방 사수 시청률을 좌지우지해 온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상파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건 이른바 ‘어르신 콘텐츠’들인...

[시사TOON] ‘살아있는 권력’ 향한 검찰 수사

12월 26일 ‘특감반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이 배당된 지 5일 만에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반부패비서관실과 특감반 사무실에서 김태우 수사관이 작성한 문건과 ...

[카드뉴스]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나눔펀드’의 마술

[시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요즘 나를 감명받게 한 신간이 있다. 소설가 한창훈의 《네가 이 별을 떠날 때》다. 그가 특별히 발행되자마자 보내주어 정말 따끈따끈한 온기가 느껴지는 채로 이 책에 빠져들었다.이 ...

“왜케 시끄럽네? 손으로 가리고 통화하라우!”

북한에서 ‘손전화’로 불리는 휴대폰 보급이 6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주민들의 삶 속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북 정보 당국의 자료 등에 따르면, 김정은 시대 들어 인구 24...

왜 사람들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릴까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아니 그 이전부터 사람들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꾸준히 몰려왔다.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기회를 찾아 사람들은 서울로, 수도권으로 계속 이주해 왔다. 수...

“한국의 대학은 길을 잃었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지방이 무너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의 위기는 고스란히 지방대학의 위기로 이어진다. 그런 면에서 2018년 2월, 고신대 제9대 총장으로 취...

마오쩌둥이 극찬하고 평생 즐긴 ‘소울 파트너’

쥔산인전(君山銀針)은 황차(黄茶)로서 유일하게 중국 10대 명차에 선정됐다. 1954년 열린 독일 라이프치히 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은 쥔산인전은 이 같은 명성에 힘입어 1957년 중...

[올해의 인물⑧] 예능계 뒤흔든 ‘이영자 대활약’ 비결

예능계 2018년 이슈 중 하나는 여성의 반격이었다.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에서 관찰 예능 시대로 넘어온 최근 몇 년간 예능에선 여성들이 사라져갔다. ‘남성과 아저씨’의 전성기가 도...

[올해의 인물②] 방탄소년단, 글로벌 감성 시대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2018년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 건 단지 글로벌한 인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금 현재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과 그로 인해 생겨나고 있는 글로벌 감성 시대를 상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