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연예 인물] 왜 ‘국민가수’인지 끊임없이 증명하는 임영웅

1990년대 이후 가요계와 관련 시장은 아이돌 그룹과 10·20대 팬이 독식해 왔다. 저절로 일반 국민과는 멀어진 ‘그들만의 리그’가 돼버렸다. 그런 흐름을 깬 것이 바로 임영웅이...

김광석부터 임영웅까지, 한국인의 삶 녹여낸 가수 24명의 노래

누구나 기억 속에 넣어둔 노래가 있다. 시대를 사로잡은 노래도 있다. 노래에 새긴 이야기는 한 개인을 넘어 가족, 시대의 이야기로 대물림되며 우리의 기억 한편에 자리 잡는다. 프랑...

정인이 사망을 방치한 ‘제3의 공범들’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를 두고 온 사회가 공분에 휩싸였다. 그 중엔 경찰 등 외부 기관도 공범이라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정인이 사망 3개월...

미국인 모두가 긴즈버그에게 빚을 지고 있는 이유

미국 사회 여성의 법적 권리는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어떤 법이든 성별을 근거로 차별을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그의 말은 이제 영어의 한 관용적 표현...

[New Book]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 外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정성진 지음│산지니 펴냄│310쪽│2만5000원‘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로 시작하는 공산당 선언으로 상징되는 마르크스 경제학은 19세기 중반부터 ...

트럼프 탄핵, 불가능하다고만 볼 수 없는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촉발한 ‘휘슬블로어 문건(Whistle-blower Complaint)’이 드러난 지 약 2주일이 지났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한 ...

‘트럼프 탄핵 논란’ 일으킨 문건은 왜, 어떻게 공개됐나

내부고발자를 영어로 휘슬블로어(Whistle-blower)라고 한다.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이란 뜻이다. 내부고발자는 직장을 잃는 것은 물론 때로는 신변위협의 두려움에 시달리게 된다...

몰락한 도시의 30대 게이 시장, 트럼프에 도전하다

지금 미국 민주당은 20명이 넘는 대선 주자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지율도 몇몇 거물급을 제외하곤 거기서 거기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미국 부통령 마이크 ...

홍상수가 ‘불륜’ 딱지 떼기 위해 필요한 것들

홍상수 영화의 팬이다. 오래전 우연히《생활의 발견》이란 영화를 DVD로 빌려 봤다가 그의 영화 세계로 빠져들었다. 요즘은 바쁜 일이 많아 몇 년 동안 영화를 그리 많이 못 봤다. ...

“낙태한 엄마도, 버려진 아기도, 죄인은 아니다”

근래 미국에서 인기 있는 드라마 중에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가 있다. 첫 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1970년대 어느 날, 한 젊은 백인 부부가 세 쌍둥이를 출산하기...

“주한미군 철수” 외쳤던 美대통령이 존경받는 이유

3월22일 미국에서 잔잔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가장 장수한 대통령’이란 기록을 세운 것. 그의 나이 94세하고도 172일째 되는 날이...

트럼프 기소, 여전히 가능성 있다

취임 때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던 ‘러시아 스캔들’이 근거 없는 의혹으로 그치는 분위기다.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의 공모 사실을 찾지 ...

사람을 ‘거름’으로 만들다…美, ‘인간 퇴비’ 장례 시도

어린 시절 큰 개를 한 마리 키웠다. 당시 단독주택에 살고 있어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 놀게 하며 길렀다. 다만 단독주택들이 한창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으로 개발되던 시절이라, 우리 ...

우리나라가 美 중간선거서 배워야할 것

믿기 힘든 일이지만, 11월 초에 치른 미국 중간선거가 이제 겨우 마무리 단계에 들어왔다. ‘단계’란 표현을 쓴 이유는 아직도 개표중인 곳이 한두 군데 더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

중간선거 이겼지만, 이기지 못한 트럼프

11월6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의 30석 정도를 빼앗아왔다. 이로써 2010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하원의 다수당이 됐다.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인 51석을 차...

美 민주당 하원 탈환, 대북정책 흐름 바꿔놓을 수도

87.9%. 미국 ABC뉴스가 운영하는 여론분석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가 발표한, 민주당의 하원 탈환 확률이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초박빙(too close to call)’이라 ...

언론은 모르는, 美 대법관 임명에 가려진 ‘총성 없는 전쟁’

지난 6월, 보수파 대법관 4명과 진보성향 대법관 4명이 팽팽히 맞서던 미국 대법원에서 스윙보트 역할을 했던 중도보수 성향의 안소니 케네디 대법관(Justice Anthony Ke...

황색 언론, 트럼프를 파국으로 몰고가다

미국에서 수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서면 계산대 주변에 여러 잡지가 꽂혀있다. 신문을 반으로 접은 크기의 이런 종류의 잡지들을 수퍼마켓 타블로이드(Superm...

트럼프의 ‘투잡’, 탄핵까지 연결될 수 있는 위헌 논란

요즘 트럼프 대통령은 사면초가다. 얼마 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정상들에게 대놓고 막말을 하고, 영국으로 가서 여왕을 17분이나 기다리게 만들었다....

아무도 몰랐지만 누구나 알게 될 뉴스 하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의 기적 같은 독일전 승리를 거두고 온 나라가 흥분해 있던 지난 주, 어느 신문에는 아주 작게 올랐다 사라지고, 어느 신문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은 외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