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 증거? 홍콩 공립대 학자 수, 中 본토 출신이 현지인 넘어서

홍콩 8개 공립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 본토 출신 학자들이 홍콩 현지 출신 학자보다 많아졌다.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홍콩 ...

홍콩 “공공도서관서 국가안보 명백히 반하는 책 퇴출”

홍콩 당국이 공공도서관에서 국가안보 이익에 명백히 반하는 책들을 검토해 퇴출시켰다고 밝혔다.27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홍콩 정부 회계감사 기구인 심계서(審計署)는 전날 입법회(의...

앙숙인 대만의 전·현직 두 총통이 각각 美-中으로 간 까닭은?

4월3일(현지시간)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사무실은 “매카시 의장이 4월5일 대만 총통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9박10일 일정으로 중미를 순방 중인 차이잉원 총통이 ...

시진핑, 친중 강경파 내세워 ‘홍콩 민주’ 숨통 끊기?

5월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제6대 홍콩 행정장관 선거가 열렸다. 행정장관은 홍콩특별행정구의 정부 수장을 가리킨다. 중국이 정한 홍콩기본법에 따라, 행정장관은 5년마다 1500명이...

‘친중’ 득세한 홍콩, 90세 추기경까지 체포…“국보법 위반 혐의”

홍콩 당국이 조셉 젠(90) 추기경을 비롯한 반중 인사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홍콩 경찰은 11일 45~90세의 남녀 각 2명씩을 홍콩 국가보안법상 ‘외국 세력과 ...

‘反中’ 홍콩 언론 잇따라 폐쇄…“직원 안전 위해 자진 폐간”

1월4일 밤 홍콩의 한 언론매체가 자진 폐간을 선언했다. 1996년 일간지로 출범했다가 1998년 정간했고, 2018년 온라인신문으로 복간했던 ‘전구일보’다. 이 매체의 사주인 레...

‘안보’의 이름으로 짓밟힌 홍콩의 민주화

“국가 안보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National Security)”.국제앰네스티는 중국 정부가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의 자유가 훼손되고...

대륙의 홍콩 장악 프로젝트…이젠 언론이다

5월17일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거리를 오가던 몇몇 시민은 신문 가판대를 일부러 찾았다. 대만 ‘빈과일보’에서 발행한 마지막 종이신문을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대만 빈과일보는 이날...

홍콩, 국가보안법보다 더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

2019년 11월24일, 홍콩 전역에서 18개 구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가 실시됐다. 투표는 밤 10시 반까지 진행됐는데, 무려 7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홍콩에...

숨죽이는 홍콩 언론…홍콩보안법 통과로 예고된 ‘충격’

8월10일 오전, 200여 명의 홍콩 경찰이 홍콩의 청콴오(將軍澳)에 있는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했다. 홍콩 경찰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청킴훙(張劍虹) 사장, 차우탓쿤 전무 등 임...

‘블랙리스트’들의 홍콩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6월30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香港國家安全法)’이 통과됐다. 중국에서 법률은 기본적으로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3차례...

선거 압승 불구, 여전히 먼 ‘홍콩의 봄’

홍콩 크로스하버 터널이 11월27일 통행을 재개했다. 이 터널은 홍콩 시위대의 중심지였던 홍콩이공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홍콩 시위가 과격화된 이후 시위대에 의해 2주간 봉쇄...

[홍콩의 눈물] ‘기계적 중립’ 틀에 갇힌 영국

영국은 1842년부터 1997년까지 150여 년간 홍콩을 식민통치했다. 홍콩 반환을 앞둔 1984년, 영국과 중국은 ‘홍콩 반환 협정(Sino-British Joint Declar...

[홍콩의 눈물] 우리가 알던 홍콩은 이제 없다

‘동양의 진주’로 각광받던 홍콩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난 4월3일 홍콩 정부가 송환법(범죄인 인도 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촉발된 홍콩 시위는 지금까지 6개월여 동안 지속...

[홍콩의 눈물] 결국 ‘우산혁명’의 전철을 밟나

시사저널 특별취재팀은 11월18~21일까지 4일간 홍콩 현장을 취재했다. 도착 첫날인 18일, 홍콩 폭력시위는 절정에 달했으며 21일은 폭력시위의 계기가 된 ‘백색 테러’가 발생한...

[앵그리 틴에이저] 기성세대 ‘내로남불’에 실망한 ‘탈권위 세대’

청소년이 거리에서 외치는 구호는 사실 구문(舊聞)이다.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그 문제’와 ‘그 답’으로, 새롭지 않다는 얘기다. 정부 관계자들이 청소년들의 구호 앞에 특별대책을 ...

홍콩 송환법 철폐에도 시위 계속…민주화‧반중(反中) 시위로 변모 

홍콩에서 ‘우산혁명’ 5주년을 맞은 9월28일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 등 민주화 확대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시위는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도입에 반대하...

중국의 “홍콩 시위대와 No 타협”, 이유 있었다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반대하면서 촉발된 홍콩 시위 사태가 9월16일로 100일이 됐다. 이번 사태는 2014년 ‘우산혁명’의 시위 기간을 이미 뛰어넘었다. 또한 시위 참가자의...

시위 금지에도 “포기는 없다”…홍콩 시위 분수령 될까

8월31일 홍콩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이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집회를 불허하고 강경진압을 예고했지만, 홍콩 시민들은 “그래도 나가겠다”며 예정대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

같은 듯 다른, 촛불시위와 홍콩 시위

2019년의 여름, 이역만리 타국에서 2016년 한국의 겨울이 호출되고 있다. 눈 내리는 밤거리에서 “박근혜는 하야하라”를 외쳤던 한국 국민처럼, 홍콩 시민들은 “홍콩을 되찾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