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18-12-24 [시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요즘 나를 감명받게 한 신간이 있다. 소설가 한창훈의 《네가 이 별을 떠날 때》다. 그가 특별히 발행되자마자 보내주어 정말 따끈따끈한 온기가 느껴지는 채로 이 책에 빠져들었다.이 ... 정치 2018-12-24 해시태그는 알고 있다, 우리의 2018년을 뉴스는 우리 사회의 관심을 반영한다. 특정 이슈에 이목이 쏠릴수록 기사 생산량은 많아지고 조회 수도 높아질 터. 주요 포털사이트에선 많이 본 뉴스를 날짜별로 집계해 제공하고 있다.... 정치 2018-12-24 “소득주도성장, 자본주의 성장 패러다임 될 수 없다” 우리나라 군부독재 시절인 1980년대까지만 해도 독일 철학자이자 경제학자 카를 마르크스(1818~1883, Karl Heinrich Marx) 사상은 ‘절대 반지’였다. 자본과 권... 국제 2018-12-24 [르포] 마르크스는 ‘자본주의式’으로 소비되고 있다 옆면 가득 카를 마르크스가 그려진 투어버스를 타고 마르크스 캐릭터로 번쩍이는 신호등을 지나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선 마르크스 동상 앞에 줄을 서 사진을 찍고 골목 ... 한반도 2018-12-24 “왜케 시끄럽네? 손으로 가리고 통화하라우!” 북한에서 ‘손전화’로 불리는 휴대폰 보급이 6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주민들의 삶 속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북 정보 당국의 자료 등에 따르면, 김정은 시대 들어 인구 24... 경제 2018-12-24 왜 사람들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몰릴까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아니 그 이전부터 사람들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꾸준히 몰려왔다.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기회를 찾아 사람들은 서울로, 수도권으로 계속 이주해 왔다. 수... 경제 2018-12-24 “위기 대비하자”…고개 드는 안전자산 투자 금과 배당주, 엔화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미국 기업의 실적 우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현실화, 중... 경제 2018-12-24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의 비서가 박사 된 사연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그의 비서는 경영학 박사학위 소지자다. 이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다고 한다. “대한민국 1등 기업 CEO(최고... 경제 2018-12-24 [단독] 이호진 ‘황제 보석’ 논란 키운 법원·검찰의 직무유기 ‘황제 보석(保釋)’ 논란을 일으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7년9개월 만에 구치소에 재수감됐지만, 법원과 검찰이 지금처럼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보석 조건의 이행 감독에 손 놓고... 사회 2018-12-24 “한국의 대학은 길을 잃었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지방이 무너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의 위기는 고스란히 지방대학의 위기로 이어진다. 그런 면에서 2018년 2월, 고신대 제9대 총장으로 취... 연재 2018-12-24 마오쩌둥이 극찬하고 평생 즐긴 ‘소울 파트너’ 쥔산인전(君山銀針)은 황차(黄茶)로서 유일하게 중국 10대 명차에 선정됐다. 1954년 열린 독일 라이프치히 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은 쥔산인전은 이 같은 명성에 힘입어 1957년 중... Health 2018-12-24 간접흡연 줄이는 ‘분연 정책’ 필요하다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2015년부터 모든 영업소에서 금연이 시행됐다. 2017년 말부터 당구장·스크린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고, 지난 2월엔 아파트 ... OPINION 2018-12-21 [한강로에서] 민간인 사찰 논란과 촛불정신 김태우 수사관발(發)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파문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김태우 수사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러나 사태의 흐름을 보면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을 것 같... 2018-12-21 [올해의 인물⑩] ‘엘리트 법조인’서 ‘사법농단’ 주범 된 양승태 한때 대한민국 법조계의 ‘살아 있는 권력’으로 불렸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018년 최악의 인물로 뽑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국내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든 사상 초유의 ‘사법농단... 2018-12-21 [올해의 인물⑨]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 그야말로 ‘박항서 신드롬’이다. 2018년 한 해 박항서 감독은 스포츠계는 물론 사회·경제·문화계 전반에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베트남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그는, ... 2018-12-21 [올해의 인물⑧] 예능계 뒤흔든 ‘이영자 대활약’ 비결 예능계 2018년 이슈 중 하나는 여성의 반격이었다.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에서 관찰 예능 시대로 넘어온 최근 몇 년간 예능에선 여성들이 사라져갔다. ‘남성과 아저씨’의 전성기가 도... 2018-12-21 [올해의 인물⑦] 이국종 “중증외상센터 문 닫을 판” 시사저널은 과학·IT 분야 올해의 인물로 2017년에 이어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교수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과학 분야에 이바지한 일도 없는데 ... 2018-12-21 [올해의 인물⑥] 스크린서 되살아난 프레디 머큐리 ‘영국에는 두 명의 여왕(Queen)이 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위상을 잘 설명하는 말이다. 퀸은 그동안 국경과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아온 밴드다. 이런 가운데 영화... 2018-12-21 [올해의 인물⑤] 가해자 향한 피해자의 아픈 외침 ‘미투’ ‘Me, too(나도 피해자다)’.이른바 ‘미투운동’은 2018년 한 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뒤흔든 진앙(震央)이었다. 미투운동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범죄 피해 ... 2018-12-21 [올해의 인물④] 경제투톱 ‘김앤장’ 김동연-장하성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 투톱이다. 이들의 성(姓)을 따 청와대의 ‘김앤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8년 ... 처음처음12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