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딸에게 평생 미안했는데”…法, ‘가습기살균제’ 국가책임 인정

“하늘에 있는 딸을 보기가 이제 조금은 편안해질 것 같아요.”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가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와 유족에게 국가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조업체의...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애경 前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혔다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에 대해 2심이 유죄를 선고했다.11일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죽음의 살균제’ 가해 기업에 ‘500만원’ 첫 배상책임…“최악 참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제조·판매사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공론화 된 지 12년 만이다. 사법부가 기업의 민사 배상 책임을 최초...

현재진행형인 ‘가습기살균제 참사’…폐암 환자 지원은 ‘심리상담’이 전부

가습기살균제 참사 12주기를 맞은 2023년 8월, 피해자와 유족의 절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다 폐암을 얻거나 폐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은 정...

“우리 당이 총선에서 무조건 집니다”

전쟁 같은 정치에 갑갑함을 토로하던 세 청년 정치인이 손을 잡았다.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출신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리고 오현주 전 정...

“석면암 10대 발병자도 있다”

※시사저널은 전국 6000여개 '석면 학교'를 공개합니다(< [단독]전국 석면 학교 명단 공개> 기사 참조). “전국 1만1946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석면 ...

공정위, 애경·SK 상대로 뒤늦은 고발...‘인터넷 기사’를 광고로 판단

공정거래위원회가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을 검찰에 고발했다. 자사 가습기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인터넷 기사를 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제품은 독성 물질을 함유해 수천 명의 피해자를...

143개 환경단체, ‘가습기 피해 분담 거부’ 옥시·애경 불매운동

가습기살균제 참사 발생 11년만에 마련된 피해조정안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애경산업(애경) 측 반대로 사실상 무산되자 피해자단체와 140여 개 환경시민단체들이 두 기업에 대한 불매...

文대통령에 면담 요청 직후 보란듯이 공개한 김오수…‘제2의 尹’ 꿈꾸나

김오수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 말이라 하더라도 장관이 면...

가습기살균제 조정위 “조정안 불수용 유감…옥시·애경과 추가 협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 측이 피해자들과의 최종 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은 일부 기업들에 유감을 표하고 추가 협의를 요청했다.조정위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

‘11년 절규했는데’…옥시·애경, 가습기살균제 분담금 조정안 ‘거부’

가습기살균제 참사 후 11년 만에 나온 피해 구제 조정안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피해자 발생 규모에 따라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야 하는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이 최종안을 수용할...

앞으로 살균제 피해 입으면 정부가 나서 구제한다

소독제나 살충제, 방부제, 살균제 등 살생물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하면 정부가 나서서 피해를 구제하게 된다.환경부는 29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

대법원, ‘가습기살균제 보고서’ 작성 서울대 교수에 무죄 확정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혐의로 기소됐던 서울대 교수 조모씨가 보고서 조작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1심의 유죄...

민주당 ‘독주’에 무기력한 국민의힘…쟁점법안 단 3건 남았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거대 여당의 위력을 모두가 실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입법과제로 추진한 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과 경찰개혁법 등을 ...

野 불참 속 ‘공정거래법·노조법’ 하루 만에 법사위 통과

공정거래법·노동조합법 등 쟁점 법안들이 9일 상임위원회 처리 하루 만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일방 처리에 항의하며 법사위를 보이콧한...

문신으로 병역기피 못 한다…가릴 수 있으면 경찰 채용도 가능

'문신'에 대한 변화한 시대상을 고려한 조치가 잇달아 나왔다. 앞으로는 문신이 많아도 현역으로 군대에 갈 수 있고, 경찰 공무원 채용에서도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

‘숨 막힌’ 가습기 피해자 뒤로 ‘숨 죽인’ 가해자들

1994년 전세계 최초로 한국 기업이 개발한 '가습기 살균제'가 출시됐다. '안전하고, 인체 무해하며, 편리한' 광고 문구는 소비자의 이목을 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늘린다…피해유족 조의금 1억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 인정 범위를 확대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가습기살균제 사망자 유족에게 지급하는 특별유족조위금은 1억원으로 오른다.15일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

옥시 본사 신임 CEO “가습기살균제 문제는 최우선 과제”

옥시 본사인 레킷벤키저(RB)의 최고경영자(CEO) 락스만 나라시만이 "많은 가정에 아픔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초래한 점을 인정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습기살균제 ...

軍도 12년간 ‘가습기 살균제’ 썼다

국군장병들이 12년간 가습기살균제에 광범위하게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8월19일 “지난 7월부터 군의 가습기살균제 사용 실태에 관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