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대권까지 도전해봐?”

20대 총선에서 생환한 유력 중진들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권의 불모지인 호남 지역 재선에 성공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여권의 이슈 중심에 서 있는 유승민...

[4∙13 총선] 전북 10석 중 7석 국민의당 우세

전북에선 국민의당이 초강세다. 전북 지역구 10곳에서 국민의당이 7석, 더민주가 2석, 새누리당이 1석에서 우세를 보인다. 당초 접전지로 꼽혔던 전주 병에서도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

“내 표는 어차피 딴 데 안 가”

“정치는 사기(詐欺)다. 정치판엔 협잡(挾雜)이 넘친다. 꾼들이 설치는 난장(亂場)이다. 거기엔 양아치 수준의 꾼들도 수두룩하다. 상당수에겐 건달(乾達)이란 표현조차 아깝다. 건달...

“중도 지지층 빠지고 호남 민심도 출렁”

국민의당에서 추락하는 것은 내부 분위기만이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읽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지지율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창당 초기 얻었던 지지율이 창당 2개월 만에...

국민의당 내분, 예견된 비극이었다

장면 #1. 지난 2월 중순, 신기남 의원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을 탈당하자 창당 2주 차를 맞은 국민의당은 고민에 빠졌다. 신 의원은 아들이 졸업시험에 떨어지자 로스쿨에 압력을 ...

“호남의 적통은 바로 우리!”

야당의 전통 강세 지역, ‘야당 텃밭’이라 불리던 호남이 들썩인다. 야당 분열이 그 이유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국민의당이 20대 총선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고...

‘빼어난 2인자’는 부담 잠룡 할거가 나아

“박태준 최고위원이 눈물을 쏟아냈다. ‘내가 어쩌다…’라는 탄식을 되뇌면서. 옆에 앉은 중앙일보 K기자가 탁자 위의 휴지를 들어 연신 닦아줬으나 얼굴은 온통 눈물로 얼룩졌다. 새 ...

새정치연합의 호남 독주 체제 무너지나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호남의 정가(政街)가 뜨겁다. 30석의 의석 중 27석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차지하고 있는, 늘 야당의 낙승이 예상됐던 지역이다. 그러나...

“‘충청 대망론’ 띄우기에 올인하라”

“윤상현의 입이 어디 그의 입인가.” 여권 인사들은 이렇게 입을 모은다. 그만큼 청와대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말이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대리한다는 뜻이다....

文과 安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김상곤 혁신위원회 체제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가 더욱 요동치고 있다. 당 혁신의 성패를 놓고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노’·주류 진영과 안철수 ...

‘신당’이라는데 구시대 막내만 북적

야권 신당론이 재차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회 체제가 공식 출범하면서 잠시 수그러들었던 신당론은 혁신위의 활동 기간이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다시금 고...

‘배신 트라우마’엔 누구도 예외 없다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들은 헌정 사상 유례가 드문 권력놀음을 관전했다. 이른바 ‘거부권 정국’이 그것이다. 권력의 속성상 힘겨루기야 언제 어느 정권에서도 있어왔고, 따라서 이번 ...

‘존재감 제로’ 진보 정당, 길어지는 한숨

4·29 재보선 이후 진보 진영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선거 결과를 통해 확인된 민심은 냉랭했다. 정의당·국민모임 등 진보 정당들은 치밀한 선거 연대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득표를...

호남민심 여론조사, '차기 대권주자' 손학규 1위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지난해 7월 손학규 전 고문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초야에 칩거할 때만 해도, 올해 2월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연합 대표에 선출된 이후 대권 주자 지...

‘무대’ 곁에 사람이 몰려든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권 내 차기 대권 주자 중 줄곧 1위였지만, 솔직히 김무성 대표에 대해선 ‘킹’보다는 ‘킹메이커’로 보는 시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당 안팎의 ...

‘성완종 게이트’, 재보선 판 흔들다

“아직 선거가 한 달이나 남았다. 그동안에 세상이 뒤집힐 만한 뉴스가 몇 개는 더 나올 수 있다.” 지난 3월 말 기자가 4·29 재보선 전망에 대해 묻자 한 정치평론가는 이렇게 ...

문재인 등에 ‘올드보이’들 올라타다

올해로 만 70세가 되는 노인들이 태어난 1945년, 그해에 한민당이란 정당이 생겨났다. 당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무수한 정당들이 생겨났지만, 그중에서도 한민당은 단연 ...

자원외교 국조 방해 세력 표로 심판해야

최소 20조원이 넘는다. 4대강 개발 사업비와 거의 맞먹는 규모다. 다름 아닌 2013년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에서 드러난 이명박(MB) 정부 임기 5년 동안 석유공사 등 주요 공기...

“문재인 대세론 싹을 잘라라”

대선 과정을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항상 불거지는 논쟁이 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는 게 유리한가, 선두 그룹에 있다가 막판에 역전을 노리는 게 유리한가...

정동영 출마로 ‘서울의 광주’ 판세 출렁

서울 관악 을 선거구는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4곳 중 여론의 이목이 상대적으로 덜 집중된 곳이었다. 1988년 13대 총선 때 지금의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관악 을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