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쯤 코스 디자이너 되고 싶다”

천사표’라는 말이 괜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12월4일 제주 신라호텔, 저녁 8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만찬을 끝내고 나오는 신지애(20·하이마트)...

걸어다니는 재벌그룹

여자 골프의 ‘월드 지존’으로 등극한 신지애 때문에 골프계가 난리법석이다. 연일 그녀가 벌어들인 상금과 몸값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면서 금융 위기로 경제 한파를 느끼는 요즘 모처럼 ...

‘빛 좋은 골프’에 허덕이는 인생들

‘박세리 선수가 미국 LPGA에 진출해 1998년 맥도날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그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지도 10년이 되었다. 귀족 스포츠로 불리던 골프는 그 10년 동안 많...

금빛 물살 타고 박태환 ‘급피치’

스포츠 스타의 순위를 크게 정리해보면 이렇다. 일단 수영과 피겨스케이팅에서 이미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선 ‘국민 동생’ 박태환과 김연아는 여전히 상위권이다. 국내 선수보다는 해외파가...

‘샛별’들의 잔치는 시작됐다

바둑 박정환“이창호·이세돌을 뛰어넘겠다” 국내 바둑계는 지금 10대들의 전성기이다. 세계 최강자인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10대에 바둑계를 제패했다. 그 뒤를 이은 10대 기...

“제2의 전성기 다시 찾겠다”

박세리. 세계 골프계에 한국을 아로 새긴 이름이다. 세계인들이 타이거 우즈를 통해 ‘보는 스포츠’로서 골프를 즐기게 되었다면 한국인들은 박세리를 통해 비로소 월드 클래스의 골프 대...

무서운 10대들의 ‘무한 질주’

리더보드에 혜성처럼 등장한 청춘남녀가 있다. 비록 1위는 아니지만 5위와 6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한 무서운 10대 박태환 선수와 김연아 선수이다. 수영과 피겨스케이팅이라는 불모지...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

“태극 낭자들은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에 이어…”요즘 스포츠 뉴스의 골프 소식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박세리가 전성기였을 때 애니카 소렌스탐이 있었다면 지금은 로레나 오초...

"미셸 위, 언제까지 뒤 땅 칠거야"

"다양한 게임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다만 그것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이다.”‘2천만 달러의 소녀 스포츠 스타’ 미셸 위(18·한국명 위성미). 그는 지난 1월12일(한국 시...

미국 상륙 작전은 계속된다

한국 낭자군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11승을 합작했다. 지난 1998년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지 8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이선화...

아버지만한 아들 없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아들을 아들이라 부르지 못하고…. 현대판 이 아니다. 농구계 김유택·김진수 부자의 현재 상황이다. 김유택은 당대를 풍미한 국내 최고 센터였다. 2...

독일월드컵 첫 승

6월13일 밤 10시 벌어진 월드컵 조별 리그 G조 한국 대 토고 시합에서 한국이 2-1로 역전승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첫 승이자 역대 월드컵 원정 경기 첫 승이기도 했다. ...

“정상 향해 장타 날리겠다”

겨우내 얼었던 잔디가 푸른 색을 띠면 골프 마니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클럽(골프채)을 꺼내 닦으며 라운딩을 예약하기 위해 바빠진다. 수도권에 봄 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이 되면 전국...

‘어머니의 이름으로’ 영광을 꽂다

해마다 2월 초만 되면 미국 전역은 프로 풋볼리그(NFL) 최고의 축제인 슈퍼볼, 즉 미식 축구 경기로 들썩거린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2월5일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서...

날쌘 박, 굳은 박 밀어내다

울긋불긋 여드름투성이 외모, 겸손한 말투와 몸가짐,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안쓰럽게 뛰어다니는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싫어하는 축구팬은 없다. 지난해 가장 좋아하는 스포...

우승 몰고온 ‘그녀의 두 남자’

‘미시 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해냈다. 한희원은 지난 10월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 랜초 팔로스 버디스의 트럼프내셔널CC(파71·6017야드)에서...

돈으로 우승 독식하는 거대한 스포츠 제국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자다’라는 말은 스포츠 세계에서 진리로 통한다. 그런 의미에서 각 종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삼성 스포츠단’은 대한민국...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 우승

강수연(29)이 미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진출 5년 만이다. 챔피언 퍼팅을 하고 나서는 국내에 계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갑자기 생각나 눈물을 주체...

장 정, 눈물 젖은 골프채로 ‘그린의 한’ 날리다

151cm. 작지만 큰 장 정(25).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선수 중에서 가장 작은 장 정은 지난 8월1일 영국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

한국 골프, 신화는 계속된다

박세리(28)의 흰 발을 기억하는지.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