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끝에도 묘수 안보이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6월13일 오전 9시 30분쯤 부인 박영옥씨와 함께 집 근처 청구초등학교를 찾아가 투표했다. “최선을 다했다.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이다.” 그가 밝힌 소감이다....

'서산 나그네' 자민련, 어디로 가나

1주일 전만 해도 자민련의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김종필 명예총재나 이완구 원내총무의 한마디 한마디에 정치권이 요동했다. 자민련은, 공언한 대로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JP 大望論, 大亡論 되는가

대권 후보 꿈·임동원 사퇴론에 여론 '싸늘'…"정치 9단답지 않은 수 읽기" "JP식 정치가 아니다." 여권의 한 고위 인사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최근 행보...

언론 정국 '물 만난' 자민련

한나라당 '교섭단체 의석수' 당론 변화 기류에 희색…몸값 올리기 저울질 또다시 자민련 장세가 펼쳐질 조짐이다. 여야가 날카롭게 대치할수록 주가가 치솟는 &apos...

이한동 국무총리

대권 아득한데 총리 자리도 위험? 이한동 국무총리 교체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7월 개각설이 진원지다. 여권의 국정 쇄신 대상에 총리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차기...

〈"발언 기회 봉쇄하지 말라. 소수 의견이라도…"〉외

"발언 기회 봉쇄하지 말라. 소수 의견이라도 달아야겠다."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법사위 인권법 소위에서 이상수 원내총무가 발언을 가로막자 한 말. 당내 인권 보호부터 제대로 안되는...

16대 첫 국감 결산/출석은 ''개근상'' 성적은 ''중하위권''

16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11월7일 20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종료되었다. 16개 상임위에서 3백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국감은 의원들의 서류 제출 요구 건수가 6만...

[정치마당] 천용택 이창복 원희룡 장영달 이완구

통일로 가는 길 닦기보수·진보 ‘원조’끼리 뭉쳤다국방부장관과 국정원장을 지낸 ‘원조 보수’ 천용택의원과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의장을 지낸 ‘원조 진보’ 이창복의원이 함께 일을 꾸미고...

[현장르포]''팽풍''앞에 선 충청권 민심

“김용은씨는 취재했어요?”“누구요?”“청와대와 민주당의 음모에 항의하며 자살을 기도한 분이요. 연락처 드릴까요?”“몇 번입니까?”“0451-634-○○○○.”자동이다. 취재 여부를...

15대 국회는 ‘철새 둥지’

15대 국회는 ‘철새 정치인’이 가장 많았던 국회로 기록되게 되었다. 국회의원 2백99명 가운데 26.4%인 79명이 한번 이상 당적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 이상 당적을 ...

DJ·JP, 내각제 개헌 연기 한마음?

청와대가 내각제라는 ‘뜨거운 감자’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동안 공동 여당 내에서 내각제 개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청와대에서, 그것도 실세 수석비서관이 내...

철학·윤리 없는 복제는 '재앙'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츠가 한 말 중에 ‘메가 트렌드(mega trend)’가 있다. 시대의 거대한 흐름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말이다. 21세기로 넘어가며 인류는 산업 사회...

자민련,개혁 세싹 열매 맺을까

매일 아침 7시30분 서울 마포 자민련 당사 2층 대변인실에서는 어김없이 ‘샌드위치 파티’가 벌어진다. 말이 좋아 파티이지 실상은 아침 식사를 샌드위치로 때우면서 진행하는 자민련 ...

정책 없는 국책 연구, 나랏돈 줄줄 샌다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정부 기구들이 있다. 과학기술장관회의도 그중 하나이다. 이 기구는 96년 1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

‘토이리’ 이완구는 자민련의 ‘토니 블레어’

‘토이리’ 이완구는 자민련의 ‘토니 블레어’ 자민련에서 이완구 부총장은 ‘토이 리(toy LEE)'로통한다. 이 별명은 ’완구‘라는 그의 이름에서 나왔지만, 당에 개혁 바...

이홍구의 ‘강한 남자’ 변신 작전

“도사들이야. 도대체 어떨게 알았지?” 극비리에 진행하던 이홍구 대표와 여권 차기 주자들 간의 연쇄 회동이 언론데 공개되자 이번 회동 작전을 기획한 이대표의 한 핵심 참모는 혀를 ...

훨훨 나는 이홍구, 봉황 잡을까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그리고 고지에 빨리 도착한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가 요즘 훨훨 날고 있다. 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주변에 사람이 모인다. 이대표에게 양 날개를 달...

15대 초선, 의정 출발선에서 ‘앞으로 나란히’

지난 5월9일 국회 의사당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15대 국회 초선 의원들을 위한 의정 연찬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의정 연찬회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같은 것이다. 새내기들의...

[충청]JP 요새에서 YS 특공대 악전고투

“충청도 사람을 무슨 핫바지쯤으로 알고 있는 YS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이번은 무조건 3번(자민련)이다.” 6·27 지방 선거에서 충청도를 휩쓴 ‘JP 열풍’의 핵심 슬로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