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림정권 위기 /호소카와 정권 ‘12월은 잔인한 달’

출범후 첫 이탈자 생겨 … 선거 개혁 불투명 일본의 연립정권이 출범 4개월 만에 큰 위기를 만났다.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총리는 지난 2일 개헌 발헌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카...

소선거구제 도입…개혁풍 거셀 듯

일본 정계를 재편성할 정치 개력 관련 법안에 대한 심의가 일본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국회의 최대 초점은 현재의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선거제도 개혁이다. ...

뒤바뀐 ‘차세대 판도’

가장 유망한 정치인. 이 질문은 정치인들에게는 매우 민감하고도 매혹적인 것이다. ‘미래를 향해 투자하는 직업’이 정치이기 때문이다.올 여론조사에서 전문가 집단은 ‘가장 유망한 정치...

YS'1인 정치'의 빛과 그늘

"별다른 구상이 없을 테니 제발 추석 연휴 동안만이라도 김대통령을 잊어달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청와대 공보수석실 관계자는 언론과 국민에게 이런 애교스런 주문을 했다. 물...

실명제 .재산 공개 . 선거 혁명

정치 대변혁이 시작됐다. 두차례 재산 공개로 적지 않은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고 또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라 기존 정치 환경은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

“정계 개편은 국민만이 한다“

지금도 최형우 의원 주변에는 정치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몰린다. 아무런 직책이 없지만 그는 여전히 실세인 것이다. 자녀의 대학 부정 입학과 관련해 당 사무총장직을 내놓고 훌쩍 속...

마부는 헤매고 늙은 말은 웃고…

입떼기를 삼가는 黃明秀 사무총장. 아예 말이 없는 白南治 기조실장. 풀이 죽은 姜三載 제2정책조정실장. 민자당 민주계 세 견인차의 6월말 초상이다. '금지된 장난&apos...

“지역대결 막자” 제3세력 바람

정치판의 버릇을 고쳐보자며 회초리 치켜드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구습을 청산하고 새 정치를 일으켜보자는 정치개혁의 바람이다. 돌풍이 될만한 싹이 보이긴 하지만 아직은 미풍 수...

북한의 對美카드 가네마루 라인

지난 4월15일 낮,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을 축하하는 오찬이 평양의 금수산의사당에서 열렸다. 굽높은 구두를 신고 뒷짐을 진 채 등장한 김정일 서기가 일본 자민당?사회당의 ‘조...

민자당 앞길 첩첩산중

처음 나온 ‘집권당 민간인 후보’···결국 양김의 ‘마지막 일전’될 듯 민자당 재집권 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경선 전당대회장에는 김영삼 후보 혼자만 걸어들어가 참석 대의원 66...

“내 목표는次次期가 아니라 次期이다. 자신없는 게임은 안한다.”

“물론 자신 있습니다. 자신없는 게임을 왜 합니까.” 민자당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김영삼 대표를 이길 자신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종찬 의원은 이렇게 잘라 말한다. 이의원의 ...

후보전원 1,050명 최종분석

24일을 향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표밭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투표일인 24일 저녁에는 출마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밖의 많은 사람들이 텔레...

13대 국회의원의 ‘두빛깔' 하소연

김중위 (민자·서울 강동을) “한강물을 오염시킬까봐 두려워 한강물에 빠진 사람들 중에서 누구보다도 먼저 건져내야 할 사람할 사람은 국회의원이다.??이런 자조적인 넋두리가 거침없이 ...

인종차별 ‘누더기’ 벗는 南阿共

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육상경기에 영국선수로 출전했던 ‘맨발의 소녀’ 졸라 버드는 89년에 출간된 자서전《졸라》에서 출전자격을 얻기 위해 국적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국으로 바꿨다...

잔여임기 일정 밝혀야

사회(안병찬 편집국장) : 《시사저널》은 난국 타개를 위한 시국대토론을 준비했습니다. 이 대담은 이번 토론회의 결론 부분입니다. ‘노태우 정권 잔여임기의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해보...

김총재 ‘뜻대로’ 깃발 올린 신민당

신민주연합당(약칭 신민당) 창당일인 지난 4월9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 마련된 통합전당대회장은 연두색 일색이었다. 평민당을 상징하던 노란색은 대회장 어느 구석에서도 찾아볼...

‘월계수 운명’14대 공천에 달렸다

4월6일 아침 8시 서울 ㅍ호텔에서 열린 朴哲彦 체육청소년부장관의 기자회견은, 민자당내 계파간 갈등은 물론 향후 대권정국에 한 획을 긋는 자리였다. 그곳에는 월계수회 고문인 박장관...

월계수회 실체와 정권 재창출 야망

초고속으로 치솟는 63빌딩 엘리베이터는 순식간에 기자를 52층에 내려놓았다. 월계수회 서울본부 사무실이 있다는 이곳을 약속없이 바로 찾은 것이다. 예상대로 월계수회 사무실 푯말은 ...

침몰 위기의 썩은 정치

수서파동은 정치권 전체를 함몰시킬지 모를 위기로 치닫고 있다. ≪시사저널≫이 최근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자 평민 민주 3당에 대한 지지도가 모두 10%를 밑돌아 그 징후를 뒷받침...

소련도 정계개편 개혁파 ‘헤쳐모여’

일부에서 군부 쿠데타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전으로 치닫는 듯하던 소련의 민족분규가 일단 협상의 길로 들어섰다. 리투아니아 공화국과 라트비아 공화국은 연방헌법에 규정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