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문화 / 중국

최근 중국에서는 골동품이 더 이상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귀족적인 골동품’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서민적인 골동품’으로 둔갑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우리창(琉璃廠)과 판자위안...

군은 국민 품에 안겨라

미국의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나 여론조사에서 단골로 상위를 차지하는 이는 링컨·루스벨트·워싱턴이다. 이들에 대한 높은 평가는 상식인의 눈으로 보아도 그러려니 싶다. 그러나 평가나...

“미래의 힘은 해군에서 나온다”

동북아의 바다가 출렁이고 있다. 중국과 미국, 일본과 러시아 그리고 타이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해군력 각축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최근 7개 ...

광기가 연출한 ‘10년 재앙’

움베르토 에코의 맨 마지막 장은 본문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다음과 같은 문장이 일종의 제사(題詞)처럼 나오면서, 바야흐로 밝혀질, 중세 유럽의 한 수도원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

음식 문화 / 중국

중국의 마오쩌둥은 자신의 고향 후난성(湖南省)의 빨간 고추가 듬뿍 든 생선 요리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 요리를 먹으면서 그가 자주 한 말은 ‘매운 것을 못 먹는 자는 혁명을 할 수...

어떻게 할 것인가4-인구 문제

동서고금을 통해 지구상 모든 국가 사무의 핵심은 '국리 민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게 잘 되려면 우선 산업을 잘 되어야 하고, 경제가 잘 돌아가야 합니다. ...

중국의 반응2

앞서 중국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은인자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그렇다고 중국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요새 중국에서는 한창 '...

중국 브랜드 파워 ‘천하’를 넘본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2002년 10월,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 주석은 전국 경제공작회의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국 기업은 자본·기술...

중국 공산당은 드라마가 싫어

지난해 사스가 한창일 때 중국 CCTV에서는 라는 59부작 대하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는 청말에서 시작해 쑨원(孫文)의 죽음까지 중국 근대사를 다룬 역사물로 중국 시청자들...

장쩌민 찬양하다 쫓겨난 중국 언론 거물

지난해 후진타오 체제 출범 이후 ‘체제 공고화’ 작업의 일환으로 중국 언론계에 대대적으로 일었던 칼바람이 절정을 맞고 있다. 중국 공산당 최고의 이론지 의 편집국장이 최근 전격 교...

미녀 대회 훈풍 쐬고 대륙이 후끈?

아일랜드 출신 로자나 데이비슨양(19·앞줄 가운데)은 지금까지 미스 월드 선발대회가 해마다 배출한 ‘세계 최고 미녀’ 53명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녀는 53년에 걸친 미스...

콘돌리사 라이스와 당나귀 사건

어제(11월21일) 바그다드발 소식 중에서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라크 파병 현지 조사단이 묵었던 바그다드의 호텔이 이라크인들에게 공격당한 일이 있었던 겁니다....

가려진 ‘북한의 진실’ 일깨우기

“브루스 커밍스의 신간 는 미국인들의 사나운 무지로부터 북한을 구하기 위한 시도이다. 미국인의 오만한 자기 환상에 대한 커밍스의 경고는 단지 미국인만을 향한 것이 아니다.”80년대...

동북 개발에 정치 생명 건 중국 원자바오 총리

중국이 서부에 이어 동북 지역 개발에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 11월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에서 노후한 중공업 기지인 동북 지역의 구조 조정과 개혁을 지지하는 방침을 세운 뒤,...

중국, 미국 군사 패권에 맞서다

‘중국이 현재와 같은 높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한다 해도 앞으로 10년이나 20년 안으로 미국의 군사력을 따라잡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군 현대화를 과대 평가해서...

[이 주일의 책] 세기의 ‘법정 드라마’ 50편

모든 재판이 늘 법의 정의를 구현하지는 않는다는 것쯤은 이미 다들 잘 안다. 신성 모독과 젊은이를 타락시킨다는 죄목으로 고발당해 독배를 마신 소크라테스는 여론 재판의 희생양이었고,...

발로 캐낸 혁명가의 ‘X파일’

달쯤 전이다. 소문 난 학구파인 문학 평론가 김재용 형이 영문으로 된 한 권을 내 앞에 꺼내놓았다. ‘호치민 평전’을 쓰겠다고 몇 년 동안 자료를 모으고 베트남 곳곳으로 취재를 다...

‘젊은 그들’이 중국을 이끈다

중국 대륙의 권력 구도가 바뀌었다. 13억 중국인을 부양할 책임이 이제 한층 더 젊어진 지도자들의 어깨로 옮겨갔다. 11월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폐막된 제 16차 중국 공산...

“박정희 선물도 있습네다”

묘향산을 찾은 때는 11월2일 토요일이었다. 평양에서 서북쪽으로 150㎞, 자동차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이니 대개 묘향산 관광은 다른 일정을 잡기 힘든 주말에 가는 경우가 많다. ...

장쩌민의 화려한 ‘고별 무대’

13억 중국인의 운명과 진로를 결정할 제16차 중국 공산당 전체 대표대회(16전대)가 11월8일 개막했다. 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21세기를 이끌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국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