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테러’ 이후 대학원가 “허공에 ‘권리장전’ 선포했나”

6월13일 오전 9시께, 검은 옷을 입은 경찰특공대가 대학교 캠퍼스에 등장했다. 정문을 통과한 이들은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연구실로 곧장 향했다.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

잇따른 내부 비리에 체면 구긴 UNIST

운영 예산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어 국립특수법인으로 분류되는 유니스트(UNIST·총장 정무영)가 잇따른 학내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으로 대부분의...

이유미 조작된 제보,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던 '달콤한 유혹'

40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속한 공당(公黨)이 대선 과정에서 한 평당원이 제보한 허위자료를 가지고 다른 당 대선후보를 공격한 일이 벌어졌다. 언론에 ‘평당원’으로 소개되고 있는 이유...

공짜 커피가 인재를 만든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이 900원. 저가(低價) 열풍에 힘입어 커피 값이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렇게 팔아 뭐가 남을까 걱정이 앞선다는 사람과 그동안 커피 가격에 거품이 많았...

안철수 “고생 안 해본 사람들이 나보고 고생 안 했다고 말한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주변에 있는 인사들은 “안 후보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단순히 낮고 굵게 바뀐 목소리뿐만 아니라 권력에 대한 의지, 정치에 대한 열정이...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의 링에 오르자마자 검증 펀치가 날아들고 있다. 반 전 총장과 그의 형제들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외교관에서...

“아버지 땐 그나마 제대로 된 관료라도 키워냈지만…”

시간을 2012년 12월19일 대선일로 되돌려보자.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 외신의 종합적인 평가는 ‘긍정 반, 부정 반’이었다.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이후에도 한국의 고도성장에 ...

다시 도마 위에 오른 황우석 박사

단순한 정부 자문회의는 아니었다. 2016년 4월28일, 서울역의 한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가 그랬다. 당시 회의 참석자들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유전자·줄기세포...

포브스가 ‘중졸’의 CEO에 주목한 이유

2016년 11월의 마지막날.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이 포브스에 등장했다. 방 의장은 올해 개인 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약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

[이민우 기자의 IF] ④ 서울대를 만약 사관학교처럼 바꾼다면?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입시 정글에 던져진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식 교육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

100년 흘러도 잊히지 않는 이름‘푸른 눈의 독립투사’ 스코필드 박사

광복 71주년을 맞이한 지난 8월15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는 올해의 타종 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독립유공자의 ...

한국 스타트업의 그림자 “잘되겠다 싶으면 대기업이…”

스타트업(start-up)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안경훈 얍 컴퍼니 대표의 창업 스토리는 파란만장하다. 대기업에 다니던 그는 1999년 컨설팅 사업을 시작해 2년 만에 매출 100...

눈속임은 가라, 가상현실 온몸으로 느낀다

지금까지 가상현실(VR)은 눈속임이었다. HMD(Head Mount Display·머리 덮개형 디스플레이)로 사람 눈으로 들어가는 시각 정보를 통제해 가상현실을 구현한다. 그러다 ...

가상현실, 조끼까지 입고 온 몸으로 즐긴다

HMD(Head Mount Display·머리에 쓰는 가상현실 기기)로만 가상현실을 체험하던 시대에서 온 몸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기...

[New Books]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현재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인공지능 강의. 전통적인 인공지능과 현재의 인공지능, 두 인공지능의 거의 유...

“지금 조선업계에 위기의식 있는지 의문”

조선·해양산업의 세계 최강이라던 대한민국의 체면이 요즘 말이 아니다. 세계무대를 호령하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조선 대형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지난해...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에 위치한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2016년 사물인터넷(IoT) 분야 우수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정부...

“사람 많은데 곳간은 텅텅”…조선 3사 구조조정 현실화하나

“곳간은 비었는데 흉년까지 들었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나.”총선 다음날인 14일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대형 조선사 관계자는 “안타깝지만 공멸을 피하기...

대기업 임원, 서울대 졸업하고 美 MBA 유학 다녀온 52세 男

임원은 기업의 ‘별’이다. 직장인에게는 꿈이다. 임원에 오르는 순간 보수가 2~3배나 늘고, 개인 집무실과 비서가 생긴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주어지고, 비닐 의자가 가죽 ...

[침몰 조선, 해법 말하다]③ 김보원 카이스트 교수 “말로만 위기의식, 뼈를 깎는 내부혁신을"

조선산업 위기를 바라보는 경영전문가의 시선은 어떨까. 지난달 24일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원을 찾았다.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생산전략 및 경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