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세월호 5척 침몰 꼴로 병원에서 죽어 나가”

6세 때 백혈병 진단을 받은 정종현군은 항암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 완치된다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 권유로 치료를 시작했다. 9세가 되던 2010년, 막바지 치료를 받던 정군은 ...

“윗세대와 우리의 잘잘못 함께 들여다봐야 할 때”

1760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하면 떠오르는 소설가가 있다. 를 쓴 김훈 작가(66)다. 지난해만 해도 경북 울진에서 작품을 쓰고 있었던 그는 서해안에 있는...

[차세대 리더] 롤 모델 - 이순신 ‘불멸의 리더십’이 그립다

2008년부터 정치·경제·문학·과학·종교 등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선정해온 시사저널은 올해부터 분야를 총괄해 롤 모델로 삼을 만한 인물을 꼽도록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본받을...

사극은 문중에 물어보고 만들라고?

경주 배씨 문중이 영화 의 역사 왜곡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한 데 이어 감독 등 제작진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 속...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초등학교 교정, 관제 동상 밭으로 변하다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이 좌대에서 끌려 내려온 것이나 일전에 우크라이나에서 레닌의 동상이 성난 군중에 의해 땅에 떨어진 사건은 동상이 단순한 미술품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

[차세대리더 100] 안희정, ‘친노’의 벽을 넘다

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파워 리더’ 조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눈을 통해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뉴 파워 리더를 선별한다는 의미 외에...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광복 이후 인물 / 박정희 1위, 김대중 2위, 노무현 3위

‘역사’는 살아 있는 과거다. 100년 전의 역사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현실 속에서 그대로 반복된다. 시대 상황과 등장인물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실이다. ...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체 영향력 / '절대 권력’ 박근혜 부동의 1위

대한민국 대통령은 헌법에 의해 ‘행정 수반’인 동시에 국가 대표기관으로서의 ‘국가원수’의 지위를 갖는다. 일찍이 독일 태생 미국의 정치학자 뢰벤슈타인이 주창했던 ‘신대통령제’(대통...

‘그 장면’에도 얼굴 화끈거리지 않아

사람과 인형이 극 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노래하는 뮤지컬이 있다. 2004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신작 중에서 최고에 해당하는 작품상(Best Musi...

중고생 ‘한국전쟁’ 역사 인식 문제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6월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소년의 역사 인식과 관련해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밝혔다. “고교생 응답자의 69%가 6·25전쟁(한국전쟁)을 ‘북침...

박정희·이병철·정주영 시로 되살아나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 112명이 시(詩)로 다시 살아났다. 한국시인협회(회장 신달자)는 최근 ‘시로 읽는 한국 근대 인물사’ (민음사)을 펴냈다. 여기에는 ...

‘독한 혀들의 입놀림’에 대중이 끌렸다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에는 ‘독한 혀들의 전쟁’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두 개의 코너로 나뉜 이 프로그램에서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전반부에 구성된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20년 만에 일어난 대이변 ‘미래 권력’이 ‘현재 권력’ 눌렀다

큰 이변이 다시 일어났다. 정확히 20년 만이다. 지난 1992년, 이 각계 전문가 1천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조사에서 처음 이변이 일어났다....

“편안하게 진행하면서도 이야기를 공격적으로 끌어내는 토크쇼 하고 싶다”

종종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김구라가 무르익었다”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사실상 김구라 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 박정규 PD는 최근 김구라가 주목받는 상황을 이 단 한마디...

김구라가 이 시대의 입이 된 까닭

최근까지 강호동과 유재석은 방송 예능 프로그램의 투톱이었다. 적절한 경쟁 구도가 있고, 스타일도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둘은 서로 상생할 수 있었다. 실제로 강호동과 유재석의 이원 ...

넓게 열린 도시, 인재도 ‘사통팔달’

천안삼거리와 호두과자는 천안을 말해주는 상징물이다. 천안삼거리는 조선 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었다. 북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

낡은 것은 결코 새로운 것을 이길 수 없다

한가위 연휴가 지나자마자 언론사들이 바빠졌습니다. 이른바 ‘추석 민심’을 알아보겠다며 정치 관련 여론조사를 경쟁적으로 벌였습니다. 그만큼 선거판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전력 보강 없이도 강팀 띄우는 ‘명장’

‘무관의 제왕’ 김경문 전 두산 감독이 NC 다이노스 창단 감독에 선임되었다. 김성근·김경문·선동렬 등 뚜렷한 족적을 남긴 감독들이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줄줄이 소속팀을 떠났다....

망가지고 헐리는 광복군 유산

지난 7월 중순 중국 안후이(安徽) 성 푸양(阜陽) 시 런민중루(人民中路)의 맨해튼 바. 밤 9시가 조금 넘어 찾은 술집에는 손님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

한·일 양국 연극판 ‘중심’에서 외치다

재일교포 2.5세대 정의신은 특이한 존재이다. 그는 일본에서 최고로 꼽히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다. 그가 일본어로 쓴 대본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최고이다. 지난 3월 예술의전당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