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

계급장보다 훨씬 센 ‘문고리 권력’

박근혜정부 핵심 권력을 말할 때, 현재 회자되고 있는 ‘기춘대원군’ 이전에 ‘십상시(十常侍)’가 있었다. 십상시란 청와대 핵심 보직에 배치된 보좌진 출신 비서관 또는 행정관들을 말...

“전국 단위 실행위원 조만간 발표할 것”

11월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임박설과 국가 권력기관 대선 개입 의혹 특검법 발의가 정국 이슈로 떠...

꼼수는 꼼수일 뿐

말그대로 ‘공회전’입니다. 몇 달째 나라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댓글’이라는 실타래에 발이 묶여 전전긍긍입니다. 어느 정치인의 말마따나 ‘고장 난 시계’를 쳐다보고...

노무현-김정일 ‘음원 파일’ 판도라 상자 열리나

‘벌써 1년’이다. 지난해 10월8일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에 의해 제기된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발언’ 의혹 이후, 여야는 1년째 진흙탕에서 한 발자국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탈북자들 옭아매는 북한의 은밀한 공작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들 재입북자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 탈북자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비밀공작도 더...

‘친구’에 발목 잡힌 문재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있었다. 국가기록원에 보관돼 있는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문만 공개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자신에게 덧씌워진 ‘안보 논란’을 단번에...

“온라인 강화해 20~30대 독자 잡아라”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대한민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북핵 위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 검찰의 CJ그룹·4대강 수사, NLL 대화록 실종, 국...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차기 대권 주자 / 안철수·문재인·박원순 ‘야 3인방’ 떴다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차기 대권 주자 잠재력을 묻는 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늘 큰 차이로 ...

‘안보’ 띠만 두르면 뭐든 못할 게 없다

‘반(半)군인 정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별 16개가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 포진하고 있어서다. 4성 장군 출신인 청와대 경호실장·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등 4인을...

“향군본부에서 대선 책임자 명단 올리라고 지시했다”

‘불법 대선 개입’의 또 다른 판도라 상자가 열리는 것일까.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에 이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도 지난해 18대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향군은 ...

캐릭터의 힘

잘나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대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강렬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스토리가 그럴싸해도 캐릭터가 약하거나, 주연을 맡은 배우가...

무더웠던 여름 가고 가을이 익는다

고추의 햇볕 취향은 까다롭다. 따갑고 건조한 햇볕이어야 기어이 몸을 맡긴다. 그런 고추가 마당에서 익어간다. 8월30일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농가. 색깔 고운 고추를 말리는 농부의...

잊을 만하면 사고 치는 남자들

“걸었던 기대가 커 실망도 크다”는 한숨 소리가 정치권 여기저기서 새어나오고 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평가다. 아직은 임기 초반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왕실장’ 카드로 군기 잡힐까

박근혜정부의 검찰이 바쁘다. MB(이명박) 정권의 국정원장 원세훈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국 재계 14위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구속했고, CJ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로...

‘야권 재편’ 불씨 당기다

“민주당이 예상치 않은 장외투쟁에 돌입하면서 야권 전체의 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릴 개연성이 높아졌다.” 지난 8월1일 민주당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치고 장외투쟁에...

호랑이 없는 굴, 기회 엿보는 여우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다. 국민대통합과 경제민주화를 약속했던 박 대통령은 국정 운영에 대한 점수를 자신에게 얼마나 주고 있을까. 최근 정치권에선 이런 말이 나돈다. ...

박근혜 견제할 인물 안철수·김무성

당선 전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대세’였다. 설문조사를 하면 항상 ‘차기 대권 주자 1위’로 꼽혔고 흔들림 없이 선두를 지켰다. 여야를 통틀어 박 대통령을 견제할 만한 인물은 없다 ...

진격의 ‘군 출신’ 김장수·남재준

군사 정권이 막을 내린 이후 군은 한동안 권력에서 멀어졌다. 김영삼 정권 이후 MB 정부까지 군 출신이 정권의 실세 노릇을 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이번 설문조사 결과 특이한...

“우린 다 넘겼다”

나라 전체를 온통 혼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가장 큰 딜레마에 빠진 쪽은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핵심 실무진이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