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들, MB 정권에서 힘 더 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정 기조로 ‘공생 발전’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8월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대 대기업 총수와 가진 간담회에서 “당면한 어려...

‘헌신 정치’가 열도의 미래 밝힐까

일본에서 정권 교체가 일어난 지 만 2년째가 되는 날에 세 번째 총리가 탄생했다. 지난 8월30일 일본 국회는 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54세)를 제95대 총리로 선출했다. 노다...

‘트로이카’ 금가자 깨어나는 젊은 리더들

지난 6월6일 일본 총리의 관저에서 열린 한·일협력위원회에 나타난 간 나오토 총리의 모습은 핏기가 없고 피곤과 수심으로 가득 찬 굳은 얼굴이었다. 특유의 맑은 웃음은 간담회 내내 ...

한상률, 검찰 조사 받은 뒤에도 돈 받았다

검찰은 지난 4월15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뇌물 공여 및 뇌물 수수 공범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 전 청장은 국세청 차장 시절인 2007년 1월 그림을 인사 청탁 명목으로 ...

간 커진 간 나오토의 ‘개혁 전쟁’

지난 9월14일 열린 일본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지방의원 및 당원 서포터들에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열세라고 예상되었던 국회의원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반면에...

분열의 길 나선 일본 민주당‘동지’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지난 8월30일, 일본 정가는 긴박하게 돌아갔다. 하토야마 전 총리가 중재해 간 나오토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극적으로 회동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가 중재한 이유는, 두...

일본 정국, 또 안갯속으로

지난 7월11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기존 의석 수에서 10석을 잃어 총 1백6석으로 과반인 1백21석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다. 한마디로 참패했다. 간 나오토...

‘뜨거운 감자’ 소비세 인상

간 총리가 지난 7월11일 참의원 선거에서 위험 부담이 큰 소비세율 인상 문제를 이슈화한 데는 정책적 신념과 그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반오자와’ 내걸고 ‘토털 체인지’

일본 정계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와 오자와 전 간사장과의 관계가 순망치한(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과 같다면 현 간 나오토 총리와는 동병상련(서로 가엾게 여긴다)이었다고 할...

추락하는 하토야마 정권 솟구치는 강경·보수 세력

일본 정국이 지각 변동하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54년 만에 정권을 교체시켜 민주당과 자민당의 양당 체제를 만들어냈다.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 그리고 당분간 이 체제...

열 받은 인도 증시 '대박 잔치'계속된다

지난 2분기에 시작된 인도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인도 지수는 지난 4~9월 사이 96%나 올랐다. 자산운용...

새 정권 명운 가를 관료 개혁 시동 걸었다

하토야마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이 크게 이겼다. 54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연립정권을 형성해 무라야마, 호소가와 등 비자민당 출신이 총리가 된 적은 있지만 일본에서 국민들에 의한 ...

일본 정치, DNA가 바뀐다

대지진이 일어났다. 자민당의 정치 거물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당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 거대 공룡인 자민당의 생존 여부가 주목된다. 100년간 지속된 관료 체제 개혁이 시작되었다....

오자와 밀고 하토야마 끌고 나오토 뛰었다

2005년 선거에서 자민당의 고이즈미 전 총리는 우정성 민영화 문제를 놓고 진검 승부를 펼쳐 대승을 거두었다. 2009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정권 교체와 관료 사회 타파라는 문제를 ...

‘매니패스토’가 민심 가른다

지난 8월2일 일본 도쿄도 내 한 호텔에서 지식인 모임인 ‘새로운 일본을 만드는 국민회의’ 주최로 ‘정권 실적 검증대회’가 열렸다. 2005년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

일본 중의원 해산 이후 자민당, 막판 세 결집 중

지난 7월21일 일본의 고노 중의원 의장이 중의원 해산을 선언한 순간 아소 총리와 민주당 하토야마 대표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조적이었다. 하토야마 대표는 드디어 때가 왔다는 자신감을...

‘시험용’ 따로 ‘판매용’ 따로

주부 홍 아무개씨(33)는 집에 있다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형광 램프가 폭발해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

‘50년 장기 집권’ 무너질까

지난 5월16일 하토야마 씨가 일본 민주당의 신임 대표로 선출되었다. 니시마쓰 건설사로부터 부정한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오자와 전 대표의 비서가 구속됨에 따라 오자와 대표가 책...

헌 차 줄게, ‘싸게’ 새 차 다오

정부는 지난 4월13일 자동차 내수 판매의 활성화, 부품 산업의 경영 안정 등을 위한 ‘자동차 산업 활성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방안의 골자는 1999년 12월31일 이전에 등...

중국 ‘돈 흐름’이 수상하다

베이징의 한 부동산 중계회사는 최근 미국의 경매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40인 구매단을 모집했다. 신청자가 쇄도하는 바람에 4백명은 되돌아갔다. 상하이에서는 돈 많은 중국 회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