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아직도 어두운 밤…”

여자축구에 기적이 일어났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고,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는데 한국 시간으로 9월26일 이른 아침, 대한민국의 17세 이하 여자축구팀 선수들은 스스로에게만 의지해...

방송에서, 강단에서 ‘쩌렁쩌렁’

인천은 워낙 서울과 가깝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서울로 나가기가 수월한 편이었다. 가장 먼저 개화의 물결이 밀려들었고 충남과 황해도 출신들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이주해...

각계에서 빛난 ‘어학의 달인’들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동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은 누구일까? 안성기일까, 엄홍길일까? 아마도 백중지세일 것 같다. 외대 동문 중에는 이들처럼 쟁쟁한 명사들이 많다. 한때...

약학이 끌고, 예술이 밀고…

중앙대학교가 장기간의 침체를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대학 개혁’을 활기차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나서부터다...

자기 주도 학습 우수자 2백50명 역점 선발

입학사정관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난해, ‘교육 잘하는 대학’으로 명성이 나 있는 ‘최초의 민족 여성 사학’ 숙명여자대학교는 그동안 축적된 교육 역량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최상위권...

[1066호] 별책부록 - 목차

a {text-decoration:none} ‘태풍의 눈’ 입학사정관제, 이것이 핵심이다. 입시 제도의 대변혁이 현실화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학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

104년 역사의 ‘우먼 파워’ 산실

지난 2006년 숙명여대는 창학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숙명인들은 기념행사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 최고의 리더십 대학’이라는 야무진 꿈을 이루기 ...

“직업 위해서라면 어디든 간다” 전문대로 ‘U턴’하는 고학력 학생들

한승완씨(34)는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박사학위까지 땄다. 그는 지금 운동 처방과 관련 있는 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하다. 이런 그가 최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

공무원 사회에 ‘여풍’ 매섭다

중앙 부처에 부는 여풍(女風)이 매섭다. 권위주의적인 조직 문화가 지배하던 공무원 사회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장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국장(3급) 이상 고위직에 오...

“선물 줄까” “전자투표할까” “4학년 빼!” 각 대학 총학 선거 투표율 높이기 백태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서 연장 투표는 기본 사양이다. 올해도 서울대, 서강대, 세종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들은 개표를 하기 위한 투표율을 채우지 못해 연장 투표에 들어갔...

부정·비리 선거에 찌든 우리들의 일그러진 총학’

법정 소송, 무단 감청, 대리 투표, 공약 베끼기, 후보 자격 박탈 논란…. 2009년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열쇳말이다. 이쯤 되면 기성 정치인 뺨치는 수준이다. 이제 선거 결과를...

박정희·장지연·안익태 왜 울다가 웃었을까

진상규명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발표한 ‘친일 명단’에는 당초 거론되었던 유력 인사 중 상당수가 빠졌다. 민간 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의 에는 이름이 올랐지만, 위원회의 보고서에는 제외된 ...

유통 지도 바꾸는 복합쇼핑몰, 황금알 낳는 ‘소비 블랙홀’ 될까

서울 영등포역 일대는 ‘번화’보다 ‘복잡’이라는 단어가 어울렸다. 영등포역 앞 좁은 길에는 유흥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인도, 차도 할 것 없이 모든 길은 비좁다. 사람들은 웅크...

등록금은 이대, 취업률은 고대

지난 7월31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는 ‘2008 대학공시정보 분석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2008년 12월1일부터 시행된 대학정보공시 제도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

‘알짜’에는 그들이 다 앉았다

“정부 요직은 ‘바른정책연구원’(BPI)이 접수했다.” 지난 6월21일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국세청장에 내정되자 관가에서 회자된 말이다. 언론에서는 연일 바른정책연구원을 주목했다...

고교 동문 ‘신 삼국지’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 직후인 지난해 1월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교우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자 참석자들은 깜짝 놀랐다. 당초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

취업 전선에 ‘오픽’이 뜬다

생각했던 것보다 못 본 것 같아요.” 지난 3월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오픽(OPIc) 센터를 나서는 최슬기씨(24·여)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처음으로 치른...

시험 시간도 다르고 채점 방식도 달라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영어 말하기 시험은 다양하다. 오픽과 토익 스피킹 이외에도 지-텔프(G-TELP) 한국위원회의 구술능력평가(GST)가 있다. 또, 서울대의 텝스 스피킹(TE...

주먹구구 ‘입학사정관’, 예산만 축낼라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은 옛말이다. 공부를 못 해도 특출한 재주만 있으면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 최근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입...

MB 인재풀은 ‘인수위’

이명박 정권 1년을 평가하면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분은 인사 문제이다. 첫 인사부터 따라붙은 ‘고소영’ ‘강부자’ 꼬리표는 국정 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