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찍는 ‘이헌재 경제 원론’

“귀를 열어놓고 산다.” 지난 2월26일 오전 과천 청사 1동에 마련된 정부 합동 브리핑룸에서 이헌재 경제 부총리(60)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20일 첫 정례 브리핑에...

총리·비서실장 0순위?

‘민생 정치’가 ‘미스터 구조조정’을 부르는 것일까.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장관(60·사진)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요즘 이씨는 총선을 앞둔 정치권·관계·금융계가 주목하는 ‘0순위’...

초대형 토종 자본 뜨는가

‘대항마’ ‘토종 대형 자본’. 요즘 금융업계가 붙들고 있는 화두이다. 정부가 국내 금융산업에 투자하는 대형 국내 자본을 육성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2월6일 재경부는 경...

칼라일그룹 인맥·로비 ‘X파일’

칼라일그룹은 미국의 미스터리 드라마 에 나올 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전·현직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명가’ 조지 부시 가문은 물론 9·11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

이정재 전 재경부 차관(57·사진)이 제4대 금융 정책의 야전사령관(금융감독위원장)으로 금의 환향했다. 금감위원장 자리에는 개혁파 학자가 등용되리라고 점쳐졌지만, SK 사태로 금융...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의 경제 주간지 〈포춘〉을 통해 다시 뉴스 메이커로 떠올랐다. 1999년 10월 중국 옌타이 공장 준공식 참석 일정을 끝으로 3년 3개월 동안 ...

언론 권력 뛰어넘은 DJ 정권 ‘숨은 두뇌’

'장대환 총리서리’는 정권 말기라는 상황과 국회의 인사청문회 등을 의식해 정권 핵심부가 고심 끝에 내놓은 카드이다. 여성인 장 상씨를 총리서리로 임명했다가 야당과 언론으로...

“김우중, 여야 똑같이 지원”

"규선이, 대우를 도와주게.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큰 힘을 발휘했네. 그리고 김우중씨 같은 사람 없네.”“저는 당선자의 말을 듣고 ‘아, 대우를 밀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고, ...

대북 정책도 ‘주물럭’?

지난해 6월 부시 대통령은 그토록 불신한다던 북한과 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석달 전 한·미 정상회담 때만 해도 북한과 지도자 김정일을 믿을 수 없다며 북한과의 대화 중단을 선...

"경제수석 정운찬, 재경부장관 김종인"

전문가 33인이 추천하는 '경제 드림팀' 사진설명 '꿈의 조합' : 차기 경제 드림팀으로 추정된 김종인 전 경제수석(왼쪽)과 정운찬 서울대 교수...

'밑빠진 나랏돈' 누가 주물렀나

12월1일, 김대중 대통령은 "(공적자금 부실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도 책임이 있으며 잘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이한동 국무총리·...

공적자금 '국민 기만극'

공적자금은 눈 먼 돈이었다. '사기' 당한 국민은 1백39조원을 또 떠안는 '봉'이 되어버렸다. 그 많은 돈을 누가 주물렀고, 누가 어떻게 빼돌...

재경부장관 1순위 후보 이헌재

'경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의사' '시장 자율을 억압한 장의사'.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에 대한 엇갈린 평가다. 애널리스트들은 전자의 손을 ...

악어와 악어새 '추잡한 거래'

재미 사업가 데이비드 장·토리첼리 의원의 '뇌물 수수 사건' 진상 추적 1999년 7월 초 어느날 주한 미국대사관의 한 직원 앞으로 미국 민주당의 로버트 토리첼리...

장은증권 '의문사' 미스터리

구조 조정하다 말고 돌연 영업 정지…외자 유치도 이유 없이 '인가 취소' 장은증권 퇴출 과정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석연치 않...

제일은행 주인 뉴브리지의 정체

욕심 많은 '벌처 펀드'의 매입 과정 의혹…금융당국, 은행 운영 방식·내용 엄격히 살펴야 사진설명 새 출발 : 1999년 9월 미국의 뉴브리지 캐피털이 인수한 제...

한국 최고 인기 기업 '섬성', 1등 CEO '이건희'

삼성과 이건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과 최고경영자(CEO)이다. 최고 경영자 하면 한국인은 가장 먼저 현대 창업자 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떠올리지만, 그는 호감도에서 이건희 ...

안으로 녹슨 ''개혁의 나팔''

융감독원 김영재 수석 부원장보가 끝내 구속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11월11일 ‘막강 금감원의 4인자’이던 그는 뇌물 수수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1998년 4월 금융감독위원회(...

[경제]이건희, 정주영 제치고 고지 재탈환…진 념은 차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상에 복귀했다. 이회장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 또는 기업인’을 묻는 조사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유동성 불씨 여전···구조 조정만이 살길

거함 현대호는 위기에서 탈출하고 있는가. 현대 위기의 진원지인 현대건설은 7월 29일 일단 최악의 위기 상황을 벗어났다. 현대건설측은 7월 말이라는 최악의 위기 상황을 넘김으로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