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만 공격하는 물질 개발하겠다”

지난 4월23일은 한국 항암제 개발에 이정표가 세워진 날이다. 국가나 소속 기관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과학자라면 참여할 수 있는 항암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산하...

‘한국의 빌게이츠’ 꿈꾸는 ‘억순이’

지난해 건국대를 졸업한 김미지씨(24)는 희망을 먹고 산다. 그녀는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한국의 빌게이츠’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얼마 전에는 꿈에 그리던...

천대받는 민간요법 ‘의학 자원’ 맥 끊긴다

부산에 사는 김경자씨(55·가명)는 병원에서도 포기한 자궁 내막암을 민간요법으로 치유했다. 김씨는 “지난 5~6년 동안 20여 가지 약초를 달여서 물처럼 마셨더니 암세포가 거의 없...

몸 가뿐, 마음 가뿐 건강 지키는 ‘소식’

소식(小食), 영어로는 열량 제한 식사(calorie restriction diet)이다. 말 그대로 음식을 적게 먹는다는 뜻이다. 인간에게 생기는 모든 질병이 음식과 무관하지 않...

싸게 잘 고치는 병원은 어디?

누구나 병에 걸리면 용하다는 병원을 찾기 마련이다. 자신의 몸에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치료하면 되는지를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의사를 만나고 싶은 심정에서다. 위암 진료는 어느 ...

대통령 주치의 줄 이어 내고 의약 기술 선진화에 앞장

의과 대학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대통령 주치의인 고창순 박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고박사님은 대통령 덕분에 건강을 되찾으셨다.” 당시 ...

‘질환 예방’ 목표 먼저 세워라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건강을 챙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다. 운동, 식 습관 개선, 금연, 절주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무리한 계획은 실천하...

남 구하고 자신은 불행해진 ‘의인’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다 목숨을 잃거나 다친 의인들을 ‘의사상자’(義死傷者)라고 부른다. 정부가 금전적인 지원을 실시한 1970년부터 지금까지 총 5백76명이 의사상자로 인정받았...

신체 성장의 비밀 밝힌 한국 과학의 ‘빛나는 보루’

은 과학 분야 올해의 인물로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0)를 선정했다. 그녀는 신체 성장의 비밀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교수 연구팀은 세포 성장에 마이크로 RNA가 ...

경북고-서울대 법조 라인 막강 학문·문화예술 뿌리도 깊어

작가 이문열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경북 지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안동이다. 안동을 중심으로 동으로 청송과 영양, 서에는 예천, 남에는 의성, 북으로는 봉화가 둘러싸고 있어...

최고 장수 비결은 잘 먹기·움직이기·사람들 자주 만나기

장수는 집짓기와 같다고 한다. 집은 기초, 기둥, 지붕으로 되어 있다. 기초는 유전자, 성(性), 성격, 생태 환경, 생활 문화 등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쉽게 변경할 수 없...

“그의 작품에는 성역 없었고, 무차별 직격탄을 날렸다”

시사만화가 김상택 화백이 9월15일 위암을 끝내 이기지 못한 채 5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화백은 지난 1988년 경향신문에서 시사만화가로 입문한 뒤 1999년 중앙일보로 옮...

손은 잘 씻으면서 금연·금주는 왜 못하나

‘신종플루로 인한 네 번째 사망자 발생’ ‘영화배우 장진영씨 위암으로 사망’. 두 사건을 놓고 대다수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 전자는 미지에 대한 불안한 감정이고 후자는 애도...

“잊어버리고 살았더니 암이 깨끗이 사라졌다”

“한 5년은 넘은 것 같은데, 언제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대장암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박성근씨(63)는 자신이 언제 암에 걸렸는지 기억하려 애쓰지 않았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표현...

‘밥’이 나를 살렸다

암을 이긴 사람들 Ⅰ- 오동진 씨‘암=죽음’이라는 등식은 반드시 성립하지 않는다. 말기 암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람이 살아 돌아온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암 발생 요인...

녹즙은 무조건 건강에 좋다고?

녹즙은 액체여서 쉽게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양분의 흡수율이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생야채를 잘 먹지 못하는 노약자에게도 녹즙은 좋은 대용물이다. 그렇다 보니 녹즙이...

“관광 한국 희망, 병원에 있다”

국내에서 우리 병원끼리 경쟁하는 시절은 지났다. 이제 세계의 유명 병원들과 환자 유치 전쟁을 벌여야 한다.”이른바 국제 의료 시대가 열렸다. 치료 목적으로 국경을 넘는 환자가 급증...

“헬리코박터를 두려워 마세요”

누구나 한 번쯤은 식도를 타고 넘어온 신물을 되삼키거나 속이 쓰린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위장(胃臟)질환이 흔하다는 이야기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위염, 위궤양, 역류성...

소화불량 심하면 식습관 고쳐라

위장질환 중에서 위염은 말 그대로 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위염은 만성 위염과 다른 병이다. 급성 위염은 감기약, 진통제, 중한 교통사고, ...

“담배 끊고 술도 어쩌다 한 번 마셔요”

“치료는 비교적 간단했다. 그러나 얼마나 아팠는지 말로 다하지 못할 정도였다.” 오래전 심한 위궤양으로 고생했던 우상기씨(53)는 일찍 치료를 받지 않아 병을 키웠다며 이렇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