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청와대 안의 웃음, 청와대 밖의 분노

영화 《부산행》과 《터널》은 재난 상황에 직면한 개인에게 철저히 초점을 맞춘다. 두 영화 속에서 국가는 거의 유명무실한 존재에 그친다. ‘안전하다’, ‘문제없다’는 말만 반복할 뿐...

농협의 ‘묻지마’ 대출, 결과는 ‘폭탄 떠안기’

NH농협은행(농협)이 6월 관광레저 기업인 리솜리조트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곳은 앞서 농협이 부당하게 대출을 내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회사다. 이 때문에 농협은 지난해 검찰수사 대...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한국관광의 위기,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된다

기자는 8월 첫째 주, 휴가를 맞아 경주와 강릉을 찾았습니다. 여름 휴가철의 최절정기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대표적 관광지라 할 수 있는 경주와 강릉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올여름 극장가는 한국영화가 접수한다

매년 여름(7~8월) 극장가에서는 대전(大戰)이 벌어진다.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와 외화 직배사들이 그해의 대표 주자를 내세운 채 한판 힘겨루기를 하는 시기다. 올여름에도 외화 시...

[노진섭 기자와 건강챙기기] 어른이 아이에게 미안한 이유

부천에 사는 한 학부모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절절합니다. 그는 매일 아이들을 어린이집과 학교에 보내면서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며 노심초사했...

대권 향하려면, ‘문재인-안철수’를 넘어야 할텐데...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5월12일 2박3일간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6월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청도를 방문...

박원순 시장, “나는 후보선수는 아니다”

“전 후보선수는 아니지요.” 유력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박 시장은 5월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가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5년 차를 맞았는데...

“대통령 지지율 30% 붕괴를 막아라!”

박근혜 대통령이 5월25일부터 10박12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한 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방문기간 동안 하일레마리암...

애국심은 어디서 나오는가?

‘옥시 사태’로 상징되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는 2011년에 제기됐지만 올 1월에 들어서야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 수사 의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피해자 부모의 ‘자식...

신세계 면세점 품고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개점을 앞두고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면세점 입점으로 줄어든 영업 면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기존 브랜드와...

일반 마스크 써봤자 미세먼지 다 마신다

지름 10μm(마이크로미터, 1μm는 1000분의 1mm) 이하의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내지 못한다. 또 황사 전용 마스...

1분기 경제성장률 0.4%...2분기 연속 0%대 성장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이래 최저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GDP는 371조8450억원으로...

“감염보다 무서운 건 무지와 두려움이다”

2016년 새해 벽두부터 지카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신생아에게 ‘소두증’(두부 및 뇌가 정상보다 이상하게 작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로, 대개의 경우 앞이마의 ...

금융연, 경제성장률 전망 3%→2.6%로 낮춰

한국금융연구원은 201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췄다. 2015년 10월 전망치는 3%였다.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때문이다.14일 한국금융연구원은 "2016년 경제성...

백화점·편의점 1분기 실적 '방긋'

백화점과 편의점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계 1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2년 이후 가장 명확한 개선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국회사무처, 보건복지위∙미디어담당관실 우수부서 표창

국회사무처는 4일 ‘2015년도 업무평가 우수부서 포상식’을 개최하고 보건복지위원회와 미디어담당관실 등을 최우수 부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우수 부수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안전행정위...

[롯데제과 주총] 신격호 49년 만에 등기이사 물러나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49년만에 결국 등기이사직에서 쫓겨났다. 롯데제과는 25일 서울 영등포구에 양평동 본사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배달앱, 배달매출 견인 효자

배달앱을 사용하는 가맹점의 연간 배달 매출이 비 가맹점 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대표적인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가 24일 발표한 2016 ...

‘리틀 이건희’에도 붙게 된 의문부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별명은 ‘리틀 이건희’다. 외모뿐 아니라 승부근성까지 아버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닮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때 삼성그룹 내에서는 그를 오빠인 장남 이재용...

30대 그룹 "불황 속에서도 투자 늘리겠다"

30대 그룹의 80%가 올해 경영여건의 부정적 전망에도 불구 선제적 투자는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그룹들은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통, 에너지 등 기존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