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달래는 ‘서태지 파편’

서울 압구정동이나 신촌 번화가에 ‘서태지와 아이들(이하 서태지)’풍의 옷차림이 물결치고 이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옷가게와 액세서리 판매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반년도 채 못돼...

‘脫현실’ 노래하는 뮤직 비디오

1969,1981,1983, 그리고 1990년. 뮤직비디오의 이력서를 쓸 때 빼놓은 수 없는 ‘사건’이 펼쳐졌던 해들이다. 뮤직 비디오광이라면 위 연도에 각각 우드스톡 축제,뮤직 ...

타락한 자본주의 냄새

1981년 10월 미국의 한 케이블 방송국이 폭탄선언을 했다.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24시간 뮤직 비디오만을 틀겠다고 광고를 내보냈고, 이 방송을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바로 ...

악몽과 환희 교차하는 연애의 이중성

그저 그런 사랑 타령말고 뭔가 짜릿한 연애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살인자’와의 ‘달콤’한 연애는 어떨까. 근사한 레스토랑에 마주앉아 스테이크를 썰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혹시 ...

연애 소설 앞세워 ‘제2의 전성기’ 맞다

극장가뿐만 아니라 서점가에도 ‘일류(日流) 현상’은 현재 진행형이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100위권 안에 든 일본 소설은 2003년 15권, 2004년 2...

‘마녀 사냥꾼’을 사냥하다

부시 행정부 2기 출범 후 두 번째로 지난 3월5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소 김빠지는 분위기였다. 최고 화제작인 이 작품상에서 탈락하고 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남녀 주연...

선비가 안경 쓰니 ‘음란 작가’

배우에게는 트레이드마크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특유의 표정이나 목소리 같은 육체적 요소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입에 물었던 시가나 찰리 채플린의 분신과도 같았던...

배우 명계남을 위한 헌사

박찬욱 감독의 에서 금자가 출소 후 일하는 빵집의 이름은 ‘나루세 빵집’이다. 나루세 미키오는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와 함께 손꼽히는 일본의 대표적인 1세대 영화 감독이다....

섹스, 거짓말 그리고 엽기

영화 속에서 만나는 자매의 이야기는 형제의 이야기와 조금은 다르다. 형과 아우의 드라마가 혈연적 유대·의리·갈등과 슬픈 가족사를 주로 담고 있다면, 언니와 동생의 스토리는 각종 장...

피와 욕정이 고이는 권력의 그늘

수많은 관객들이 2005년 최고의 영화로 꼽고 있는 를 보는 법은 네 가지다. 먼저 장생(감우성)의 입장에서 보면 이 영화는 광대의 삶에 대한 운명적 스토리다. 공길(이준기)에게는...

나를 권력과 동일시하기

올해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둔 영화들을 한번 살펴보자. . 이번에는 기획되고 있거나 촬영하고 있는 영화를 보자. .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주인공 또는 주요 등장 ...

‘쇼쇼쇼’ 살인의 추억

적어도 21세기 한국에서라면, 모든 범죄는 ‘쇼’이며, 수사는 범인 찾기 ‘이벤트’이고, 범죄에서 수사에 이르는 전과정은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일부다. 그렇게 우리는 카세트 ...

피의 심판 피할 자 누구냐

연출 : 김대승출연 : 차승원·박용우·지 성조선 시대 말기인 1808년 동화도라는 섬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현대에나 가능할 것 같은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정갈하고 단정...

폭력과 평화, 그 사이에서

유엔에서 일하는 통역사 실비아(니콜 키드먼)는 본회의장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대화를 듣게 된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소국 만토바에서 사용하는 언어 쿠를어를 사용하여, 현 대통령인 ...

짜릿한 전반, 지루한 후반

애덤과 고든은 낯선 지하실에서 깨어난다. 지하실 양쪽 끝에 묶인 두 사람의 발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고, 가운데에는 낯선 남자의 시체가 있다. 그리고 톱이 2개 있다. 톱의 용도는 ...

주먹이 운다 VS 달콤한 인생

와 , 두 영화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한국형 하드고어 3종세트를 구성하고 있는 류승완 감독과 김지운 감독의 영화라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류승완...

인기만큼 뜨거운 ‘분노의 역류’

미스터리 소설 의 인기가 북미 지역에서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댄 브라운의 이 추리소설은 미국 베스트 셀러 순위 5위 안에 50주 이상 머물러 있었고 현재까지 약 7백만 부가 ...

서점가 강타한 ‘에코의 후예’들

셜록 홈즈·오귀스트 뒤팽·아르센 루팽·엘러리 퀸·에르큐르 포와로…. 한 시절 독자를 들뜨게 했던 명탐정들이다. 어떤 음모와 죽음의 비밀도 이들 손에만 걸리면 단순하고 투명하게 까밝...

영화여, 다시 고전에 주목하라

부끄럽게도, 아직 영화 를 보지 못했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최민식의 열성 팬임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영화를 볼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렇기는 하나, 영화가 처음 나올 때...

불한당에 관한 가벼운 농담

자신은 ‘불한당들의 세계사’에 관심이 간다는 연출자의 말처럼 영화 (연출 최동훈)에는 불한당의 세계를 보여주려는 욕망이 두드러진다. 내건 깃발은 범죄 스릴러 코미디. 사건의 주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