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은 '노무현의 에이스'인가

이해찬 전 총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3월7일 방북길에 오른 그는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 체제를 폭넓게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함께 방북한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도 “평화...

다가오는 '신북풍' 대선 판도가 요동친다

2007년 대선판이 아연 긴장 상태에 빠졌다. ‘신북풍(新北風)’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그리고 남북한 관계가 빠른 물살을 타고 급변할 조짐을 보이...

라이스 방북 약속이 김정일 움직였다

“하자는 데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호락호락 다 내줄 수는 없다.” 12월18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차 2단계 6자회담을 며칠 앞둔 지난 14일 저녁, 베이징의 외교...

북·미 관계 정상화 왜 ‘2008년’ 제안했나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근본적 전환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제 이론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미국 국무부 힐 차관보가 11월28~29일 베이징 북·미 회담에서 ‘200...

미국, 북한 핵 포기 ‘3단계’로 요구한다?

BDA(방코델타아시아) 은행 북한 동결자금 해제 문제는 아무리 보아도 이상하다. 피해 당사자인 북한측이 이미 해제되었다고 하는데, 한국·미국·중국이 나서서 아니라고 한다. 특히 당...

아랍계 민병대와 기독교 반군, 끝없는 전쟁

만약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이후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무엇이냐‘고 여론조사를 한다면 단연 북한 핵문제가 뽑힐 것이다. 하지만 같은 설문을 미국인들에게 묻는다면 ...

“북한은 ‘노-김’ 채널을 원한다”

“지금 평양의 문은 오직 서울을 향해서만 열려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여전히 ‘명분이 갖춰지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른 모든 창구를 닫고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6자회담 풀이 ‘4-6’ 셈법, 왜 나왔나

2-6인가, 아니면 4-6 또는 4-2-6인가.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둘러싸고 때 아닌 숫자 게임이 물밑에서 한창이다. 2-6은 북·미 양자회담(2)을 먼저 하고 6자회담(6)을 ...

‘남북한+미·중’ 4자회담으로 운 떼나

9·14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해 열린 6·10 정상회담과 여러 모로 비슷하다. 정상회담 직전 국내의 몇몇 여론 선도 매체가 미국 강경파의 ‘나팔수’ 역할을 하다, 대형 오보 사건...

필리핀으로 뻗은 미국 ‘테러 전쟁’

필리핀 남부의 호로(Jolo)섬에서는 몇 개월째 군사 공격으로 인한 참극이 끝나지 않고 있다. 필리핀 정부군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섬의 산악지대에 무차별적인 로켓 공격을 퍼붓고 있으...

줌마족의 비극을 아십니까

“방글라데시를 탈출하기 직전인 1999년 치타공(chittagong) 산악 지대 카드라처리(Khadrachari) 시에서 시민 집회가 열렸다. 경찰들은 집회에 참석한 우리를 공격했...

‘풀뿌리 통일운동’ 일상 속으로

90년 이후 재야 단체들은 해마다 8월15일이면 범민족대회라는 통일운동 행사를 치르고 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이 주최하는 이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전투경찰과 대회 참가자들...

동원호 선원들 왜 못 풀려나나

지난 3월 팔레스타인에서 납치된 용태용 KBS 특파원은 단 하루 만에 풀려났다. 지난 6월 나이지리아에서 대우 노동자들이 납치당했을 때도 40시간 만에 석방되었다. 하지만 4월 아...

‘북한 미사일’ 소동은 MD 예산 확보용?

의심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 도대체 북의 미사일 소동은 미국의 미사일방어(MD)와 무슨 관계인가. 북한은 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그것도 결정적인 국면마다 미국 ...

북한, 미국 손 들어줬다

북한이 5월25일로 예정되었던 열차 시험 운행을 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한 것에 대해, 북한 내부의 권력 갈등론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많다. 당 통일전선부와 내각은 적극적이었으나, ...

‘탈북 망명 공작’은 황당한 작전인가

탈북 망명 후폭풍이 워싱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5월17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한 ‘젤리코 보고서’는 탈북자 6명의 망명 허용을 계기로 대북 정책을 한 축으로 몰고 가려는 미...

‘총알보다 투표’ 이슬람에 새바람

서기 632년 예언자 마호메트가 사망한 이래 1천3백6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이슬람 세계에서는 도덕적으로 타락한 왕조가 수차례 생겨났다. 그때마다 이상적 이슬람 공동체를 모델로 이...

“평화유지 좋지만 피 흘리긴 싫다”

“캄보디아에 땀을 흘리려고 간 것이지 피를 흘리려고 간 것은 아니다.” 일본이 캄보디아에 파견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부대에 첫 희생자가 발생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노력을 기울였...

‘군기’와 ‘국가 술수’

군에는 두가지 군기가 있다. 군사기밀을 뜻하는 軍機가 있고 군의 사기를 뜻하는 軍氣가 또 있다. 군은 방위와 공벌을 위해 공공연히 무기를 휴대하고 군사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존재이...

“역사학에 영웅은 없다”

참리 박사‘처칠이 전쟁 확대??주장에 영ㆍ독 학계 논란 처칠은 과연 히틀러의 영국정복 야욕으로부터 국가를 구한 구국의 영웅이었는가. 아니면 자신의 정치야망을 달성하자면 히틀러를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