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의 서슬에 비둘기파 다 숨었다

결국 개성공단이 ‘식물화’됐다. 공장 기계 소리는 멈췄고, 인적도 드문 유령 공단이 된 것이다. 4월3일 북한이 우리측 개성공단 관계자의 진입을 막은 이래 26일 우리 정부의 근로...

‘꼿꼿 장수’는 어느 버튼 누를까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 사흘 후인 2월15일. 김장수 대통령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해선 안 되...

‘안보 위기’ 부르는 국가안보실

안보 위기로 얼룩진 이명박 정부 5년은 지나친 정치 논리가 국가 위기관리를 어떻게 혼선에 빠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이다. 그 단적인 사례로 ‘천안함 폭침’ 사건...

글로벌호크에 몸단 한국군의 짝사랑 10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다음 날인 지난 12월13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북한이 발사 전날인 11일 로켓을 발사대에서 해체한 후 예비 로켓을 세웠고,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미...

비리 진창에 빠져 멈춰버린 K2 전차

K2전차는 일명 ‘흑표 전차’로 불리며, 헬기 요격 능력까지 겸비한 대한민국 육군의 차기 주력 전차이다. ‘한국형 차기 전차(KNMBT)’ 사업의 하나로 1995년부터 개발이 시작...

탈북 단체 큰 돈줄은 ‘미국 국무부’

국내에서 활동하는 북한 인권단체들은 수십 곳에 달한다. 크게는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는 단체와 북한 내부 소식을 전하는 대북 매체들로 구분된다. 대북풍선단(단장 이민복)이나 자유북...

“육군의 문화는 한마디로 ‘조작’ 문화”

“육군의 문화? 한마디로 조작의 문화이다.” 최근 육군의 자문에 응했던 한 예비역 장교가 육군본부에 내려가 한 말이다. 그에 따르면, 육군은 말단 소대로부터 국방부에 이르기까지 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삼국지’ 후끈

2009년 11월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지 32개월 만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천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국민의 60%가 최첨단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활...

순찰차 도움받은 직장인에게 무슨 변고가...

지난 6월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신경대학교 앞 공사장 물웅덩이에서 20대 남자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그는 올해 28세의 장현웅씨였다. 지난 1월 회사에 입사한 직장 생활 5개...

‘게임’ 날개 단 카카오톡, ‘차세대 포털’ 노린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남궁훈)는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100만주, 2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난 4월9일에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

부검 결과도 안 나왔는데 왜 ‘실족사’로 급마무리했을까

부산에서 21세 여대생이 산책하러 간다고 집을 나선 지 8일 만에 집 근처 공원 호수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된 지 며칠 ...

찬반으로 갈린 마을, 갈등만 ‘첩첩’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찬성파와 반대파가 갈등하는 현장은 전쟁터가 따로 없다. 철조망과 펜스가 둘러쳐진 가운데 경찰들이 쫙 깔려 현장을 지키고 있다. 정치권...

MB시절의 현대건설, 청와대 정문 '일본식'으로 지었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최고 국가 권력을 상징한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위치해 있다. 외국 국가원수들이 방한하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청와대는 ‘국격’을 대표한...

창덕궁의 ‘일본식 석등’은 이미 철거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는 조선 시대의 궁궐 창덕궁이 있다. 사적 제122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창덕궁 입구에는 일본식 석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청와대 정문과 마찬가지로 돌기둥...

충무로, 장르소설과 ‘사랑’에 빠지다

올해 상반기 14만부가 팔리며 최고의 화제를 뿌린 정유정 작가의 소설 은 최근 영화사 위더스필름, 펀치볼과 영화화 판권 계약을 맺었다. 유력 영화사끼리 치열한 경쟁을 거치며 정작가...

공격 경영이냐, 효율적 시스템이냐

모바일게임의 수요가 스마트폰으로 전이되면서 모바일게임 업체가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피처폰에 공급되던 게임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여기에 해외 시장 진출...

극장에 가면 한국 현실이 겁나게 보인다

정치 영화가 없다. 사회 부조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영화도 없다. 그런데도 극장에 가면 한국의 어두운 현실이 보인다. 장르영화를 표방하며 상업성을 드러내지만 영화가 품은 메시지가...

홈런왕 향해 불 뿜는 세 개의 방망이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그러나 야구의 꽃은 홈런이다. 관중은 대 0의 팽팽한 투수전에 집중하지만, 접전을 깨는 홈런 한 방에 열광한다. 2011 프로야구는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홈런...

‘알찬 영화’ 쏟아지는데 누가 ‘비수기’라 말하나

설 연휴 끝나니 볼 영화가 없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 틀린 말도 아니지만 맞는 말도 아니다. 상업성 강한 영화는 없지만, 작품성 있는 영화가 줄지어 개봉하기 때문이다.전통적으로 극...

TV 화면에 ‘광풍’ 몰아칠까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에서 배우들은 항상 ‘카페베네’에서만 커피를 마시고, 가수 ‘오스카’(윤상현 분)는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홍보 사진을 찍는다. MBC 드라마 의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