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무너지니 산유국들도 ‘끙끙’

2001년 9월11일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무너졌을 때 일단의 테러리스트들은 중동의 어느 밀실에서 킬킬대며 웃었다. 어쩌면 아프가니스탄 동굴 속에서도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

군화 끈 죄는 러시아 ‘과거’로 행군하려나

전세계가 금융 위기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러시아가 군사 대국으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목격한 미국 전문가들은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제국 복원’의 꿈, 무엇으로 막을까

그루지야 동부의 고도 고리에는 스탈린의 동상이 서 있다. 최근 전쟁으로 거의 모든 시가가 폐허가 된 황량한 도심에 그의 동상만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 마치 초능력자처럼 신비한...

러시아 팽창주의 말릴 사람이 없네

흑해 연안의 작은 나라에서 지난 세기의 냉전 악몽을 상기시키는 전쟁이 일어났다. 지난 8월7일부터 시작된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군사 충돌은 전면전으로 치닫는 듯했으나 러시아가 12일...

해가 진다고 햇볕도 식을까

불과 반 년 정도의 임기만이 남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는 해다. 하지만 지는 해에서 내리 쬐는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 같다.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국 인물’을 묻는 ...

드넓은 우리 바다, 21세기 이순신이 지켜낸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로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가면 장차 독도가 위험해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 실로 모든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불침번이 되어...

자리 바뀌어도 권력 그대로인 ‘푸틴의 나라’

지난 5월7일 낮 크렘린에서 가장 큰 연회장에 블라디미르 푸틴이 입장했다. 이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신임 대통령이 들어와 푸틴 옆에 앉았다. 푸틴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순간부터...

지진으로 걷혀가는 ‘죽의 장막’

쓰촨(四川)성 지진 이후 중국이 달라졌다. 과거 비밀에 붙여졌던 것들을 개방하고 자신감마저 보인다. 중국이 서방과 같은 민주 국가로 변신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마저 나올 정도다...

‘신종 독재’ 먹구름에 세계가 떤다

역사학자들은 1989년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 체제가 서방의 승리로 끝난 20세기의 전환점을 인류사의 경이로 회상한다. 그리고 미·소의 50년 대결이 영구히 그리고 평화적으로 끝난 ...

모국에서 꿈은 이루어질까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안착시키는 데 공헌하면서 우리나라를 들끓게 한 다음 날인 5월1일, 첼시는 홈에서 리버풀과 준결승 2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3 ...

북극해 녹으니 벌떼처럼 달려드네

유 럽연합위원회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구 온난화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환경 재앙을 우려하던 그동안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세계...

꼭두각시 될까, 권력의 새 축 될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명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제1 부총리가 지난 3월2일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후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메드베데프와 푸틴은 레닌그라드 대학에서 공부...

냉전은 또 어디서 어떻게 오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잠그면서, 서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에도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라크의 테러리스트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원...

“영욕 교차하니 화제 만발이로세”

미국의 시사 주간지 은 1927년부터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남자, 여자 혹은 아이디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왔다.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선과 악을 구분하지 않고 오...

국민 80% 지지 속 “황제가 탄생했다”

미국 이 2007년 올해의 인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선정했다. 푸틴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러시아의 혼란 정국을 정비해 안정시키고, 국제 무대에서 러시아의 힘...

‘푸틴의, 푸틴을 위한’ 러시아의 미래

지난 12월2일 세계의 이목을 끄는 투표가 두 곳에서 있었다. 러시아에서는 하원의원 선거가 있었고 베네수엘라에서는 국민투표가 있었다. 러시아에서 푸틴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UR)은...

한물 간 ‘광인 이론’ 다시 광내나

베트남 전쟁 당시 닉슨 외교의 미스터리로 등장한 ‘광인 이론’(madman theory) 혹은 ‘광인 전략’(madman strategy)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광인 이론...

중국 떠오르고 일본 지다

최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잇달아 열린 6자회담과 2차 남북정상회담 등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때문일까. ‘한국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외국 인물’을 묻는 항목의 순위에서 눈에 띄...

“3차 대전? 부시, 할 테면 해봐!”

미국 부시 대통령의 입에서 ‘제3차 세계대전’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갈등 때문이다. “미국이 계속 간섭한다면 대미 관계를 개선할 생각은 없다”라고 일갈하...

‘냉전’ 망령 되살아오는가

새로운 냉전의 그림자가 보인다. 러시아와 미국은 점점 적대적이 되고 유럽은 에너지 공급을 무기로 삼는 모스크바의 횡포에 불안을 느낀다. 러시아인들은 그들대로 언론 자유와 인권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