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응, 48시간과 24시간의 차이

2016년 11월18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의 철새 배설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1월21일 돗토리(鳥取)현에서도 같은 보고가 이어지자 일본 정부는 ...

‘위안부 소녀상’을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한 부산 동구청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12월28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수요집회를 마치고 설...

탄핵 정국에서 야권 연대 균열 생긴 내막

야 3당이 우여곡절 끝에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2월2일 오...

트럼프, 평양을 ‘정밀 타격’ 할까

“북한은 갑자기 그것(핵개발)이 가치 없는 약속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평양은 핵무기 경쟁을 그만두거나 그렇지 않으면, 1986년 로널드 레이건이 리비아 카다피에게 행했던 것처...

“우병우와 대통령, 둘 중 한 명은 다칠 수밖에 없다”

최순실씨가 현 정권의 ‘비선(秘線)실세’라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계선(系線)실세’로 통한다. 10월31일 최씨에 이어 우 전 수석도 결국 11월6일 오전 10시 피의자...

구치소 담장 밖 넘보는 사형수들

잔혹한 살인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 10월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세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12형사부(재판장 이동욱)에서는 ‘송파 이별 살인’ 피고인 한아무개씨(31)에 대한 ...

검찰의 선거법 수사 잣대는 ‘오락가락’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 사건은 상당 시간이 지났는데 검찰이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두 의원을 수사할 당시 고발장 접수 당일 압수수색이 이뤄졌거나, 구속영장을 ...

[미국 대선 UPDATE] 힐러리와 트럼프의 경제정책, 들어보셨나요?

미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하지만 미국의 대선 표심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두 후보, 판세는 그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고...

“해운 대란, 숱한 경고에도 정부는 귀담아듣지 않았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국적선사인 한진해운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9월7일 현재, 세계 23개 국가, 44개 항만에서 한진해운 소속 선박이 압류되거나 입...

7000여명의 원혼은 어디로...돌아오지 못한 귀국선 우키시마호

일본의 식민지배 아래 놓여 있던 20세기 초의 한반도. 점령군이었던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식민지배에 항거하는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했다. 남성들은 전쟁터나 공사현장에 강제로 끌...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기후변화 재앙에서도 밥상 지켜줄 발효식품

요즘 뭘 먹어도 예전 같은 맛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피로감이 생겨 입맛이 떨어져서일까. 하지만 이런 불평은 꽤 오래전부터 들려왔으며, 계절...

진경준의 거짓말 릴레이, 결과는 어떨까

“왜 이렇게 여러 번 거짓말을 했습니까?” 7월1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진경준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아침부터 대기 중이던 ...

[평양 Insight] ‘노동당’보다 강한 ‘장마당’

“미국 할아버지가 최고 인기다. 그다음은 중국 할아버지인데, 우리 할아버지는 꼴찌를 면치 못한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 공공연히 오간다는 이 말은 김일성의 초상이 그려진 북한 화폐...

갈등 중재자는 그 어디에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동남권 신공항 최종 부지 백지화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재등장하면서 시작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는 일각에서 ‘국론 분열’ ‘민란 가능성’이라는 극...

“전두환 전 대통령 광주에 사과한다고 했다”

지난 5월18일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한 5·18 기념식이 국립5·18묘지에서 거행됐다. 논란을 빚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은 국가보훈처 결정대로 합창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

‘싼 집’ 구하다가 ‘세금폭탄’ 맞는다

올해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호윤씨(남·32)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구입했다. 전용면적 74㎡(22평)에 냉장고·식기세척기·세탁기·드레스룸 등이 빌트인(Buil...

거꾸로 가는 면세점 양극화 더 심해졌다

정부는 2012년 10월 기형적인 면세점 시장 구조를 바꾸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에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확대한다는 내용이었다. 2013년 1월에는 중소·중견기업...

기아차 ‘쏘울’ 전기차 결함 은폐 의혹

강성영씨(36·창원)는 지난해 여름 자신이 운행 중이던 ‘쏘울’ 전기차(EV)가 남해고속도로 4차로 위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강씨는 배터리를 확인했다. 배터리가...

"탈락 면세점 구제 공청회 아니냐" 비난

정부가 면세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일관성 떨어지는 정부의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일부 면세점 관계들은 탈락한 면세점을 구제하기 위한 공청회라고 비판...

[2015 올해의 인물] 감염 확산 막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

2015년 5월은 잔인했다. 이달 2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 지역 바레인에 다녀온 68세 남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