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와 해바라기 반기는 밀양 봉대마을의 7월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봉대마을은 산촌(山村)이지만, 마을 초입부터 태극기와 해바라기가 방문객을 먼저 반긴다. 집집마다 나라꽃 무궁화가 만발하고 흙돌담 너머에는 대추, 석류, ...

[단독] 현대글로비스, ‘사돈’ 삼표와 ‘2중 통행세’ 슈퍼 갑질

내부거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사돈 기업인 삼표까지 끌어들여 영세업자들에게 2중으로 ‘통행세’를 받아 챙긴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통행세란 거...

창업주의 세 아들, OCI·삼광글라스·유니드 독자경영

올해는 OCI그룹을 세운 고(故) 이회림 창업주가 태어난 지 100년째 되는 해다. 1959년 설립된 동양화학(OCI 전신)의 창업주 이 전 회장은 1968년 인천시 학익동에 국내...

태양광 사업 ‘먹구름’으로 OCI그룹 후계구도 ‘시계제로’

OCI그룹은 일반에 그다지 알려진 기업이 아니다. 전형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이다. 주력 업종도 무기화학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일이다. 화학공업은 ...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죽음보다 무섭다는 난치병인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 중에는 유독 군인들이 많다. 군대에서는 훈련, 격렬한 운동, 전투체육, 작업 등이 수반되다 보니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글로벌 자원 메이저 육성이 시급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자원확보 경쟁이 심화됐다. 지난 10년간 (2006년~2015년) 자원가격 변동은 이전 10년 간 변동성보다 4배 이상 확대됐다....

[단독] 아모레·한진·코오롱·오리온·롯데 등 불법 토지 전용 논란

대한민국의 모든 토지는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돼야 한다. 국토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정부가 정해 놓은 지침이다. 만일 이를 위반하게 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물...

[한국의 사형수들] “내 아내 내놔라!” 예배당 불 질러 15명 사망

우리나라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은 이제 상징적인 의미의 형벌이 됐다. 법률상 사형이 존재하지만 19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사형이 집행될 확률은 거의 없다. ...

사라진 용산 개발 신기루 남겨진 도심 한복판 흉물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이촌동 203번지 일대) 재건축 예정 구역이 위험하다. 노후화된 건물마다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긴 노후주택이 국...

삼표산업이 서울시와 정부 상대로 무차별 소송전 하는 까닭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삼표산업이 서울시 등 지자체 및 정부를 상대로 무차별 소송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2년간 진행됐거나 진행 중인 소송만 20여 건에 이른다....

스마트시티에서 길 잃은 ‘IT 코리아’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도시’를 그려보라. 무인자동차가 오가고, 날씨에 따라 가로등 밝기가 자동으로 바뀌는 등 영화 속 장면이 눈앞에 그려질 것이다. 이는 공상과학...

[강천구의 자원외교 이야기] 기회의 시간을 놓친 ‘리튬 트라이앵글’

글쓴이 강천구 부회장은?1986년 한국광물공사 전신인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광업 분야에 종사한 국내 최고 광업 전문가다. MB정부 시절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본...

[강천구의 자원외교 이야기] 리튬, 무너진 백색황금의 꿈

글쓴이 강천구 부회장은?1986년 한국광물공사 전신인 대한광업진흥공사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광업 분야에 종사한 국내 최고 광업 전문가다. MB정부 시절 한국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본...

공무원에 의해 ‘만신창이’ 되어가는 낙안읍성

“대표님 낙안(읍성) 한 번 다녀가시면 안 될까요?” 얼마 전, 송상수 낙안읍성마을조합장(전 낙안읍성보존회장)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의 첫 마디다. 얼핏 들으면 ‘흐드러진 봄꽃 나들이...

“가습기 살균제 기업에 ‘징벌적 손배제’ 도입해야”

법무법인 향법 소속 황정화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는 여느 변호사와 달리 법원이나 사무실보다 밖으로 돌아다니는 일이 더 많다. 그가 주로 맡는 환경·보건 관련 사건은 산·바다·공...

디자인 거장 합세 우울한 느낌 건물에 생기 심는다

창문 밖 상당수 건물은 단단한 갑옷을 입은 듯 회색빛 시멘트나 유리로 덮여있다. 회색은 폐쇄적이고 정체된 느낌을 준다. 형태는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모양을 하고 있다. 취향이나 정체...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오래전부터 ‘자살 징후’ 주변에 보냈다

2007년 2월12일 새벽 5시30분쯤 한 60대 경비원이 자신의 근무지인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추운 아침 출근을 서두르던 입주민이 화단에 쓰러져 있던 그를 발견하고 ...

잊을 만하면 터지는 ‘황산 테러’어떻게 막나

4월4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한 30대 여성이 경찰관 4명에게 황산을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마·뺨·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경찰관 중 2명은 병원 치료 후 퇴원했고, 다...

영세 개발업체 고소했다 ‘무고 역풍’ 당한 삼표

삼표그룹(이하 삼표)의 한 계열사 대표가 2월 초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포천의 골재 채취 현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한 지역 개발업체 대표와 작성한 이면 각...

공정위, 6개 시멘트 업체 담합 적발...과징금 1994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시장점유율과 가격을 담합한 6개 시멘트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중 공정위 조사를 방해한 두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날 6개 시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