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와 강원 화재, 컨트롤타워가 대응 갈랐다

재난은 예기치 못하게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대응이 중요하다. 재난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피해를 회복하는지는 피해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 자취가 어떻게...

“세월호 이제 지겹다는 이들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세월호 다 끝난 일 아닌가.” “이젠 지겹다.” 참사 후 5년, 적잖은 사람들에게 세월호는 이미 ‘과거형’이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아직 참사의 ‘왜’를 밝히는 일이 시작도 안 ...

전도연 “시나리오 읽고 펑펑 울었다”

고백하자면 기자는 영화 《무뢰한》(2015)을 보고 ‘뒤늦게’ 전도연에게 입덕했다. 전도연은 극 중 상처 위에 또 상처를 입고 사는 한물간 ‘술집 여자’를 연기한다. 처음부터 끝까...

‘세월호 CCTV 조작’ 커지는 의혹…“3분 전 영상만 존재”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폐쇄회로(CC)TV 증거자료가 조작·은폐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3월28일 오전...

[시론] 세월호 참사 5주기- 안전사회를 위하여

며칠 있으면 ‘세월호 참사’ 다섯 해를 맞는다. 4월16일 참사 당시 이 나라의 대통령인 박근혜는 얼굴 뜯어고치고 머리 다듬느라고 그 귀중한 7시간을 허비했다. 그동안 304명의 ...

영화 《악질경찰》과 《생일》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식

모두의 마음에 가라앉은 배 한 척. 세월호가 4월16일 참사 5주기를 맞는다. 이날을 앞두고 세월호를 모티브로 한 상업영화 두 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3월20일 개봉한 《악질경찰》...

제주 해군기지 시위자 등 3·1절 특별사면…한명숙·이석기 등 배제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앞두고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등 43787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2018년 신년 특사 이후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사면이다.정부는 2월26일...

박상은 전 의원 “검찰이 사건 조작…명예 회복할 것”

박상은(70) 전 국회의원은 2015년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국회의원 배지’를 반납했다. 당시 그는 경제특보와 후원회 사무국장의 월급대납, 해운조합 불법...

20대 아들을 떠나보낸 두 어머니의 눈물

“나라가 원망스럽다.”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배 여사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를 2월8일 찾았다. 그...

[New Book]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外

개척하는 지성염재호 지음│나남출판사 펴냄│335쪽│1만8500원고려대학교 총장인 저자가 인류 문명사부터 새로운 산업구조와 일의 변화, 미래에 필요한 지성의 특징까지 21세기 뉴 노...

모든 정보 라인도 청와대로 통한다?

‘정보 라인 개혁’에 힘을 쏟았던 문재인 정부가 오히려 정보 라인에 뒤통수를 맞았다.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령부, 검찰, 경찰 등 기존 정보 라인이 축소된 만큼 청와대의 정보 라인...

절치부심! 2019 한국영화 기대작

한국영화 전체 관객 수는 2018년 6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태로운 기록이다.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체면...

[한강로에서] 민간인 사찰 논란과 촛불정신

김태우 수사관발(發)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파문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김태우 수사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러나 사태의 흐름을 보면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을 것 같...

대리 강의에 폭언, 끊이지 않는 ‘교수 갑질’ 논란

학문의 상아탑인 대학이 ‘교수 갑질’ 추문(醜聞)으로 얼룩지고 있다. 경기대는 한 교수가 수년에 걸쳐 대리 강의를 반복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전의 목원대는 한 조교가 학과...

[세월호] “아이들이 ‘왜 아직도’냐 묻고 있는 것 같다”

세월호 참사 4주기 무렵인 지난 4월,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안’을 발표했다. 향후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민광장의 모습으로 탈바꿈...

[살롱문화②] 재교육 수요 높아지자 ‘대안학교’ 뜬다

한 달에 한 권 책을 읽고 한 번씩 만나 토론을 하는 독서모임으로 유명한 ‘트레바리’의 한 시즌(4개월) 회비는 최소 19만원이다. 그나마 일반 회원들이 자유롭게 운영하는 모임의 ...

[2018 차세대리더 사회⑥] 공동 19위 션·설민석·문명재·엄홍길·정우성 外

시사저널은 2008년부터 전문가 조사를 통해 한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라는 연중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 이후 29년째 이어온 최장기 연중기획 ...

거꾸로 가던 인권위 시계 이젠 제대로 갈까

지난 10년, 국가인권위원회에 쏟아진 비난은 뼈아팠다. 인권위는 인권 대신 정권을 보호하고, 인권을 외치는 시민단체들과 번번이 대립했다. 그 기간 위원장 자리는 인권 관련 경력이 ...

[민변 전성시대③] 미약에서 창대로 나아간 민변

1988년 5월21일 토요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베어스타운 콘도에 50여 명의 변호사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훗날 대통령이 된 노무현 변호사와 서울시장이 된 박원순 변호사도 참...

[민변 전성시대②]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下)

30돌을 맞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회원 1000명을 넘어섰다. 1980년대 민주화를 향한 열망에 회원 50명으로 시작한 민변이 어느덧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