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어바웃아프리카] 쿠데타, 그리고 권력

쿠데타(Coup d’état), 무력으로 권력을 쟁탈하는 것을 의미하는 이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799년 나폴레옹1세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 ‘브뤼메르 18일’ 이후부터이...

[올어바웃 아프리카] “근대화된 아프리카 도시, 일상의 모습을 본 적 있나요?”

2014년 6월23일, 서울에 대한민국 주재 잠비아 대사관이 개설된 날이다. 초대 주한 잠비아 대사로 뭄바 스미스 카품파 대사가 부임했다. 그는 법과 경제에 능통한 개발협력 전문가...

‘김정일 시대’ 종지부 찍은 김정은

북한이 5월 제7차 조선노동당 대회 개최에 이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개최해 당과 국가의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김정은을 새로운 권력기구의 수반으로 추대했다. 일반적으로...

[올어바웃 아프리카] 아프리카 국경선은 왜 직선일까

“우리는 백인이 한번도 발을 디뎌본 적 없는 지역의 지도 위에 선을 그었다. 산, 강 그리고 호수들을 정확히 어디서 찾아야 할 지 모르는 어려움에도 가까스로 그것들을 배분했다.” ...

[이영종의 평양 Insight] ‘김정은 유고’ 평양 권력의 대안은…

지금 북한은 명실상부 ‘김정은 시대’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대를 이어 최고 권력자로 등장한 김정은의 북한은 과거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김정은 시대를 맞고 있는 북한 권력의 내밀한...

[올어바웃 아프리카] 타잔의 밀림은 아프리카 어디쯤일까

타잔이 탄생한 지 100여년이 지났다. 타잔은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꾸준히 제작돼 지금까지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밀림의 왕자 타잔, 그의 이름을 듣는 ...

‘양꼬치엔 칭다오’ 우리 입맛 사로잡다

1894년 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두고 청나라는 일본과 전쟁을 치렀다. 청은 치열한 전투 끝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듬해 청과 일본은 시모노세키에서 조약을 체결했다. 청은 랴오...

‘아버지의 이름’으로 권좌에 오르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의 공통점은? 이들은 모두 제국주의 체제에서 자국의 독립을 이끌어낸 독립 영웅, 국부(國父)의 후손들...

[한강로에서]한국인이라면 꼭 보세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이 2월24일 개봉 후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문제를 다룬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변죽만 울리는 데 ...

못다 핀 꽃, 나비가 되어 ‘귀향(鬼鄕)’하다

“언니야, 미안하다. 혼자 돌아왔다. 이제 그만 집에 가자.”“그래. 괜찮다. 나도 다 안다. 집에 같이 가자.”홀로 돌아온 열네 살 정민이는 열다섯 살 영희를 수십 년 만에 만났...

“北, 핵무기 7개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40kg 추출 보유”

새해 벽두부터 김정은의 핵 도박이 국제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엔 판이 커졌다. 2006년 10월 첫 시도 이후 3차례에 걸친 핵실험은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을 이용한 것이다. 하...

[한강로에서]한국이 일본을 다루는 법

한 ·일 관계가 더 나빠질 조짐입니다.11월23일 발생한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남자 화장실 폭발음 사고의 용의자가 한국인 전 아무개씨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일본...

친일 재산 논란에 휩싸인 ‘국민관광지’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 사이에 위치한 남이섬. 조선 세조 때 요절한 남이 장군의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곳은 본래 불모지였다. 한적한 이 섬의 풍경을 한 편의...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박 대통령이 서다니···”

국제 관계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 지금의 한·중 관계와 북·중 관계가 이 격언을 실증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다. 전통적 혈맹 관계인 북한과 중국은 김정은 체제 출범 ...

낙인찍힌 ‘친일 기업’ 이미지에 전전긍긍

롯데그룹 장·차남 간 경영권 분쟁은 롯데의 정체성 논란으로까지 비화됐다. 기업의 덩치는 일본보다 한국 쪽이 몇 배 더 크지만, 실상은 일본 기업이 아니냐는 것이 요지다. 국적 논란...

독도 인근 자위대 훈련 길 뚫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을 마쳤다. 아마도 한국인들이 일본 총리의 방미에 이토록 촉각을 곤두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한다. 그만큼 아베 정권 등장 이후 한·일 관계...

지구촌 피로 물들이는 IS-알카에다 잔혹성 경쟁

원래는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끌던 ‘알카에다’가 가장 유명했다.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계적 유명세를 탔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중동 지역은 물론이고 인도네시...

마카오 카지노 VIP룸이 비었다

지난 7월 부패 혐의로 체포된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가 끝내 시진핑의 칼날에 쓰러졌다. 중국 지도부는 그에게 공산당 차원의 유죄 판결을 내린 뒤 검찰로 송...

“우리나라 건축물엔 사람이 빠져 있다”

‘건축의 신’이라 불리는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를 좋아하는 김희곤 삼육대 교수가 라는 건축 여행서를 펴냈다. 그는 최근 일어난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

"감히 너희가..." 중화주의 번지는 대륙

10월10일 이른 아침, 전라북도 부안군 왕등도에서 서쪽으로 144㎞ 떨어진 우리 영해에서 해경은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선적 80톤급 타망어선 루룽위(魯榮漁) 선단을 발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