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에 맞선 조선학교 학생들

2010년 4월 일본에서 ‘공립고등학교 수업료의 불징수 및 고등학교 등 취학 지원금의 지급에 관한 법률’(일명 고교무상화법)이 시행됐다. 외국인학교를 포함한 모든 고교의 수업료를 ...

권해효 “우리 민족 가르치는 조선학교, 일본 우익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

일제강점기 수많은 동포가 일본으로 끌려갔다. 1945년 해방이 됐지만 당장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대신 재일동포들은 우리말과 글을 모르는 자녀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다. 일본 전...

아베의 ‘역사적 참패’를 불러온 네 장면

'역사적 참패' 지방선거에 불과하다고 위로하기엔 너무나 완벽한 참패였다. 그래서 일본 언론도 ‘역사적 참패’라고 규정했다. 7월2일 발표된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고...

문희상 “한국 국민 정서상 위안부 합의 수용 불가라 전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후유증은 심각하다. 특히 외교·안보 분야는 질식 상태나 마찬가지다. 한반도를 둘러싼 급박한 현안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단독] “트럼프, 일본에 방위비 2배 증액 요구”日 군사대국화 야욕에 날개 달아줬다

“모두가 충분하고 적정한 몫(the full and fair share)의 국방비를 부담해야 한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국방비 증액...

아키에는 ‘일본의 최순실’인가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오사카시(大阪市)에 본부를 두고 1952년 8월 설립된 사립학교법인 모리토모 학원(森友學園)은 유치원(쓰카모토 유치원)과 보육원을 운영해 왔다. 그런데 모리...

산케이신문 “대통령 파면돼도 위안부 합의 그대로 이행돼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인용으로 결정됐다. 헌법재판소는 오늘(3월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인용 선고를 내렸다. 재판관 8명 ...

아베의 개헌 도우미, 아베의 발목 잡다

일본 도쿄 나가타초의 국회가 개원한 올해 1월2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시정 연설에서 ‘평화헌법’을 입에 올렸다. “우리 헌법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깊게 다루자”는 그의 호...

‘아베’의 다음 주자로 등장한 ‘아베’

총리 자리로 바로 연결되는 자리. 일본 자민당 총재는 그런 자리다. 그래서 자민당 총재의 임기 문제는 권력 투쟁의 역사였다. 1986년 7월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대승한 뒤 나...

푸틴에게 뺨맞고 위안부 소녀상에 화풀이하는 아베

부산시에 설치된 소녀상 문제를 두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일본 정부의 모습은 미국에는 정중하면서 반대로 중국과 한국을 함부로 대하는 아베의 외교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부산...

AI 대응, 48시간과 24시간의 차이

2016년 11월18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의 철새 배설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1월21일 돗토리(鳥取)현에서도 같은 보고가 이어지자 일본 정부는 ...

일본 검찰이 주는 교훈 "권력을 털어야 신뢰 얻는다"

한때 일본 검찰의 전성시대가 있었다. 국민이 신뢰하는 곳을 꼽는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던 때였다. 검찰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우리네 현실에서는 믿기 힘든 조사결과다. ...

한국 검찰과 도쿄지검 특수부

올해 8월 야권을 중심으로 검찰개혁 논의가 한창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공동법안을 발의하고 검찰개혁을 위해서는 검찰권의 핵심인 ‘기소독점권’...

12·28 합의 뒤 급증한 일본 국회 소녀상·위안부 발언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9월20일 “‘화...

아베, 저녁에 정권 반대자까지 만나 소통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2012년 12월16일 2차 내각 수립 후 4년째를 맞이하는 지금까지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

‘위안부’ 이어 ‘난징대학살’도 부정하는 일본

1937년 12월13일,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중국의 수도 난징에 쳐들어갔다. 성곽의 중화문(中華門)을 무너뜨리고 시내로 진입했다. 중국군이 곳곳에서 저항했지만, 탱크를 앞세...

“일본 국민, 강한 나라 꿈꾸는 아베를 지지”

선거란 핵심 이슈가 선거 결과를 좌우한다. 지난 7월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도 마찬가지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선거 유세장에서 “자민당 집권 이래 경기가 살아나고...

차기 일왕은 평화주의자일까 국수주의자일까

일본의 왕이 바뀔까. 7월13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아키히토(明仁․83) 일왕이 생전에 퇴위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표명했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NHK는 궁내청 관계자...

도조와 기시, 그리고 아베의 꿈은 닮았다

2016년 7월11일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기념비적인 날이 됐다. 숙원이었던 평화헌법 개정의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결과, 자민·공명·오사카유신회...

“도쿄 도지사는 ‘의혹의 종합상점’”

일본 도쿄도(東京都)는 도지사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67)의 공금(정치자금) 유용·횡령 의혹에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 산케이(産經)신문의 런던·파리 초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