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유신 망령’, 박근혜 대통령 “시사저널 본때 보여야”

‘유신의 망령’이 되살아났다. 무려 18년간 지속된 박정희 정권의 철권통치가 30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 재연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바로미터인 언론의 자유가 박정희 정권에 이어 ...

최순실 특검의 숙제는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의 행적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도전이 시작됐다. 12월초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검사팀이 출범하게 됐다. ‘최순실 특검법’이 11월17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특검팀은 야...

‘순실의 시대’…대자보의 부활

길거리 벽에 뜸했던 대자보가 다시 나붙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를 고발하는 ‘외침’들이다. 대자보의 부활이다. 대자보가 부활한 데엔 ‘최순실 의혹’이 초래한 성난 민심이 큰 역할...

[이영미의 생생토크] “광주에 AFKN 나왔다면 제 꿈 달라졌을지도 몰라요”

1993년 프로야구는 역사에 기록될 만한 대형 신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중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과 해태 타이거즈(KIA)의 이종범은 프로 데뷔 첫해부터 리그를 지배하며 라이...

[명의 시즌2] “당뇨·혈압·체중만 관리해도 콩팥 건강 유지”

안규리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198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1984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4년부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지원 잡으려던 검찰 이번에도 미궁 속으로

“당시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 내 모든 결정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분이었고, 위 내용은 곧 당의 결정이 돼 간사인 피고인에게 지시됐습니다.”“피고인(박지원 의원)이 지시했다는 ...

[박관용 회고록] ‘미워도 다시 한 번’…昌을 당 대표로

‘정치에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처럼 정치의 비정(非情)을 적확하게 꼬집는 말은 없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합치고, 또 언제라도 칼끝을 겨누는 게 정치판의 속성이다. 형...

책 대신 총을 든 학도병들이 말하는 ‘6·25 전쟁’

6·25 한국전쟁 도중 경북 포항지구 격전지를 찾은 한 여군 정훈요원이 학생 전사자의 품에서 피에 젖은 수첩을 발견했다. 총탄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어머니를 애타게 불렀던 이는 전투...

[이영종의 평양 Insight] ‘김정은 유고’ 평양 권력의 대안은…

지금 북한은 명실상부 ‘김정은 시대’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대를 이어 최고 권력자로 등장한 김정은의 북한은 과거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김정은 시대를 맞고 있는 북한 권력의 내밀한...

독수리 최용수, 세상의 편견을 박차고 날아오르다

‘명선수는 명감독이 되기 어렵다’는 스포츠계의 속설은 지도자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조직의 수장인 감독에게는 수십 명의 스태프와 선수들을 아우르는 섬세하면서도...

[기자수첩] 도덕적 해이가 불러온 옥시 참사…정부는 뭐했나?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으로 국민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의 안이한 대처와 5년 만에 떠밀리듯이 사과를 한 가해 기업 옥시에 대해서도 질타의 목소리가 높다.유해물질...

[기자수첩] 누가 청년을 벼랑 끝으로 몰았는가

# 지방대 졸업생 박모씨는 3500만원의 빚이 있다. 대학 4년간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과 생활비를 대출했다. 취업만 하면 대출 원리금을 갚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 생각했다. 대...

[기자수첩]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사람은 거짓말하지만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표정과 언어로 진의를 파악할 수 없을 때는 자금의 흐름을 읽는 것이 유용할 때가 있다.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은 진의를 파악할 수 있...

[기자수첩]게임업계, 초심으로 돌아갈때

한국은 명실상부한 게임 강국이다. 과거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최근 리그오브레전드(LOL)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게임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 전용 서버를 따로 만들어...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하늘나라에서 엄마랑 잘 지낼게요”

2010년 11월1일 18세 소녀 김연희양이 자신의 주거지 창고에서 이전부터 준비해둔 것으로 보이는 노끈을 이용해 목을 맸다. 그 시간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상당한 시간이 흘러 저...

[기자수첩] 법인세율 인상 기회왔지만…

16년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만들어지면서 야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가장 먼저 경제민주화를 꺼내들었다. 대기업에 집중된 부를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야당은 이 중에...

[기자수첩]야권 승리에 경계감 커진 외눈박이 재계

4.13 총선이 야권의 과반 획득으로 막을 내렸다. 현재의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2004년 총선 이후 무려 12년만이다. 당시엔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에...

[기자수첩] 가습기살균제 살인, 기업은 누구에게 사과하나

마술사 최현우씨가 지난해 12월29일 마술쇼 '매직컬 더 셜록'을 공연 30분을 앞두고 취소한 바 있다. 전기공급 장치가 고장나면서 공연 진행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기자수첩] 지상파, 다중채널 시대 살아남을 수 있나

덩치가 크면 발걸음이 둔해져 움직이기 쉽지 않다. 덩치를 키운 성공의 유혹에도 도취되기 쉽다. 그 사이에 가벼운 발놀림으로 틈새를 확보하는 이들이 생긴다.지상파 방송사는 국내 콘텐...

[기자수첩] 테슬라로 눈돌리는 전기차 고객들

“전기차를 모두 반납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조사측에서 반 년이 지난 지금까지 차량의 결함 원인조차 밝히지 않아 불안해서 차를 못 타겠습니다.”시사비즈는 차주인 강성영(36·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