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정세균 크게 웃고 정몽준·박근혜 그럭저럭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주목된다. 10·28 재·보선에서 ‘금메달’을 딴 사람은 단연 손 전 대표이다. 그의 저력은 최대의 격전지로 꼽혔던 수원 장안에서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에 ...

“호남 정신을 바탕으로 정권 되찾을 전략 찾겠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재·보선 때 정치적 고향인 전북 전주 덕진에서 당선된 이후 정중동의 행보를 보여왔던 그였다. 재·보선 당시 민주당 공천...

손학규, ‘포스트 DJ로’ 뜰까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거물급 정치인들의 귀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야 간에 사활을 건 격전이 예고되는 만큼 전장에 나설 장수의 위상도 높을 수밖에 없다. 가장 주목되는 정치인...

한 지붕 밑에 군식구 바글바글 민주당, ‘대연합’ 앞날이 안 보인다

‘민주당’은 진보적 성향의 정당을 상징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민주당은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를 당선시키며 공화당을 밀어내고 재집권에 성공했다. 지난 8월30일에는 일본의 ...

‘김대중·노무현’ 사진 내건 민주당 지도부의 노림수

민주당 당사에 고 김대중·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나란히 걸렸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민주개혁 진영 대통합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호언했다. 정세균 대표가 그 중심축에 서겠다는 ...

병색 완연한 모습으로 힘겹게 “아, 버, 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김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모습이 또 한 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는 누구도 알아보기 힘들 만큼 수척...

격동의 한국 현대사 인생에 고스란히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은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이다. 거기에는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삶에는 또 인생의 ‘희(喜)·로(怒)·애(哀)·락(樂)...

‘화해’ ‘통합’ 리더십으로 통념의 굴레 뛰어넘었다

조선 시대 훈구파에 대항해 등장한 정치 세력을 통칭 사림(士林)이라고 부른다. 고려 말, 그들은 조선 건국에 반대했다. 덕분에 정치적 패자가 되어 건국 후 80~90년 동안 향촌에...

민주당, ‘군웅할거 시대’ 오나

“앞으로 (민주당에) 군웅할거 시대가 올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다음 날인 8월19일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포스트 DJ’와 관련...

“DJ는 독보적인 천재급 정치인”

“내 몸의 절반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이상하게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 “전생에 우리는 형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친노 진영 창당은 역사 앞에 죄 짓는 것”

문희상 국회부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정치적 아버지’라고 부른다. ‘정치 지망생’ 문희상이 ‘거물 정치인’ 김대중을 처음 만난 지 올해로 꼭 30년째이다. 하지만 이승에서의 인...

못 이룬 ‘DJ-盧 공동 시국선언’ 끝내 역사의 뒤안길로…

지난 5월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김대중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

희망과 한계 함께 안고 진보 사회 기틀 닦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DJ 시대’에 대한 평가는 이제 역사가들의 몫이 되었다. 이 땅에 진정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실현한 첫 정부였던 DJ 정부는 ‘국민의 정부’라고도 불렸...

집념과 끈기, 저항으로 건넌 ‘인동초’ 세월

한국 현대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영욕의 세월을 보낸 정치인도 없다. 네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세 번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후 네 번째에 뜻을 이루었다. 파란만장했...

‘DJ-盧 연대’움직임 있었다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고 시의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지난 연말·연초 무렵부터 DJ는 ‘10년 정권’의 동질감 회복이라는 차원에서 노 전 대통령과의 연대를 구상했던 것으...

못다 이룬 DJ의‘노무현 구상’

“내 몸의 절반이 무너져 내린 느낌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오열했다. 지난 5월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휠체어에 탄 채 불편한 몸을 ...

‘수칙’ 어기고 대처 안이했다

우리는 국가 원수의 절대 안전을 보장하는 충성스러운 대통령 경호원이다.” 대통령 경호원들이 생명처럼 여긴다는 ‘경호원들의 다짐’이다.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면서 이런 다...

“내가 민주당 해결사” 4파전 후끈

한나라당과 달리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는 이미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5월6일 후보등록을 시작한 민주당은 5월15일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확정한다. 지난 1년간 대여 투...

‘바람’ 부는 곳에 집안 싸움 시끌

더 이상 여와 야의 싸움이 아니다. 사실상의 ‘집안 싸움’ 양상이다. 그래서 이번 4·29 재·보선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상당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

봄바람 타고 온 ‘어제의 용사’들

정치의 계절이 오고 있다.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여의도에 부는 봄바람과 함께 가슴 설레며 정계 복귀를 꿈꾸는 ‘어제의 용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들 ‘올드 보이’들은 여의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