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사는 ‘철의 여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게 패배했지만, 파워는 여전하다. 지난해에 이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49.2...

최경주는 7백만 달러 사나이?

유명 프로선수는 대회에서 따내는 상금 외에 스폰서십의 계약금을 챙긴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숫자는 모두 그의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대회 상금의 40%가 세금으로 나간다. 게다...

“마스터스 개막 만찬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아마도 골프를 하지 않았으면 외항선을 탔겠지요.” 언젠가 ‘탱크’최경주(37·나이키)에게 골프를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했을까 하고 궁금해서 물어본 말에 돌아온 답이다. 바닷가에서...

증시에 ‘별’은 오래 뜨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 간에 설전이 오갔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영화배우 하지원씨의 검찰 고발 의뢰 건을 놓고 찬성과 반대로 엇갈...

튄 곳에서 튀다가 ‘쇠고랑’

지난 1996~1997년 타우너·토픽 등 경상용차 수입 대금 1억8천여만 달러를 갚지 않는 등 아시아자동차(기아자동차 옛 계열사)에 3억8천여 만 달러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199...

대한민국 40대 남자들의 서울살이·지방살이

한 기업, 같은 직급 서울 박현 과장·울산 박진세 과장-“어디 살아도 교육비는 큰 짐”현대자동차의 정비협력업체지원팀 박현 과장(서울 근무)와 울산서비스센타 고객지원팀 박진세 과장(...

“청장이 ‘옷’ 벗어야 경찰이 산다”

“이청장이 물러나야 경찰 조직이 산다.” 이택순 경찰청장(55)의 사퇴를 주장한 사람은 황운하 총경(44·경찰종합학교 총무과장)뿐만이 아니다. ‘제2, 제3의 황운하’를 자처하는 ...

의혹으로 엮인 ‘삼각 커넥션’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43)은 어디까지 개입했을까.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53)과 김상진 부산 한림토건 사장(41)의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 정 전 비서관의 역할...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

“태극 낭자들은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에 이어…”요즘 스포츠 뉴스의 골프 소식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박세리가 전성기였을 때 애니카 소렌스탐이 있었다면 지금은 로레나 오초...

날씨 장사, 나날이 ‘쾌청’

컨테이너 화물선을 비롯해 대형 선박을 만드는 조선소에서 2시간15분 전에 기상 정보를 얻어내면 적어도 1천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내려진 다음 실제 비가 올 때...

구르는 ‘탱크’에는 ‘좌절’이 끼지 않는다

‘탱크 신드롬’이 몰아치고 있다.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백72cm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이고 정교한 샷으로 고추장 같은 한국 골프의 매운맛을...

‘미래의 밥상’ 차리기 팔 걷은 기업들

지난 40여 년간 섬유, 신발, 건설과 전자, 자동차, 반도체, 중공업, 화학 등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경쟁이 치열한 지구촌에서 ‘미래 먹을...

‘손학규 죽이기’ 멍석 마는 범여권

‘패잔병’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불리해지자 뛰쳐나온 것에 대한 비난이다. 범여권 대선 주자들은 모두 손 전 지사를 ‘패잔병’이라고 부른다. 그들을 ‘노무현...

세 살 재주 여든까지 가나

어느 분야에서건 일찍부터 재능을 꽃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유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주위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어린 천재들을 우리는 ‘신동’이라고 칭하며 부러운 시선...

‘인기 영합’ 버리고 시장 원리 따르라

지난 몇 년 사이 묘한 ‘반값 유행’이 일고 있다. 반값 아파트, 반값 골프, 반값 등록금, 반값 통신요금 등이 그러하다. 어찌 보면 허황한 상술이거나 호객하는 광고 같기도 해 소...

‘반’ ‘반’하다 만만한 세금 축낼라

정부의 ‘반값 정책’ 논리는 간단하다. 시장 참여자들을 늘려 경쟁 체제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가격을 끌어내리겠다는 것이 골자이다. 업계에서는 물론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가격을 ...

거품 빼기냐 제살 깎기냐 반값 정책, 그 반쪽의 진실

대한민국이 50% 세일에 빠졌다!” 반값 아파트, 반값 등록금, 반값 이동통신 요금, 반값 골프장 등 ‘반값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기업들은 아예 반값 전쟁에 들어갈 태세이다. ...

이해찬·손학규, 숨막히는 대리전

합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향력 속에 얼개가 갖춰진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을 ‘미신당’이라고 불렀다.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우리당’ 대신 ‘열우당’으로 부...

‘검풍’ 앞에 비틀거리는 ‘검증 검투’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가 ‘지풍(地風)'에 휘둘린 것이 엊그제였는데 느닷없이 박근혜 후보측의 이후보 주민등록초본 부정 발급 사건이 터졌다. “더러운 정치 공작”이라는 ...

다운시프트족

최근 직장인의 삶의 애환을 담은 새로운 인터넷 신조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다운시프트(downshift)족은 돈이나 명예보다 여유를 택하는 직장인들을 뜻한다. 이들은 고소득으로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