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는 한국을 어떻게 보는가1

헨리 키신저. 그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미국의 '영원한 국무장관'이요, '최장수 외교 대통령'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미국 외교 정...

미래의 무기 '백신'을 잡어라

토마토를 붉게 만드는 리코펜은 여러 모로 인체에 유익하다. 노화를 느리게 하고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암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최근에는 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토...

내우외환 최병렬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최근 자주 드는 비유가 하나 있다. 지난 2월12일 상임운영위원회에서, 또 기자들과 자택에서 만났을 때 최대표는 이 비유를 들어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대...

리처드 펄2-뉴 버전, 3단계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지난 번에 이라크 전쟁이 이역만리 타국에서 벌어졌던 전쟁이어서 실감이 별로 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사실은 이라크 전쟁은 한반도 상황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리...

미국과 중국, 북한, 타이완 `빅딜` 노린다

타이완과 북한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이면 거래에 돌입했다는 징후들이 새삼 포착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타이완 정책에 협조하는 대신 중국은 미국의 대북 봉쇄 정책을 묵인 내지 ...

정동영 인터뷰 “1 대 1 싫다면 3 대 1 토론도 좋다”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는 사진을 안 찍으면 안 되겠느냐고 물었다. 새벽부터 강행군했더니 얼굴이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1주일 동안 전국을 돌았고, 전날은...

체니-전쟁의 참혹함을 모르는 전쟁광

새해가 밝았습니다.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기를...연말부터 좀 바쁜 일이 이어져 이렇게 인사가 늦었습니다.각설하고 체니씨의 얘기를 계속 이어갈까 합니다. 지난 ...

전자 ‘순풍’ 타고, 금융 ‘폭풍’ 맞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량 기업을 평가하는 잣대로 시가총액만큼 유용한 것이 또 있을까. 수익성·안정성·성장성 등 기업의 모든 것에 대한 주식 시장 참여자들의 최종 평가가 주가로 나타나...

종교 전쟁 서막 올랐나

모스크(이슬람교 예배당) 입구에서 한 사내가 바닥에 앉아 흐느끼고 있었다. 테러로 죽은 사람의 친구라고 한다. 모스크 벽은 마치 새로 문을 낸 것처럼 가로 2m 세로 1m짜리 구멍...

뉴스 메이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깡패 국가’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 원수(사진)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화끈한 성탄절 선물을 건넸다.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무조건’ 포...

증오로 핏발 선 ‘저항의 땅’

“우리는 매일 밤마다 전쟁을 치른다. 4일전에 이라크 경찰 1명이 죽었고, 어제는 용감한 우리 대원 하나가 죽었다. 하지만 오늘은 더 특별하다. 누군가가 나에게 ‘오늘 당신을 죽이...

선정 2003년 문화 키워드 10선

2003년 한 해,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살았을까? 문화팀에서는 올해 우리의 삶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10개의 문화 키워드를 뽑아 2003년을 한 해를 정리해 보았다. 이 10...

이정우 대통령 정책실장 인터뷰

이정우 대통령 정책실장(장관급)은 지난해 12월 초까지만 해도 25년간 대학에 몸 담아온 경제학자였다. 그런 그가 2월23일 대통령의 1급 참모로 드라마틱하게 변신했다. 그에게는 ...

지구촌 새 프로젝트 '고릴라 살리기'

고릴라·오랑우탄·침팬지·보노보는 누가 뭐라고 해도 변함없는 ‘인류의 사촌’이다. 분류학상 ‘대형 유인원(Great apes)’에 속하는 이들은 인간과 유전자를 96% 이상 공유하고...

한국 무대 오르는 ‘원전 음악’ 물결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던 바로 그 시간, 암흑 속에 잠들어 있던 서양 문명은 ‘르네상스’라는 기지개를 켰다. 잊힌 고대 그리스 문명의 ‘부활’을 꿈꾸며 시도되었던 이 문예...

85년 만에 제 모습 찾은 한국 최초 근대 소설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나 프루스트, 혹은 정지용이나 염상섭을 읽은 적이 있을까. 구체적인 실체로서의 텍스트이든, 의미의 담지체로...

85년 만에 제 모습 찾은 한국 최초 근대 소설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나 프루스트, 혹은 정지용이나 염상섭을 읽은 적이 있을까. 구체적인 실체로서의 텍스트이든, 의미의 담지체로...

시험대 오른 사법 시험

“사법 시험을 변호사 시험으로 전환하고, 판사·검사를 대법원과 법무부가 정한 자격 기준에 따라 선발하도록 하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대학 졸업...

안방 극장 파고드는 ‘ DVD의 마력'

1980년대만 해도 ‘텔레비전을 많이 보면 바보 된다’는 말이 널리 퍼졌다. 그런데 당시 텔레비전=바보 상자라는 틀이 깨지는 시간이 있었다. 바로 ‘명화’가 상영되던 주말 밤. 뿔...

폴 월포위츠-4탄

지난 번 3탄에 이어지는 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그동안 좀 바빴더랬습니다.가설하고,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2000년의 글에서 월포위츠가 뜬금 없이 '탈냉전 시대&a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