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발 여권 대분열...여권, 자중지란 늪에서 허우적대다

‘공천 파동’ 등으로 지난 4·13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제1당 위상까지 내줘야 했던 새누리당이 자중지란(自中之亂)의 늪에서 좀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내분...

[여권 권력 지도 설문조사] 2016년 박근혜 정권 핵심 실세는 최경환

‘십년세도(十年勢道)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권력과 부귀영화가 오래 지속되지 못함을 지적한 말이다. 권력 실세(實勢)도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뒤바뀌는 걸 역사를...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청와대 안의 웃음, 청와대 밖의 분노

영화 《부산행》과 《터널》은 재난 상황에 직면한 개인에게 철저히 초점을 맞춘다. 두 영화 속에서 국가는 거의 유명무실한 존재에 그친다. ‘안전하다’, ‘문제없다’는 말만 반복할 뿐...

‘계파 청산’ 외치면서 ‘계파 싸움’

새누리당 대표를 뽑는 8·9 전당대회가 개막했다. 새누리당은 7월31일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

“내친김에 대권까지 도전해봐?”

20대 총선에서 생환한 유력 중진들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권의 불모지인 호남 지역 재선에 성공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여권의 이슈 중심에 서 있는 유승민...

[박관용 회고록] 盧·YS·DJ 여야 최고 수뇌부 합작품이 된 수서 비리

박관용 YS 초대 비서실장은 정치자금에 대해선 “시대가 그랬다”며 말을 아낀다. 비단 박 실장뿐 아니라 여야를 막론한 상당수 정·재계 지도급 인사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여기엔 필...

“친노 핵심 15명이 문재인 ‘호위무사’”

‘친(親)노무현’ 세력(이하 친노)에 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포격의 진원지는 안철수 신당과 더불어민주당(약칭 더민주) 비주류 계파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의원은 더민주 ...

‘조희팔 복심’ 강태용의 숨은 노림수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조희팔의 복심’으로 불리는 2인자 강태용(54)이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강씨는 지난 10월10일...

‘조희팔 복심’ 강태용의숨은 노림수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조희팔의 복심’으로 불리는 2인자 강태용(54)이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강씨는 지난 10월10일...

‘분노범죄’ 외로운 당신을 노린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보도되는 분노범죄. 전문가들은 오늘날의 분노범죄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 구조 속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문한다. 단순 보복심이나 순간적인 충동에서 발화된 것처럼...

한화 3세 승계 연착륙할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한화 3세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스앤씨(한화S&C)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현재 한화그룹의 전산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

친박 친위 쿠데타…힘의 한계만 노출했다

“2008년 총선에서 당선되고 얼마 안 되어서 박근혜 의원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한번 보자고 하더라. 물론 직접 전화한 게 아니고 보좌진인 듯했다. 서울 ○○백화점 앞에 차를 ...

‘문고리’ 끗발에 장관도 벌벌 긴다

“차관이 장관보다 위다.” “비서관이 수석(비서관)보다 세다.” ‘말이 안 되는 말’이지만 권력 세계, 특히 우리 공직사회에서는 얼마든지 성립한다. 최고 권력자(대통령)와의 ‘거리...

마오쩌둥·덩샤오핑 권력과 나란히 하다

지난해 12월22일 저녁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링지화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이 엄중한 기율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김여정, 오빠 통치자금 관리하며 ‘권력 핵’ 부상

집권 4년 차를 맞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에게 2015년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2011년 12월 사망한 김정일의 3년상을 마무리하고 맞는 첫해라는 상징적 의미가 그것이...

친박 파수꾼→호남 맹주 “이정현이 변했다”

“선거 때 당 지도부가 모두 호남 지역에 ‘예산 폭탄’을 약속했으니 이를 지키긴 해야 할 텐데, 솔직히 다른 지역 의원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어 좀 갑갑하다.”국회 예산결산특별...

무성대장군과 호위무사 혈전 개봉박두

“이젠 옛날의 이정현이 아니지. 좀 과장하자면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른 것 아닌가.” 새누리당 영남권의 한 중진 의원은 이정현 최고위원을 화제에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범친박계...

‘무성대장군’ 기세 막을 자 누군가

새정치민주연합은 결코 질 수 없는 선거에서 졌다. 완패라는 말로도 부족하게 느껴질 만큼 처참하게 무너졌다. 역대 어느 선거에서건 야당에 이만큼 유리한 호재들이 널려 있던 적은 없었...

이정현 ‘순천 항쟁’ 예고된 민란이었다

7·30 재보선의 MVP는 이정현이다. 그의 이름 뒤에는 ‘당선’이 아닌 ‘기적’이라는 단어가 따라붙었다. 야당은 물론 여당도 호남에서 이뤄낸 그의 승리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박지만은 정윤회에게 파워게임에서 밀렸다

“좀 창피한 이야기긴 하지만, 솔직히 정윤회씨에 대해 잘 모른다. ‘강남팀’인가 하는 별도의 정무팀을 가동하고 있다는 얘기만 듣고 있는 정도다. 박 대표(박근혜 대통령)에 관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