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캐 취급받는 그들은 비참했다

"중국은 현재 ‘동투 테러 분자’들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지난해 10월10일, 중국외교부 탕자쉬안 부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례적인 ‘반테러 선언’을 하고 나섰다. 뉴욕...

돌팔매로 한나라당 잡기?

다른 나라 정치 투쟁에서 모계와 부계가 대립한 예가 있다. 중국의 ‘홍루몽 노선 투쟁’이다. 과거 중국 공산당은 평민소설 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분과 계급을 놓고 노선 투쟁을 벌였다...

천운 타고난 수재 ‘천하’ 얻다

앞으로 최소 10년간 13억 중국 인민을 이끌 최고 지도부 선정 작업이 서서히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 장쩌민(江澤民)에 이어 제4 세대의 최고 ...

인도 ‘최후의 빨치산’ 낙살

아프가니스탄을 향한 미국의 공격이 한창이던 지난 10월21일 밤, 인도 서남부 안드라프레데시 주에 있던 코카콜라 공장이 무장 조직에 의해 폭파되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반...

유학 가서 잘 먹고 잘 살자

베이징(北京)에 있는 한 대학 강의실에 마르크스·레닌·마오쩌둥 사상을 강의하기 위해 교수가 들어갔다. 교수는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학생들에게 마르크스·레닌·마오쩌둥을 아는 사람은 손...

네팔, 마오쩌둥 혁명의 최후 무덤 되는가

네팔 갸넨드라 국왕이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마오이스트(마오쩌둥주의자) 반군 소탕작전에 한창이던 지난 12월7일, 네팔 외무부는 내외신 기자들에게 보도 자료 한 장을 내놓았다. 그것...

'여권 지옥' 아프간, 여인 수난은 계속된다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가장 많은 파키스탄 국경 도시 페샤와르로 가는 만원 버스 안. 맨 앞자리로 비집고 들어가 앉았다. 주변 풍경을 비디오 카메라와 사진기에 담을 참이었다. 그런데 ...

황수정, 우리를 복종시킨 우상

"지난주 온나라를 강타한 '황수정 충격'은 네 가지 증상을 표면화했다. 스타는 공인이라는 착각, 스타들의 인기에 대한 집착, 저널리즘의 '황색 바람&ap...

상하이와 황야의 대서부

"중국은 2년 전부터 '서부 대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해 문제와 뼛속 깊은 관료주의 등 문제가 중첩이다. '천하를 탈취할 기세'로 욱일...

장쩌민 "좌파를 박살내라"

베이징(北京) 정가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림픽 유치 성공 등으로 집권 이후 최대 인기를 구가하던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지난 7월1일 공산당 창당 ...

'임 보고 뽕도 딴' 장쩌민 방북 외교 쇼

9월3일부터 5일까지 100명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한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장쩌민(江澤民)이 귀국했다. ...

장쩌민, 두 토끼 잡다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자기 위상 높이고 지도부는 연소화 지난 7월23일 중국 공산당의 중대 인사 문제와 정책을 사전 조율하는 최고 지도부 비공식 모임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열...

장쩌민 "마오쩌둥 부럽지 않네"

올림픽 유치해 '위대한 지도자' 반열 올라…통치 철학인 '3대표론'에 차세대들 적극 동참 중국 베이징이 2008년 여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

"신은 죽었다" 바람 만난 혁명 불길

네팔, 국왕 의문사 후 공산반군 세력 급속 확산 네팔인들은 자기네 왕이 수많은 힌두교 신 가운데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신, 그래서 인간 세상에 내려온다는 비슈누의 화신이라고 믿는...

[이한수 자연 다큐/새 가까이 보기④] 까치

과실 파먹는 까치 해충 잡아 '속죄'/유해 조류로 규정해 마구 죽이면 농작물 피해 더 커져 중국에서 마오쩌둥이 문화혁명을 주도하던 1960년대의 일이다. 당시 중...

[이한수 자연 다큐/새 가까이 보기④] 까치

과실 파먹는 까치 해충 잡아 '속죄'/유해 조류로 규정해 마구 죽이면 농작물 피해 더 커져 중국에서 마오쩌둥이 문화혁명을 주도하던 1960년대의 일이다. 당시 중...

중국 지도부 물갈이 제4 세대가 뜬다

후진타오·쩡칭훙 '차기' 굳혀…내년 제16차 당대회에서 결정사진설명 떠오르는 해 : 중국 공산당 제4 세대 자리를 굳혀가는 쩡칭훙 조직부장. ⓒ연합뉴스 중국 정계...

중국 "6.25는 위대한 전쟁이었다"

10월25일은 중국의 캉메이위안차오(抗美援朝) 전쟁 기념일이다. 이는 중국이 ‘6·25전쟁’을 공식으로 일컫는 말로 미국에 대항하고 조선을 도운 전쟁이라는 뜻이다. 펑더화이(彭德懷...

건국 50돌 맞은 중국의 21세기 청사진

99년 9월30일 저녁 중국 정부 수립 50 돌을 경축하는 오색 찬란한 불꽃이 베이징 하늘을 수놓았다. 그리고 건국 기념일인 10월1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장쩌민(江澤民) 주...

용장 빼고 덕장 파병하라

한국군을 유엔 평화유지군(PKF)으로 동 티모르에 파견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 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이다. 여당 의원들은 정부의 보병 파견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