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그물’로 깨끗한 인물 가려내라

새정부의 고위 공직을 둘러싸고 자천타천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김대중 차기 대통령은 2월 초 청와대 수석 비서관 내정자 발표에 이어 2월 중순쯤 정부 각료를 결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

DJ가 발탁할 인사 1순위는 '준비된 전문가'

놀랬지? 우째 이런 일이. 007작전. 예측 불허…. 김영삼 대통령이 인사를 단행할 때마다 쏟아져 나온 말이다. ‘깜짝쇼’라는 한마디로 압축되는 이 YS식 인사는 집권 초반부터 파...

신한국당 최병렬 의원 “지정기탁금제 폐지해야 정치 개혁 가능”

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지난 7월21일 대통령 후보 경선 때 2백63표(1.96%)를 얻어 꼴찌를 했다. 하지만 그는 전당대회장에서 최후의 승자가 된 이회창 대표 못지 않게 박수를...

돈 안드는 선거 지름길 TV에 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제발 돈 선거는 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이번 대선 역시 돈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회창·DJ ‘밀약’의 진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정치 수업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치인 소환 사태로 반발하고 있는 민주계도 다독여야 하지만, 김대중 총재의 눈치도 보아야 할 판이다.김총재는 요즘 이대표에게...

대쪽 대 반대쪽 혼미 전선

권력이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정치 입문 1년 2개월 만에 집권 여당을 ‘접수’한 이회창 신임 대표를 향해 여권 전체가 빠르게 동심원을 그리며 빨려들고 있다. 한보 사태 이후부터...

YS 파행 人事, 국정이 샌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 요즘의 김영삼 정부 내각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지난 10월17일 이양호 국방부장관이 무기 구입 비리에 연루되어 전격 경질된 데 이어, 11...

여성 앵커 손에 권위 ‘와르르’

‘여기는 방송센터입니다’(KBS 1라디오, 낮 12시30분~2시)를 진행하는 앵커 박찬숙씨(50)는 ‘현란한 질문’ 때문에 ‘마이크의 불여우’로 불린다. “오늘 아침 대통령께서는 ...

‘통법’만 있고 ‘입법’은 없는 국회

정치학 교과서는 국회를 이렇게 정의한다.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되며, 국민을 대표하여 법을 제정하고 모든 중요한 국정운용에 직접 관여하거나 이를 통제하는 광범...

‘정재법’ 협상 6년 박상천 의원

‘정재법’ 협상 6년 박상천 의원 “위장 대장 간장 다 버렸다” 정치개혁법 통과를 바라보는 민주당 박상천의원의 감회는 남다르다. 88년 5월 여소야대시절 정치개혁 법 협상을 시작해...

그때나 이때나 여전한 인사 관행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하기 전부터 입버릇처럼 ‘인사가 만사’란 얘기를 해왔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유감스럽게도 가장 불안한 모습을 보인 부분이 인사가 아닌가 싶다...

'쌀' 유탄에 무너진 안기부 '옹벽'

우리나라 쌀시장을 열어젖힌 우루과이 라운드 태풍은 엉뚱하게 안기부의 대문도 활짝 열어놓았다. 5·16 국사 쿠데타 이후 32년 동안 정권이 세번이나 바뀌는 속에서도 '정부...

김윤환의 '대통령 만들기'

한정치 관측통은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김윤환과 박태준의 싸움"이라고 단정한다. 어차피 최대 계파인 민정계가 분열된 상태에서 어느 쪽이 민정계 인사를 많이 확보하느냐가 이 싸움...

김영삼 '신새벽의 꿈'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의 '대권' 표몰이가 시작됐다. 김대표는 지난달 28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설 것을 '엄숙하게' 선언함으...

부산직할시(16)·경상남도(23)

부산은 ‘반 TK 바람’이 얼마나 확산되느냐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민자당 압승이 충분히 예견되면서도 김광일 김정길 노무현 의원의 재선 여부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

정당간 '말씨름' 너무 거칠다

민주자유당 창당전당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5월8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 3층 기자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30여명의 기자가 테니스코트 한쪽면만큼 넓은 기자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