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을 바로잡자”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국군의 대선배로 모시자”. 오는 10월1일 57주년을 맞는 국군의날을 앞두고 뒤늦게나마 국군의 생일을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

아프간 불발 쿠데타

진압 이후 반대파 제거··· 개혁조치 예정대로 진행될 듯親美 회교반군(무자헤딘)과 親蘇 정부군간의 계속되는 내전으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최근 나지불라 집권 이후 최...

청와대, 독립유공자 재심사

김영삼의 개혁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현재 분위기로서는 문민 정부의 개혁 방향은 광복 이후 지금까지 어느 정권도 풀지 못한 ‘역사의 숙제’를 해결하는 쪽으로까지 나아갈 듯하다. 이...

애국지사 후손도 재산 되찾기 소송

매국노의 후손이 매국의 대가로 받은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회복하려는 소송을 벌여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정반대되는 소유권반환(보상) 주장이 잇달고 있다. 일제 치하...

공적, 과대 · 과소 평가 수두룩

박정희 정권은 62년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49년 4월27일 이승만 정권에 의해 건국공로훈장령이 제정 · 공포됬지만, 이승만 대통령 자신과 당시 부통령이었...

애서가 김대중, 무슨 책 가져갔나

지난달 26일 영국으로 떠난 金大中씨가 가져간 책은 모두 2백50여권이었다. 김씨가 독서광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최근 민간단체인 한국애서가클럽 (회장 呂丞九)이 ...

“이완용 재산 몰수해 민족정기 바로잡자”

증손 이윤형측 변호사 사임 … 검찰, 브로커 단속 ‘이완용 후손의 유산상속 연쇄소송제기’ 보도로 국민의 분노가 확산된 가운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달 3...

역사는 거꾸로 흐르는가

한국 근현대사가 식민지시대와 분단시대로 이어지면서 역사적으로 청산되지 못한 부분이 허다하지만, 지금에 와서야 이완용의 재산을 어찌할 것인가 논의하는 일은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

황실 복원 꿈꾸는 사람들

1945년, 일제에서 해방되자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황실의 적장자 성조(최불암)가 귀국한다. 여론의 요구로 황실이 복원되고 대한민국은 입헌군주제 국가가 된다. 드라마 의 시놉시...

강정구 논란

‘대한민국을 발생학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동국대 강정구 교수(사진) 논란이 몇 주째 식지 않고 뜨겁다. 여론은 강정구 교수를 처벌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형국이다. 진보 진영에게는 ...

안중근 의사가 통곡하고 있다

1979년 10월26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민족정기(民族正氣)의 전당(殿堂)’이라는 자신의 휘호가 새겨진 비석 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25일 청와...

“독립군가 상당수 일본군가가 원곡”

‘이천만 동포야 일어나거라/일어나서 총을 메고 칼을 잡아라/잃었던 내 조국과 너의 자유를/원수의 손에서 피로 찾아라.’ 독립군가 의 1절 가사다. 나라를 빼앗긴 겨레에게 총궐기하라...

“홀로서기는 현 대사의 진행형”

대다수의 한국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독립국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 도올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독립국가가 아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기껏해야 임시정부의 국가다. 말...

알 권리가 없다?

“갑자기 미군이 나타났다. 순간 총알 세례가 비바람처럼 몰아쳤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니콜라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난 그의 마지막 숨소리를 들었고, 그는 내 몸 위에...

‘더러운 땅’에 몰리는 추잡한 손들

이완용 후손의 땅 찾기 실태를 세상에 처음 알린 의 탐사 보도(1992년 8월29일자, 제148호)가 나온 지 13년 만에 친일파 재산 처리를 둘러싼 해법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

100년 전 그때 무슨 일 있었나

지나간 일을 살피면 다가올 일을 안다는 것은 공자가 한 말이다. 과거를 ‘오래된 미래’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이 명제가 옳다면 한 가지 가정이 설득력을 얻는다. 더 오랜 과거를 ...

독립기념관장 인선 과정 싸고 ‘설왕설래’

올해 독립기념관은 관장을 공모를 통해 뽑으면서 몸살을 앓았다. 응모자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포함해 모두 15명이었고, 이 가운데 3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김삼웅 독립기념관 이사, ...

주권 이양된 이라크 현지 표정

지난 6월23일, 한 달 만에 돌아온 이라크는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은 듯했다. 주권 이양을 코앞에 두고 있었고, 김선일씨 죽음으로 이라크 상황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더욱 커졌는데...

바보 같은 뚝심으로 우뚝 선 ‘바모’

석가탄신일인 지난 5월26일 저녁. 오페라 가 공연되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열린우리당 당선자 20여 명이 부부 동반으로 속속 나타났다. 언뜻 보면 무슨 친목 모임인가 싶지만, ...

그루지야 대통령 뒤에 ‘빅 브라더’ 있었네

중앙아시아 카프카스에 자리잡은 그루지야. 인구 4백40만인 이 작은 나라에서 유럽 최연소 대통령이 탄생했다. 올해 서른여섯 살 난 미하일 사카쉬빌리. 그는 지난해 11월 무혈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