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회고록] YS 마음은 이인제에… ‘잘 따르고, 똑똑하고, 당찬’

‘이인제(IJ)가 없었다면’은 제15대 대선을 리뷰할 때 빠지지 않는 가정(假定)이다. IJ가 얻은 500만 표 때문이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DJ) 후보가 신한국당 이회창(昌)...

[박관용 회고록] ‘미워도 다시 한 번’…昌을 당 대표로

‘정치에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처럼 정치의 비정(非情)을 적확하게 꼬집는 말은 없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합치고, 또 언제라도 칼끝을 겨누는 게 정치판의 속성이다. 형...

알리, 전 세계가 추모하다

프로복싱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가 6월4일(한국 시간) 입원하고 있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4세였다. 최근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

[역사의 리더십] 로마의 수명 연장하고 중세 기독교 시대 열다

철학자 황제로 유명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180년 사망한 후 로마는 번영기를 끝내고 정치적 혼란으로 쇠퇴기로 접어든다. 150년이 지난 후에 등장한 디오클레티아누스(245~31...

“내 표는 어차피 딴 데 안 가”

“정치는 사기(詐欺)다. 정치판엔 협잡(挾雜)이 넘친다. 꾼들이 설치는 난장(亂場)이다. 거기엔 양아치 수준의 꾼들도 수두룩하다. 상당수에겐 건달(乾達)이란 표현조차 아깝다. 건달...

[박관용 회고록] 전두환·노태우 처벌은 여론 의식한 결정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처리와 관련, 김영삼(YS) 대통령의 당초 구상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당시 정국 상황이, 좀 더 엄밀하게는 여론이 YS의 마음을 바꾸게 했...

‘부르는 게 값’, 널뛰는 무인항공기 사업

방위사업합동비리수사단(이하 합수단)의 수사에서 비리 혐의가 드러나 구속된 무기중개상들이 연루됐던 무인항공기를 해군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최근 또다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차영 “조희준 형사 고소 준비 중”

차영 전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 대변인과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친자 확인 소송이 형사 고소로 비화할 조짐이다. 조 전 회장이 최근 차 전 대변인의 아들 A군을 사실상 ...

현대차 제네시스 ‘20만-20만’ 클럽 달성 초읽기

현대자동차 대형세단 제네시스가 해외누적판매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누적판매량 20만대는 이미 넘어섰다.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독립 브랜드로 런칭한 상황에...

[단독] 경찰, 김진태 검찰총장 뒷조사 했다

경찰이 김진태 검찰총장에 대해 뒷조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경찰청 본청은 지난 7월 20일 이후 ‘김진태 검찰총장, 스폰서(후원자)로 알려진 서라벌 CC 김광택 ...

소렌스탐 와인, 얼마나 맛이 깊을까

백상어 ‘그렉 노먼’,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은 현역 시절 대기록을 달성한 골퍼이자 은퇴 후 성공한 CEO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들에겐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골...

“김강유 회장, 김영사를 사금고처럼 운영했다”

국내 최대 출판사 중 하나인 김영사. 자본금 1억원에 불과하던 회사가 매출액 500억원대로 성장하는 ‘성공 신화’를 쓴 곳이다. 신화의 배경에는 ‘출판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은주 ...

김강유와 박은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산2-××번지. 성인 키 높이보다 훌쩍 큰 웅장한 철문이 눈길을 끌었다. 기둥 한쪽에는 ‘백성농장’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양쪽으로 활짝 열린 정문을 통...

"김강유 회장, 김영사를 사금고처럼 운영했다"

국내 최대 출판사 중 하나인 김영사. 자본금 1억원에 불과하던 회사가 매출액 500억원대로 성장하는 ‘성공 신화’를 쓴 곳이다. 신화의 배경에는 ‘출판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은주 ...

김강유와 박은주 '법당'에서 무슨 일 있었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산2-××번지. 성인 키 높이보다 훌쩍 큰 웅장한 철문이 눈길을 끌었다. 기둥 한쪽에는 ‘백성농장’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양쪽으로 활짝 열린 정문을 통...

[新 한국의 가벌] #33. 김준기 회장 아들 부인은 차병원 이사장 손녀

“20세 초반에 100만 달러를 번 사람은 기업인으로서 일생을 보장받을 수 있다.”(선박왕 오나시스)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을 부리다 간 사람 여기 누웠노라.”(카네기 묘비명) 위...

[新 한국의 가벌] #28. 국회의원 선수 합치면 20선 한국 최대 정치 가문

“내가 문재인 대표라면 사퇴하겠다. 정치란 책임지는 것이다. (문 대표가 추진하는) 초계파 혁신 기구라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나눠먹기다.” 4·29 재보선 패배 이후 내홍을 겪고 있...

[新 한국의 가벌] #26. 김종필·정일권·이효상 등 정계 거물과 사돈 맺어

“나는 우리 동포들에게 의복을 주자고 결심했습니다. 헐하고 질긴 의복을 우리 동포들에게 입히고, 부녀자들을 빨래의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부녀자들의 양말 뒤꿈치를 꿰매는 고역의 생애...

[세월호 1주기] ‘유병언 색깔’ 확 지웠다

세월호 침몰이 ‘참사’로 비화한 1차 책임은 승객을 구조하지 않은 승무원들에게 있다. 선장·항해사·기관장·기관사·조기수·조타수 등 15명이 구속 기소돼 사법 처리 수순을 밟았다. ...

소설가 송우혜가 말하는 일본의 윤동주 시인 70주기 행사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더 성황을 이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년 기념 유고·유품 순회 전시회’가 도쿄 도시마구에 소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