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대평원, 몽골의 가슴이 탄다

울란바토르 공항 한켠의 군용 비행장에 대기한 군용 헬리콥터는 덩지는 컸지만 아주 낡은 것이었다. ‘이게 뜨랴’ 싶을 정도였다. 통역과 안내를 위해 같이 나선 울란바토르 대학 여병무...

대부도 개발, 섬 망친다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 나들이 안내 책자에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수도권 최대의 바닷가 휴양지 대부도(경기도 안산시)가 최근 섬 여기저기를 파헤치는 개발 사업으로 몸살을 앓고...

한국인 속임수에 조선족 ‘신음’

중국 땅에서 같은 민족(현지 투자 한국 기업과 조선족) 사이에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될지도 모를 불미스런 사태가 생겼다. 흑룡강 성 하얼빈 시에서 ‘대세계 상성’(백화점) 경영에 참...

필리핀은 한국보다 교도소 선진국

내가 필리핀을 찾은 것은 지난 1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1회 ‘인권과 개발에 관한 아태지역 사회사업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는데, 나는 필리핀 감옥을 방문하기로 했다. ...

무분별 개발에 지리산은 ‘뇌사 상태’

한국 지도에 지리산이라는 산 이름은 없다. 국립 공원 제1호 지리산은, 해발 1,915m인 천왕봉을 필두로 한 반야봉(1,732m) 영신봉(1,651.9m) 노고단(1,507m) ...

일본 입시 학원비 한달 천만원

작년 11월15알 도쿄 미타에 자리잡고 있는 게이오(慶應) 대학 유치사(국민학교)앞은 고급 승용차 행렬로 큰 혼잡을 빚었다. 정치가·기업인·의사·변호사·연예인 등 일본의 내노라 하...

미국의 ‘무력’ 패션쇼

보스니아에 대한 미국의 무력 개입이 아주 진지하다. 진지한 나머지 이번 개입이 지니는 기념비적인 평가나 의미마저 빛이 바랠 정도다. 이번 개입은 보스니아내 회교도의 안전 구역이자 ...

예술 저널리즘위한 실험과 도전

“사람의 겉을 다스리는 것은 禮이고 사람의 안을 다스리는 것은 樂이라 한 공자의 가르침과 우리 음악.공연 문화와의 조화를 함께 살펴보고 싶다.”10년전《객석》 창간호를 내면서 崔元...

“한국인 동업자도 여럿 있다”

우리에게 쿤사는 ‘마약왕’으로 알려져있다. 쿤사는 왜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을 무릅쓰고 외부 세계에 계속 마약을 공급하는가? 당신들이 알고 있는 대로 쿤사가 처음부터 악의 무리로 ...

“돈 뿌리려 해도 뿌릴 맛 안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9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한 90년, 미국에서 한국의 관광 산업을 취재하던 한 특파원은 여행 전문가로부터 가혹한 논평을 들었다. “미국 여행사들은 아시...

“시종일관 국내 정서와 싸웠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타결을 앞두고 급박하게 막후 협상을 벌이던 지난 12월초. 제네바에 진을 치고 막후 협상을 막 시작한 한국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대표단(국내에서 ‘쌀시장 개방...

상처뿐인 태국 환각 축제

태국의 세계적 휴양지 푸케에서는 해마다 음력 9월이면 채식주의 축제가 아흐레 밤낮 계속된다. 잔치가 시작되면 환각 상태에 빠진 주민들이 볼과 혀에 칼, 철사, 뾰족한 나무 따위를 ...

‘생태 관광’ 환경에 무해한가

얼마전 나는 한 여행안내서를 훑어보다가 ‘생태 관광(ecotourism)’이라는 복합어가 두 개념을 나누는 붙임표(하이픈)도 없이 한 낱말이 되어 이탤릭체로 쓰인 것을 보고 놀랐다...

휴가에도 파벌 있다

일을 우선하는 한국인에 비해 러시아 사람들은 휴가 우선주의다. 러시아어 연수차 모스크바에 온 한 캐나다 여학생은, 러시아 사람들은 휴가를 생산적인 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관광레저 보물단지 중국 가고파 미치겠다”

89년 3월16일 포승에 묶인 채 국회 5공특위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나와 4시간에 걸칠 증언을 마친 金澈鎬 전 명성그룹 회장은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기에 앞서 마지막 발언을 했다. ...

등소평 건강 악화되자 당중앙 수영 만류 결의

■중국등소평 건강 악화되자 당중앙 수영 만류 결의사망 임박설이 나돌고 있는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은 한 비밀 휴양지에서 휴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사정에 밝은 한 인사...

‘부동산족’ 날뛰는 러시아

부동산 값이 춤을 추고 있다. 모스크바 지역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주간 부동산 잡지 《이즈 루크 부르크》에 따르면 5백5달러쯤 하던 일반 주택 지역의 35평형 아파트 월세가 7월11...

'해금'된 동해안 쪽빛 바다 넘실

해진 후에는 해변 출입을 못했던 동해안 풍속도가 올해에는 바뀐다. 7월10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동해안 철조망 중 일부가 철거된 데가 통제도 많이 풀려 휴가를 앞둔 직장인의 마...

‘관광 우등국’ 말레이시아

자연은 말레이시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열대우림 · 진기한 각종 동식물 · 끝없는 해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부여했다. 열대의 낙원 말레이시아는 이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좀더 많은 ...

‘KATUGI' 잘 담그는 말레이시아 요리사

말레이어로 ‘구름 위의 고원’ 이라는 뜻인 겐팅 하이랜드는 해발 1천7백71m의 산악지대에 있는 고급 휴양지.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콸라 룸푸르에서 버스로 두시간 거리인 이곳에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