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된‘탈세 소굴’의 비밀

조세피난처가 화제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5백만 달러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회사 계좌를 통해 받았다. 미국의 오바마...

“정동영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49%

민주당 지역위원장(과거 지구당위원장)들은 정치 최전선에서 뛰는 보병이다. 현역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위원장을 겸한다.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종로), 김근태 고문(도봉 갑) 등...

날 잡으랴 여론 살피랴 고민 또 고민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는 대검 중수부가 지난 4월22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변호사를 통해 서면질의서를 노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100만 달러 용처 찾기, ‘정상문의 입’에 달렸다

검찰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측에 전달한 6백만 달러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몫으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2월 박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돈 받은 여권 인사들 더 있다”

도대체 ‘박연차 리스트’의 끝은 어디인가.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는 그동안 이광재 민주당 의원과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잇달아...

검찰의 특수활동비 수사, 부메랑 되나

“검찰 수사가 너무 나간 것 같다.”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5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한 직후 청와대...

‘들쑥날쑥’ 노무현 재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도덕적 파산’ 선언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검찰에서 제기하고 있는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생계형 범...

꽃들이 우리를 가르친다

지난 일요일 모처럼 집에서 가까운 산에 올랐다. 화사한 봄빛을 받아 산을 구성한 모든 것들은 가장 명도 높은 색깔을 드러내며 한껏 멋을 부렸고, 등성이를 휘두른 벚꽃 군락은 여의도...

‘게이트’ 훈풍에 미소 짓는 MB

‘박연차 게이트’가 정치권에 지형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권력 구조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

‘바람’ 부는 곳에 집안 싸움 시끌

더 이상 여와 야의 싸움이 아니다. 사실상의 ‘집안 싸움’ 양상이다. 그래서 이번 4·29 재·보선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상당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

노무현과 ‘트로이의 목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서는 모습을 상상이라도 해보았는가. 그것도 뇌물 수수죄라는 부도덕한 혐의 때문에 말이다. 설마 그가? 박연차 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노 전 대...

수상한 뭉칫돈 어디로 흘러갔나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의 운명이 벼랑 끝에 섰다. 누구도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지난 4월7일 오후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에 ...

박연차 ‘투자’는 성공했나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와 관련해 어느 정도로 돈 거래를 한 것일까. 박회장은 또 이런 과정에서 어떤 혜택을 받았을까. 지난해 박회장이 검찰에 구속될 즈음에 ...

칼날 위에 선 ‘위기의 부부’

“정치에서 돈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제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돈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정치인이 돈을 잘못 만지면 패가망신을 한다.”노무현 전 대통령은 1...

“이대로 끝인가”머리 싸맨 ‘친노’

노무현 정부 시절 한 풍수지리학자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가 상당히 세다. 노대통령의 봉하마을 생가를 보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띠고 있다. 주산...

만신창이가 된 노무현 사단

친노 세력에 대한 확인 사살이나 다름없다.” 검찰의 ‘박연차 수사’를 지켜보던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반 토막 난 민주당 내에서도 소계파로 내려앉은 ...

말로만 ‘단속’ 곳곳에 구멍 숭숭

‘로열 패밀리’에게는 끊임없이 유혹이 찾아온다. 대통령의 친인척은 ‘갑’이다. 수많은 ‘을’들이 이권을 노리고 청탁하는 대상이다. 우리 정치사에서는 이전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다음 ...

‘노의 고백’에 스케줄 꼬인 검찰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검찰 간부들에 대한 수사도 확실히 매듭짓고 갈 것이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사과...

이인제 길이냐 박근혜 길이냐

지금 민주당에 ‘호사(好事)’는 없고 ‘다마(多魔)’만 있다.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 선언에 민주당은 ‘공천 배제’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당내 분란으로 시끌시끌한 것에 더해 박연차...

깨어진 약속 갈라선 형님들

권력은 태양과 같다. 가까이 가면 타죽고 멀리하면 춥다. 권력에 ‘영원한 2인자’는 없다. 권력은 피도 눈물도 없다. 조선왕조 태종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형제들을 도륙내는 것이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