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순실이 전제국가’, 기득권 깰 수 있게 두려움 이겨야 한다”

대선 출마 결심을 밝힌 이재명 성남시장의 사실상의 ‘대선 출정식’이 10월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주최 측 추산 3000명(경찰 추산 2000명)의 사람들이...

청와대-새누리당 짜고 치는 고스톱인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0월7일 “제왕적 대통령제는 한계가 왔다”며 ‘독일식 내각제’ 개헌 카드를 돌연 꺼냈다. 그러자 정치권이 ‘여당발(發) 개헌’ 파도에 휩싸이고 있다. ...

1위는 안희정 충남지사

‘미래’는 전 세계적인 화두다. 미래 사회의 성패는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않은 자로 명확히 가려지게 될 것이다. 가히 혁신적이라 할 만한 변화의 속도를 쫓아갈 수 있는 집단과 쫓아...

[단독] “산업은행, SLS조선 구조조정 과정서 1000억원대 횡령”

SLS조선 워크아웃 과정이 부당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한 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이 이를 증명할 새로운 증거를 내놨다. 시사저널은 10월3일자 기사([단독] “산업은행, 조선·해운 ...

이정현의 단식 투쟁, ‘허약한 리더십’ 강해질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9월26일 집권당 대표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대표집무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가 10월2일 단식을 풀었다. 그 사...

[한강로에서] 김영란법은 만능이 아니다

추분(秋分)이 지나니 가을바람이 더 서늘합니다. 올가을은 전 국민의 우울함 측면에서 역대급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초대형 국내외 악재가 산적해 있어서 그렇습니다. 내우외환(內憂外...

우병우가 변론 맡은 ‘불법 다단계’ 수사 누가 축소했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홍만표 변호사 등 거물급 변호사들의 변론으로 주목을 받았던 ‘도나도나’ 사건이 대법원에서 9월8일 파기환송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양돈업...

이철희, “우병우가 무죄판결 잇따르는 방산비리 수사 첫 기획자다”

검찰이 대대적으로 수사했던 ‘방산비리’ 사건의 주요 혐의자들이 잇따라 무죄 판결을 받고 있다. 해군 통영함 음파탐지기 납품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시대정신과 국책 과제는 다르다

이번 주 모 언론 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직 여당 및 야당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과 김종인 의원 간의 대담이었다. 둘은 공교롭게도 현재 제3지대를 언급하며 중도 또는 새로운 지대...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탈북단체장 폭행 혐의로 유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우회 자금지원과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관제데모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탈북자단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도 유죄...

[한강로에서] ‘차기 대권은 야당 차지’가 추석 민심?

추석 民心(덧말:민심)은 정치권이 가장 주시하는 동향입니다. 일가친척들이 세상살이를 얘기하는 가운데 여론이 수렴되기 때문이지요. 추석 연휴가 끝나면 여론이 출렁거리고 大勢(덧말:대...

“대통령, 겨울 오는 걸 힘으로 막으려 한다”

여당은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며 거리를 두려 한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떨어지기 무섭게 ‘칼’을 휘두르던 사정기관의 일사불란함은 찾아볼 수 없다. 정보기관 내부에서 줄서기가 심...

정의화 전 의장, “대통령이 제왕적 권한으로 국가 끌고 가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을 순방했다. 깨끗한 정치와 직접민주주의를 내세워 로마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을 배출한 오성(五星)운동의 디지털 ...

청와대-조선일보 ‘용쟁호투(龍爭虎鬪)’ 점입가경

청와대와 조선일보 간의 갈등이 잠시 가라앉았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조선일보의 의혹 보도로 시작된 이 갈등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고액 접대를...

[한강로에서] 1급이 총리·실장 ‘위’인 나라

본지 1401호는 ‘박근혜 정권 핵심실세’ 특집을 실었습니다. 주요 언론사 정치부 기자 85명과 평론가 15명 등 관계 전문가 100명의 견해를 정리한 역작입니다. 제대로 된 ‘2...

송희영 주필을 둘러싼 조선일보와 청와대의 용쟁호투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결국 이름을 밝혔다. 이미 익명의 언론인으로 나올 때부터 일부 인터넷 매체에서는 이름을 공개한 상태였다. 8월29일 김 의원은 2011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이철성 청장은 靑 비서관 출신 정치적 중립 훼손될까 우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24일 이철성 경찰청 차장을 제20대 경찰청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청장은 청문회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경찰 신분을 숨기고 징계를 피했던 사실이...

우병우발 여권 대분열...여권, 자중지란 늪에서 허우적대다

‘공천 파동’ 등으로 지난 4·13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제1당 위상까지 내줘야 했던 새누리당이 자중지란(自中之亂)의 늪에서 좀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내분...

[여권 권력 지도 설문조사] 2016년 박근혜 정권 핵심 실세는 최경환

‘십년세도(十年勢道)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권력과 부귀영화가 오래 지속되지 못함을 지적한 말이다. 권력 실세(實勢)도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뒤바뀌는 걸 역사를...

김상곤, “‘슈퍼 대선후보’ 만들어내겠다”

김상곤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당 대표 후보는 8월5일 예비 경선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보란 듯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제는 경쟁상대인 추미애·이종걸 후보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