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세계 경영은 거짓이었다”

전·현직 대우 관계자가 증언하는 ‘경영인 김우중’/비현실적 구조 조정 발표 등 이중 플레이 계속대우 ‘후폭풍’이 임박했다. 후폭풍의 핵은 물론 김우중 전 대우 회장 사법 처리 문제...

금융 구조 조정, 무엇이 문제인가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금융노련)이 그동안 정부에 요구했던 것은 크게 세 가지였다. △관치 금융을 척결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 △정부가 개입해 발생한 은행의 부실 자산에 대해서는...

노동계는 DJ 정부를 믿지 않는다

춘투(春鬪) 때와 다른 ‘하투(夏鬪)’의 열기에 정부가 당황하고 있다. 파업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롯데호텔노조·사회보험노조·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고속철도건설공단·환경관리공단...

봇물 터진 국가보안법 개폐 논의

‘예의 바르고 총명하며 유머 감각을 지녔다’(김대중 대통령) ‘소탈했다’(이헌재 재경부장관) ‘화통했다’(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위트와 유머가 대단하고 예절도 밝았다’(손병두 전...

‘3부자 퇴진’ 이후 현대의 앞날

지난 5월31일 현대가 내놓은 경영 개선 계획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오너 퇴진에 여론의 귀와 눈이 쏠렸지만, 현대가 기업으로서 살아 남을 것인가 여부는 경영 개선 계획이 얼...

현대발 위기 엄습할까

5월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회의가 소집되었다. 참석자는 이헌재·이용근·이기호 3인. 이들이 갑자기 모인 이유는 현대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날 오후 현대는 5월26일로...

시장이 정부를 ‘왕따’하는 이유

경제팀 총수인 이헌재 재경부장관(왼쪽 사진)이 최근 들어 평생 잊지 못할 수모를 겪었다. 그는 우선 여당인 민주당으로부터 혼쭐이 났다. 5월2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黨政...

현대그룹 위기설의 진상

주식 시장을 강타한 ‘현대 쇼크’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단 현대를 믿어보자는 기운이 승하다. ‘현대와 대우는 다르다’는 투자자의 판단이 시장에 점차 확산되고,...

2차 재벌 개혁, 이번에는 ‘회장님’ 차례

정부가 개혁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고통스럽고 인기 없는 개혁 정책이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까 봐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던 모습과 사뭇 달라진 것이다. 물론 총선후 어...

금의환향한 ‘Mr. 구조조정’이헌재

‘미스터 리스트럭처링(구조 조정)’이 경제팀 총수가 되었다. 신임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은 지난 2년 동안 재벌·금융 구조 조정을 진두 지휘한 야전 사령관. 한마디로 국제통화기금 체...

'99년 올해의 인물' [경제]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시장이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이헌재 위원장에게 붙여준 별명은 ‘저승사자’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생살 여탈권을 쥐고 있기 때문. 그는 은행과 재벌은 망하지 않는다는. 뿌리 깊는 ...

은행 ‘서바이벌 게임’ 이제부터 본선 경기

한국의 은행과 전당포가 닮은 점은? 둘 다 ‘물건’을 받고 그 물건 가치의 50∼60% 되는 돈을 내준다. 은행을 전당포와 비교하는 것은 은행원들의 자존심을 구기는 지나친 폄하일 ...

‘IMF 겨울’ 가고 봄은 왔는가

한국 경제는 의식 불명 환자였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의사였다. 그 의사가 명의였는지는 몰라도 그의 처방전에 따라 치료한 결과 이 환자는 극적으로 회생했다. 게다가 회복 속도가 ...

김대중 영향력 1위, 박정희·김 구 ‘부활’

한국은 정치 권력과 재벌 권력이 지배하는 사회다. 정치권의 힘은 대통령, 재벌의 힘은 총수에게 집중되어 있다. 지난 10년간 유지되어온 이같은 현상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내...

한국 경제 움직이는 인물 '사상 검증'

“강봉균,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시장·정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여러 가지 잘못된 정책을 펴고 있다. 외환 위기 이후 대기업 집단에 대한 여론을 의식해 수많은 ...

대한생명 사태 4라운드, 설욕 노리는 금감위

대한생명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와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 간에 날카로운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 조정의 당사자인 대한생명 임직원들이 ...

강봉균 재정경제부장관 “대우 처리, 더 이상 의문 가질 필요 없다”

경제팀 수장이라는 무게가 얹힌 탓이겠지만, 강봉균 재정경제부장관의 분명하고 직설적인 혀는 재계를 한층 떨게 만든다. 취임하자마자 재벌 개혁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밝혀 재계를 바짝...

대우 쇼크 이후ㆍㆍㆍ"제2 금융 위기는 없다"

대우 사태는 ‘예고된’ 재앙이었다. 그런데도 그 실체가 표면에 드러나자 금융 시장 참여자들은 공황 상태에 빠져들었다. 주식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매 양상이 벌어졌다...

대우그룹, 해체의 길로 들어서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대우실업을 설립한 것은 67년, 그의 나이 31세 때였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고, 1년의 절반을 해외 현장에서 보낼 정도로 일에 매달렸다....

삼성차, 누구에게 넘어가나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연구원(KIET). 한국의 대표적 국책 연구기관인 이들은 삼성자동차와 관련해 처음부터 끝까지 상반된 입장을 취해 왔다. 5년 전 삼성의 자동차 시장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