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내 습격 카드는 콘텐츠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국내 진입이 가시화하고 있다. 핵심 카드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라 콘텐츠다.넷플릭스는 지난 11월 10일 봉준호 감독 신작 에 500...

11월의 마지막 날, 소격동의 예술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11월3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예술영화전용관 ‘씨네코드 선재’가 문을 닫았다. 2008년 9월 문을 연 이 극장의 전신(前身)은 국내 최초 예술영화전용관인 동숭시네마테크다. ...

영화인들이 외면하는 영화인의 축제

대종상 시상식이 조롱당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대종상이 시끄러웠던 것은 과거에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남녀 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고, 대리 수상...

야생의 ‘들개’들이 몰려온다

올해 들어 한국 영화의 성적이 주춤하다. 4월 초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올해 1분기 한국 영화 점유율은 47.7%다. 전년도 1분기에 6...

법보다 주먹이 무서웠나

멀티플렉스(복합 상영관) 중 유일하게 영화 에 24개관을 내줬던 메가박스가 9월7일 돌연 22개관의 상영을 중단했다. 개봉한 지 이틀 만이다. 상영 중단 이유는 ‘일부 단체의 항의...

그 상처에 가슴 시려 영화관에 간다

극장가에 남도의 꽃소식과 함께 올라온 제주의 바람이 무섭다. 독립영화 (감독 오멸)이 지난 3월1일 제주의 단관에서 상영을 시작해 2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개봉한 이후 소규모...

한국 사회 곳곳 떠받친 ‘인재의 기둥’

경복고 출신 법조인 중 큰 인물로는 고 유태흥 전 대법원장과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꼽을 수 있다. 유 전 대법원장은 충남 홍성에서 출생해 경복고와 일본 간사이 대학 전문부 법과를 ...

한국 영화에 팝송만 넘쳐 흐를라

“국내 음악 안 쓰면 되잖아.” 지난 3월15일 한 술자리에서 유명 감독이 불콰한 얼굴로 던진 말이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음악 저작권료 징수 ...

법조·언론·학계 거물들 수두룩

대구 출신들은 정·관계뿐 아니라 법조계에서도 왕성한 세를 과시한다. 현직 재조 법조인 중 지방법원 부장판사와 부장검사 이상만을 꼽더라도 오른쪽 표의 명단에서 보는 것처럼 그 숫자가...

한국 영화, ‘칸’의 봄바람에 건다

겨울 방학과 여름 방학 사이, 청소년은 학교로 사라지고 성인들은 꽃놀이에 빠진 이즈음은 극장가에서 비수기로 꼽힌다. 때문에 큰 예산을 들인 블록버스터 영화보다는, 내실 있고 완성도...

대통령 배출한 ‘인재 용광로’

포항이 낳은 유력 인사들은 거의 포항고와 동지상고 출신들이다. 일찌감치 대구, 서울로 유학길에 나선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학교에서 동문 수학한 사이들이다. 한국전쟁이 휴전으...

TV만 보지 말고 극장 가서 줄 서자

영화팬들에게 설 연휴 극장에 걸리는 영화 라인업은 어머니가 푸짐하게 차려주신 밥상처럼 느껴질 법하다. 블록버스터에서 가족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

작은 영화의 힘도 가끔은 세다

우리에게 생소한 북유럽의 영화 한 편이 극장가에 조용하지만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뱀파이어 소녀와 왕따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스웨덴 영화 이 작은 영화임에도 흥행에서 선...

잃어버린 정체성 ‘나는 대체 누구냐’

2007년은 아나운서의 예능 프로그램 진출이 눈부셨던 한 해였다. 점잖은 아나운서의 화려한 변신은 ‘아나테이너’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각 방송사는 경쟁적으로 자사 아나운서 스...

뉴스 플래시

‘심의를 심의한다’ 제12회 인권영화제이번 제12회 인권영화제를 보려면 마로니에 공원으로 가자. 음향과 영상은 서울아트시네마나 아트큐브에서 보는 것만 못하겠지만 표현의 자유를 제한...

한·미 시리즈물 ‘추석 대격돌’

추석 연휴 기간은 영화계의 성수기이다. 여름과 겨울의 방학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추석을 전후해서 개봉한 영화 중에 관객 동원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추석에는 ...

극장가, ‘다국적 경쟁’ 속으로

국내 극장 업계 3위인 메가박스가 호주 기업에 팔렸다. 외국 자본이 한국 극장가에도 본격 상륙한 것이다. 메가박스는 오리온그룹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미디어플렉스가 운영해온 멀티플렉...

고 신상옥 감독

지난해 4월 타계한 신상옥 감독이 2월1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로 영화계의 인기 배우·감독들을 불러모았다. 신감독의 영화 정신을 기리고 젊은 영화인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

알차게 학점 ‘저금’하니

대학 입학 시즌을 맞아 학점은행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수능 시험이나 내신 성적·나이 등에 관계없이 고등학교 학력 이상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원하는 전공 과정에 지원해 정해진...

영화계 ‘19년 전쟁’ 끝났다

1988년 UIP 직배 파동은 가뜩이나 열악한 한국 영화계의 숨통을 죄는 일대 사건이었다. 1970년대 유신 체제가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는 잔인한 검열 등으로 어두운 중세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