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지존’ 엘튼 존 역사적 내한 공연

거장의 공연은 반갑다. 올 가을에는 음악 각 분야의 거장들이 잇달아 내한해 고대했던 음악 팬들의 설렘을 일으키고 있다. ‘록의 거장’ 스콜피온스(9월18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그때 그 가수들’의 화려한 부활 노래

올해 대중 문화 최대 히트 상품은 아마 ‘7080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7080 콘서트만은 ‘독야청청’하고 있다. 올해 초, 설날 특집으로 방영된...

한국어로 쓴 첫 외국 소설

내세울 것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모또 택시’(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솜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간차(대마초)와 매춘을 알선하는 등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바닥 인생이다....

아무로 나미에 내한 공연 ‘절반의 성공’

명불허전. 지난 5월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내한 콘서트 ‘So Crazy Tour 2004’는 일본 대중 음악(J-POP)의 저력을 ...

민노당의 ‘신선한 정치’ 기대한다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의 의미와 진로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제757호 커버 스토리 ‘위풍당당 민노당 2012 집권 프로젝트’를 관심있게 읽었다. 진보 정당의 원내 진출로 인해 우리 ...

영애의 후광을 벗어던져라

단발머리 여중생 시절, 내가 살던 시골 마을에 스타가 탄생했다. 조그마한 시계수리점 아들이 서울에 있는 유명 대학에, 그것도 신흥 인기 학과로 꼽히는 전자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한 것...

걸면 걸리는 ‘매직 쇼’

매년 연말 극장가를 점령한 와 이 마술을 건 것일까? 마술 열풍이 한창이다. 인기 마술사의 홈페이지에는 10만 명 넘는 팬이 운집하고, 각종 마술 사이트에는 수십만 네티즌이 등록하...

오나라 오나라 국악 르네상스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 가나라 가나라 아주 가나 / 나나니 나려도 못 노나니 / 아니리 아니리 아니 노네.”드라마 이 방영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우리의 선율이 전파...

''부드러운 남자''들이 뜬다

최근 40대 후반인 한 남성은 아들과 함께 드라마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아들은 말했다. “나, 저런 아빠 좋아. 저런 아빠 될 거야.” SBS에서 방영되는 김수현의 드라마 이 사...

고양이 만날까 황후를 뵈러 갈까

지난 11월1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내 빅탑시어터. 태풍 매미로 된서리를 맞은 가 재공연에 나섰다. 권토중래에 나선 공연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두 달여 공백이 있었는데도 배우들의 ...

"디지털 방송 논쟁, 국가 경쟁력에 도움 안된다"

‘전자·정보통신업계 글로벌 톱3’. LG전자가 201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10월28일 대표이사 취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톱3’ 달성을 위해...

매너 사라진 ‘뒷골목 정치’

“대통령의 재신임 제안이 내년 총선에서 통합신당이 이기게 하는 전략이든 아니든 별 관심 없다. 지금의 정당 구도를 바꾸고 의회 정치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면 그것이 희망 사항일 뿐...

부드럽게 강한 '영원한 해병' 김동렬 아세아시멘트 사장

김동렬 사장은 해병대 소령 출신이다. 해병대 마지막 대장인 이병문 장군의 부관을 지내다가 이장군이 1973년 아세아시멘트 사장으로 취임하자 함께 아세아시멘트에 들어왔다. 김사장은 ...

고스족-검은 립스틱 짙게 바르고 어둠 좇는 이단아들

들어는 보았는가? 고스(Goth)족이라고. 고스족은 고딕(Gothic) 문화에 뿌리를 두고, 죽음과 공포와 어둠을 지향하는 이단아적인 젊은이들을 말한다. 구미에서는 1960년대 히...

조용필 음악은 한국 대중음악의 '독립선언'

슈퍼 스타 조용필, 그의 역사를 되짚어보기 위해서는 그가 밴드 생활을 시작한 1968년부터 살펴야 한다. 1968년은 한국에 모던 포크 음악이 태동하던 해이다. 1960년대까지의 ...

당신 아내는 집에 있습니까?

지난 7월1일 오후 6시. 서울 수유동 ㅊ노래방. 종업원에게 ‘도우미 아줌마’ 2명을 부탁했다. 업소 주인은 1시간 노래방 비용으로 1만5천원, 도우미 한 사람과 어울리는 값으로는...

의사 ㅇ 아무개 교수

지난 4월22일 서울대병원에서 ㅇ교수를 만났다. 병동 의사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인지 그의 연구실에는 명패가 없었다. 본인은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사건을 파악하는 데 필요...

“사법 개혁은 법조 일원화로”

올해 예순넷인 박재승 대한변협 회장은 젊은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신386’으로 통한다. 진짜 386세대 못지 않은 그의 개혁 성향 때문이다. 지난 2월24일 그가 보수적인 대한변...

“하다 보니 다 코미디 됩디다”

'이상우가 대학로 돈을 다 쓸어 모으고 있다.’ 지난해 이상우씨(52)가 연출한 와 최근 막을 올린 가 연이어 매진 행렬을 기록하면서 요즘 대학로에는 ‘이상우발 코미디 풍...

그녀의 성공 뒤에 숨은 진실

마돈나의 노래는 몰라도 마돈나라는 이름은 대개들 안다. 마돈나가 부른 노래 한 곡 제대로 들어본 적 없는 사람도 뮤직 비디오와 온갖 스캔들 기사가 만들어낸 그녀의 ‘인상’에는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