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모독’ 대응 반박이냐, 반성이냐

‘이탈리아 피렌체 인근 빈치 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박물관은 지난 2월18일부터 저명한 학자와 종교 연구가 들을 초청해 소설 의 허구를 벗기기 위한 모의 재판을 열고 있다.’ 얼...

공식 비판의 칼 빼들다

모푸스 데이(Opus dei). 라틴어로 ‘하느님의 사업’이라는 뜻이다. 1928년 스페인에서 창립되어 로마 교회의 공인을 받은 단체다. 창립자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는 2001년...

제3 지대’ 교황 탄생할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한 이후 현재 전세계의 가장 큰 관심은 누가 다음 교황이 될 것이냐에 쏠려 있다. 일각에서는 카톨릭교도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

병석의 교황 향해 ‘비수’ 날린 2인자

신보다 무서운 것은 2인자인가. 세계 11억 카톨릭 신자의 지도자인 교황을 향해, 교황청 2인자가 공개 석상에서 퇴위를 언급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4...

어린이 복지, 정부가 적극 나서라

어린이 복지, 정부가 적극 나서라신년호인 제793호 커버 스토리 ‘세상 밖으로 떠밀려 삶에 굶주린 아이들’ 기사를 읽고 너무나 안타까웠다. 노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고 출산...

오죽하면 교황청이 나섰을까

지난해 12월28일 오후 5시. 성가롤로병원 4층 대강당에서는 병원장 박정숙(세례명 아그리피나) 수녀 퇴임식이 열렸다. 박씨는 “순명(順命)이라는 단어를 생각한다”라며 감정을 억눌...

병원은 리베이트 먹고 산다?

제약회사와 병원 간의 검은 공생 관계가 드디어 밝혀지는가. 전남 순천에 있는 성가롤로병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정수)은 지난해 12월13일 이 병원 약재부장 박 아무개씨를 순천지방검찰...

프랑스가 어찌 나폴레옹을 잊으랴

1804년 12월2일, 프랑스 파리는 춥고 비바람이 몰아쳤다. 하루 전에 눈까지 내려 길은 빙판이 되어 있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파리 시민들은 노트르담 대성당을 향해 몰려들...

초선 의원 노무현, 명패 투척하다

2004년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힌 10인은 이 창간된 1989년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은 초선의원이었다. 1988년 4월 13...

말화살

“아직은 미숙한 사람입니다.”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 리그에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운 일본 선수 이치로가 국민영예상을 주겠다는 일본 총리실의 제의를 고사하며. 국민 수준 못 따...

미국, 동성 결혼 인정하니 문화 전쟁 발발하네

미국에서는 출생아 10명 중 3명이 사생아요, 아이들 절반이 이혼한 부모를 두고 있을 정도로 가정이 파괴된 지 오래다. 엎친 데 덥친 격으로 최근에는 남성 혹은 여성끼리 ‘결혼’해...

‘빵 한조각의 행복’ 찾는 프랑스판 웰빙

‘오메가 스리(Om3)’는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지방산이다. 최근 프랑스인들은 오메가 스리를 많이 섭취해야 스트레스가 줄고 감정적 균형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생선을 즐겨 찾는다...

불심으로 빚은 테레사 수녀 흉상

한 한국인 조각가가 지난 10월19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복자(福者·카톨릭에서 말하는 성인의 전 단계)로 시복(諡福)된 테레사 수녀의 흉상을 만들고 있다. 이탈리아 카라...

자서전 쓰는 우리 앨런,영혼 팔아 고해성사?

영화 감독 겸 배우·작가·코미디언·재즈 클라리넷 연주가 등 다채로운 경력으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우디 앨런(67). 그는 아카데미상을 4개나 거머쥔 (1977년)을 비롯해 지금까지...

20세기의 성녀 ‘국적 논쟁’

로마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 지난 한 주 동안 세계의 이목은 이곳에 집중되었다. 교황 즉위 25주년 기념 미사가 10월16일 펼쳐진 데 이어, 마더 테레사 수녀 시복(諡福)식이 ...

노벨평화상 받은 시린 에바디

네번째 여성 수상자이자 첫 이슬람 여성.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인권 변호사 시린 에바디(56·사진)가 세운 이정표다. 그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쟁쟁한 후보 1...

노벨 평화상 놓고 교황님과 겨룬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4인조 팝 그룹 ‘U2’의 보컬이자 실질적인 리더 보노(43·본명 폴 휴슨)가 최근 발표된 노벨 평화상 후보 명단에 올랐다. 보노의 평화 활동은 그가 1...

‘정몽준=케네디’ 대권 전략 떴다

의원회관 7층에 위치한 무소속 정몽준 의원의 방 한쪽 벽면에는 그의 활발한 대외 활동을 입증하는 듯한 사진 액자 9점이 놓여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슐츠 전 미국 국무장관...

성당 울리는 ‘양들의 분노’

미국 보스턴에서 터진 카톨릭 사제들의 성추문 사건이 미국은 물론 세계 카톨릭계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렸다. 성직자의 성추문은 현재 미국 전역으로 번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자신을 성...

[종교] 사제 수품 50주년 및 팔순 맞은 김수환 추기경

성당을 빠져 나오는 데 10분 이상 걸렸다. 길이 열리지 않았다. 사제 수품 50주년(금경축)과 팔순 축하 미사에 참석한 2천여 신자는 명동성당을, 아니 추기경 곁을 떠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