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일수록 패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재계 총수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이 중 몇몇은 2014년 새해를 영어(囹圄)의 몸으로 맞이해야 했고, 향후 수년간...

2012년에서 시곗바늘 멈춰버린 새정치연합

2012년 대선 이후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는 배가 있다. 아무도 키를 잡으려 하지 않으면서 누군가 선장이 되면 각자 목소리를 높인다. 결국 선장은 쫓겨나고 또 다시 표류한다. 그 ...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NGO / ‘뉴 페이스’ 오종남·이시재·임현진·예종석 약진

시사저널과 미디어리서치가 공동 조사한 ‘2014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 중 하나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올해 6월 지방...

"혹시 우리 아이들도 가해자가 아닐까 걱정을 했다"

6·4 지방선거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다. 출마부터 당선까지가 하나의 드라마였다. 여당 원내대표 출마 준비를 다 마쳤을 무렵, 당에서 경기도지사에 ...

새정치, 공허한 ‘정권심판론’ 타령만

전남 순천·곡성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나선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는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자신을 ‘호남 예산 지킴이’로 칭하며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만정...

보수의 가치를 아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신상털기 식, 여론재판 식 여론이 반복돼 높아진 검증 기준을 통과할 분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며 국회에 인사청문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안대희·문창...

‘위스콘신 3인방’ 경제 컨트롤타워 접수하다

“한여름 옷을 한겨울에 입으면 감기에 걸려 죽지 않겠나.” 권력 실세는 역시 달랐다. 말 한마디에 시장이 들썩였다. 관련 당국도 벌써부터 눈치를 보는 분위기다. 말의 힘만으로도 이...

이근호·클로제의 반전

단단한 정신과 단단한 육체끼리 서로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긴장감은 그 무엇에도 비할 바 없이 강렬한 짜릿함을 자아냅니다. 비록 우리가 예선에서 탈락해 아쉬움이 크게 남지만, 국적을 ...

측근과 핵심만 참여한 정부

대통령제 정부에서는 국민이 대통령을 선출하고, 이렇게 선출된 대통령은 자신을 보좌할 장관 등 정무직을 임명한다. 대통령의 공직 임명권은 대통령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권한인데, 정부...

‘으~리’ 팽개치고 알뜰폰까지 넘봐?

경제민주화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고 이른바 ‘갑을 투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넘어가지만 실질적으로 재벌 대기업들은 별로 바뀐 것이 없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거대 이동통신 3사의 알...

기계적 복종 익숙한 ‘관피아’ ‘법피아’ 걷어내라

중국 춘추전국시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인재 확보 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약육강식과 이합집산이 횡행했던 이 시대에 제후국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

기능장애에 빠진 정부

세월호 참사로 박근혜정부가 큰 위기에 처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도 어렵지만 임기 동안 국가를 무사히 끌고 가는 것이 몇 배는 더 어렵다는 말이 실감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

[New Book] 민주주의의 배신

민주주의의 배신신문기자 출신인 저자는 현 정부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할 생각이 없거나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통일·경제민주화·인권 등 국가적 의제에 대한 정부 ...

‘행동하는 무당파’가 승패 가른다

셰익스피어는 에서 “잘못은 별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선거도 하늘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정한다. 선거를 이해하려면 하늘의 별 대신 구도·인물·...

“게임 규칙 무시한 탈법 경영, 타락한 자본주의 불러온 주범”

2014 굿 컴퍼니 컨퍼런스(GCC)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는 동반성장 전도사다. 정부 산하의 동반성장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최근...

삼성전자 1위, SK하이닉스 2위, LG생활건강 3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한화케미칼,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SK텔레콤, 기아자동차, LG디스플레이.이들 10개 회사는 한국의 대표 굿 컴퍼니라고 부...

영풍문고에 리베이트 그림자 어른거린다

유명 서점인 영풍문고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밴(VAN) 서비스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밴 서비스 업체는 신용카드의 결...

“안철수? 한 달 보고 어찌 아나, 1년은 봐야”

한 달 같은 일주일이었다. 4월7일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이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 공동대표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은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튿날인 ...

삐딱해서 등 떠밀었는데 ‘뒷목’이 서늘

이른바 신(新)‘남·원·정’이 지방선거 정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그리고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말한다. 과...

규제 완화 ‘광풍’

규제 완화가 화두다. 규제가 암 덩어리라는 시각과 규제총량제·규제일몰제 등 익숙한(?) 단어들이 다시 등장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회의를 주재하고, 언론 매체가 이를 생중계했다....